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물의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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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비 브라이언트: 오늘의 인용-우익 정치의 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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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9.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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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우익 정치는 다양한 형식을 띠고 있지만 단일한 주장, 즉 인민들은 스스로 지배할 준비가 되어 있지 않고, 그래서 그들을 지배할 지도자, 당, 특수한 종교. 특수한 민족, 아버지, 성별, 관리자, 두목, 장군 등이 필요하다는 주장을 펼친다. 인민들은 동물과 비슷하거나 너무 열심히 일하여 자신들의 운명을 결정할 수 없다. 여기서 물론 우리는 "인민(people)"을 복수형으로 이해하는 것이 중요한데, 문제는 항상 개인들이 아니라 다수, 서민, 다중에 관한 문제이다. 문제는 개인들이 스스로를 지배할 수 있는지 여부(자유방임주의)에 관한 것이 아니라, 다중이 아르케(arche), 독재 군주, 지도자 등이 없이 스스로를 지배할 수 있는지 여부에 관한 것이다. 그것은 "공동체"에 관한 문제이다. 인민들은 스스로를 지배할 수 없다는 것, 그리고 인민들은 스스로를 지배하고 이끌 수 있다는 것 둘 다를 뒷받침하는 증거가 언제나 발견된다. 노동 때문에 인민들은 너무 소진되고 녹초가 되며 지치게 되어 다른 것을 할 수 없다고들 하는데도 불구하고 노동자 단체들이 발견된다[...]. 다양한 소수 집단들은 스스로를 지배할 교육을 받지 못했거나, 또는 더 나쁘게도 생물학적 구성을 갖추지 못하고 있다고들 한다. 그런데 이런 집단들에서 그들의 한계점이라고 말하는 것을 거역하는 새로운 형태들의 정치 조직이 절대적으로 발견된다. 청년은 지혜, 경험 그리고 "현실 세계"의 실재를 파악할 이해력을 갖추고 있지 않다는 말을 듣지만, 그들이 오랜 시간 동안 유지되는 삶의 형식들과 새로운 단체들을 발달시키는 것을 보게 된다.

 

[...] 때때로 평등주의적 이상이 먼제 제시되고 법은 그저 나중에 잠정적 규범으로 발생하는, 지도자들이 없는 창의적인 상황이 발견된다. "알고 있다고 믿어지는 주체"를 필요로 하지 않는 다양한 형태들의 정치 조직이 발견된다. 대안적 형태의 사회 조직에 대한 이런 짤막한 희미한 빛들은 우익 테제에 대한 위협이 된다. 그리고 [...] 우익 성향은 좌익 정치에서도 발생한다("미시파시즘"이라고 불린다). 우리는 당 또는 주인이 필요하다라는 말을 들을 때 그것을 듣게 된다. 그런 희미한 빛들은 위계적 정치의 핵심적인 존재론적 가정에 위협이 된다. 그것들은 사회 조직과 정치 조직에 대해 독재 군주, 가부장, [...] 주인이 필수적이라는 핵심 테제에 위협이 된다. [...] 좌파와 우파의 위계적 정치는 평탄한 정치가 사실상 어떻게 불가능한지, 우리에게는 어떻게 항상 주인이 필요한지를 증명한다고 주장하는 이데올로기들을 생성하는 데 착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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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비 브라이언트(Levi Brya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