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물의 풍경

자연과 문화 그리고 과학기술의 교차로에서 바라보는 사물/객체의 풍경

레비 브라이언트: 오늘의 인용-종말의 위기에 처한 시대에 생각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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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1.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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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말의 위기에 처한 시대에서 생각하기는 생태적 사고를 필요로 한다. 그런데 생태는 녹색 생태학, 즉 우림과 산호초에만 관련된 협소한 탐구 영역으로서의 생태에 접근하는 시각에서 구출되어야 한다. [...] 생태는 자연이 아니라 관계를 가리킨다. 생태적으로 생각한다는 것은 존재자가 복어이든, 경제이든, 문학적 텍스트이든 간에 존재자들을 관련지어 생각하는 것이다. 모든 것은 생태적이다. 무엇보다도 문화와 사회를 더 넓은 생태에 묻어 들어가 있는 생태들로 간주해야 한다. 이것은 문화를 기호들과 그런 기호들의 작용을 관장하는 규범들의 경제, 즉 생태적인 것들을 안전하게 제외할 수 있는 것에 한정시키는 사유 형식을 극복하는 것을 수반한다. 물론 기호와 규범들은 사회들의 생태를 구성하는 요소들이다. 그렇지만 하부구조, 재료, 쓰레기 그리고 에너지도 구성 요소들이다. 생태적 언명들 자체도 더 넓은 생태들에 묻어 들어가 있다. 생태적 사유는 생태적 탐구에 있어서 자체를 포함해야 하는데, 자체를 관찰 대상의 외부에 있는 관찰자로 간주하는 대신에 어떤 종류의 성찰을 실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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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비 브라이언트(Levi Brya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