사물의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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릭 핸슨: 오늘의 인용-마음을 변화시키는 뇌를 변화시키는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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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1.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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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물질적 경험은 오래 지속되는 물질적 흔적을 남긴다. 심리학자 도널드 헵(Donald Hebb)의 저작에 실린 말을 빌리자면, "함께 발화하는 신경세포들은 함께 배선한다." 이것은, 경험이 왜 정말로 중요한지, 그리고 일종의 심리적 건강법을 갖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우리의 마음 속에 무엇을 허용하는지를 진정으로 이해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평가하는 신경학적 정보에 근거한 방식이다

 

마음은 위협, 비탄 그리고 상실이라는 주제를 상영하고 있을 것이다. 아니면, 마음은 절실함, 관용, 자기와 타자에게 친절함, 각성을 상영하고 있을 것이다. 어떤 영화를 상영하고 있든 간에, 신경세포들은 발화화여 서로 배선하고 있다. 그래서 뇌의 배선을 형성하기 위해 마음을 사용하는 방법을 익히는 것은 각성의 도상에서 스스로를 지탱할 수 있는 심원한 방식이다.

 

지난 수십 년 동안 상호의존적인 순환적 종류의 방식으로 뇌가 어떻게 마음을 구성하는지, 그리고 마음은 어떻게 뇌를 구성하는지에 대한 많은 연구와 해명이 있었다.

 

몇 가지 해명으로 시작하자.

 

● 내게 "마음"이란 신경계를 통과하는 정보의 흐름을 의미하는데, 정보 흐름의 대부분은 영원히 무의식적이다. 우리가 자각의 장에 존재하는 것에 특권을 부여하는 까닭은 그것이 우리가 의식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의식적 자각 밖에 놓여 있는, 뇌의 최하부에 놓여 있는 유익한 인자들을 도야하는 것이 실제로 장기적으로 더 영향력이 있다.

 

● 게다가, 뇌는 신경계 전체, 다른 육체 체계들, 그 다음에 생물학, 문화 그리고 진화를 비롯한 더 큰 체계들에 묻어 들어가 있다. 뇌는 그런 체계들에 의해 형성되고, 마음 자체에 의해서도 형성된다. 간단히 나는 그저 뇌라고 지칭할 것이지만, 실제로는 상호의존적인 원인들의 방대한 연결망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 마음이 존재하고 작동하기 위해 필요한 선험적 인자들이 존재할 가능성도 있다. [...] 당연히 그런 선험적 인자들의 존재 또는 비존재를 어떤 식으로도 입증할 수 없기 때문에 선험적 인자들의 하나의 가능성으로 인정하는 것이 과학의 견해에 부합한다. [...]

 

● [서양 과학의] 틀 안에서 뇌는 마음에 대한 필요 조건이자 충분 조건에 근접하는 것이다. (뇌는 뇌를 존재할 수 있게 하는 원인들의 거대한 연결망 속에 자리잡고 있기 때문에 충분 조건에 근접할 뿐이다.) 일반적으로 서양 과학 안에서 공유되는 견해는 모든 심적 상태는 필요하고 거의 충분한 뇌 상태와 상관되어 있다는 것이다.

 

마음과 뇌의 이런 통합은 세 가지 중요한 의미를 함축한다. 첫째, 뇌가 변화함에 따라 마음도 변화한다. 둘째, 마음이 변화함에 따라 뇌도 변화한다. 정보의 움직임을 지속시키기 위해 시시각각 뇌가 변화하기 때문에 그런 변화들은 대부분 순식간에 사라진다. 그런데 신경세포들이 함께 배선하면 많은 변화들이 지속적이다. 뇌에 구조가 구성된다. 심적 활동은 봄 소나기와 같아서 신경 구조의 작은 자국을 남긴다. 시간이 흐름에 따라 언덕 비탈의 작은 자국에 더 많은 물이 흘러들어서 수로를 깊이 판다. 일종의 순환적인 자기조직화 동역학이 점진적으로 전개되고, 그래서 마음은 그 경로를 따라 더욱 더 많이 움직이는 경향이 있으며, 조만간에 도랑이 생긴다.

[...]

놀랍게도, 여러분이 태어나기 전에 여러분의 뇌에서 시냅스는 형성되기 시작하였으며, 여러분의 뇌는 여러분이 죽을 때까지 계속 변화할 것이다. [...]

 

세 번째 함의는 실제적인 것이다[...]. 여러분의 마음을 사용하여 여러분의 전 존재―그리고 여러분이 접촉하는 모든 다른 존재―에 유익하게 여러분의 뇌를 변화시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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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릭 핸슨(Rick Hans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