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물의 풍경

자연과 문화 그리고 과학기술의 교차로에서 바라보는 사물/객체의 풍경

돈 슈나이어: 오늘의 인용-자본주의, 사회주의, 자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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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9.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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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이익(self-interest)이 자본주의 이론에서 근본적인 요소로서 기능할 것이지만, 스미스가 기대고 있는 '자기(self)'라는 개념, 즉 흄의 '지각의 다발'은 거의 단순하지 않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마르크스는 그런 주제에 대하여 칸트가 기여한 바와 헤겔이 기여한 바―각각 '자기 정동"과 '인정"―의 수혜자인데, 그것들의 공통 주제는 적극적인 기여를 통한 흄적인 '다발'의 변형 가능성이다. 다시 말해서, 이런 혁신들에 따르면, 인간은 자신의 '자기'를 구성하는 구성물들의 원인이 됨으로써 자기 자신을 변화시킬 수 있다. 마르크스에게 그런 가능성의 의미는, 인간은 자신의 노동을 통해서 스스로를 변화시킬 수 있다는 것인데, 그런 결과물에 대해서 자본주의적 '개체'는, 가장 관대하게 서술하자면, 미발달 단계이다. 그런데 그 사이의 발달은 정도의 발달을 넘어서는데, 흄/스미스 '자기'는 수동적으로 결정되는 반면에 마르크스의 '자기'는 자결적이다. 그러므로, 그런 변형은 '자율권' 또는 '성숙'으로 특징지워질 수 있거나, 아니면 더 획기적으로 호모 사피엔스(Homo Sapiens)에서 호모 파베르(Homo Faber)로의 변환으로 특징지워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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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돈 슈나이어(Don Schnei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