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물의 풍경

자연과 문화 그리고 과학기술의 교차로에서 바라보는 사물/객체의 풍경

마이클 피스카: 오늘의 인용-인류중심주의적 환상 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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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2.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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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허무주의적 수사학(실천으로서의)을 퍼뜨리는 데 있어서 핵심적인 동기들 가운데 하나는 인류중심주의적 사유의 인지적 패권을 붕괴시키는 것에 대한 관심이다. 의미와 합리화는 국소적인 인간의 표현물인 것이지, 우주의 얼개와 뒤얽힌 구성적 특징들이 아니다. 그런데 인간의 모든 행위는 실존적 관심과 인간중심적 이해관계의 자기지시적 회로들을 경유하는 듯 보인다. 도처에 팽창된 자아들이 나타나는데, 수달 또는 난초의 '입장에서' 경험한다는 것이 어떨 것인지에 관해 추측하는 데 필요한 그런 종류의 시각 취하기를 암시할 뿐인 채로 말이다. 더 중요하게도, 인류중심주의는 우리가 수달, 난초 또는 심지어 이산화탄소 분자들의 총체적 필요성, 기능 그리고 행위주체성을 평가할 수 있는 연상적인 인지적-신경적 터널을 협소하게 만든다. 이것은 나쁜 존재지도학에 기여하고, 그래서 훨씬 더 나쁜 사회적 설계에 기여한다. 그러므로 서양 사상가들의 문화적 코드 속에 내재하는 통속적 초월주의의 열망을 축소시키는 것, 즉 그것의 유독한 내용에 대한 영구적인 부정이 생태학적으로 지속 가능하며 더 진정한 방식으로 인간들이 비인간들과 간섭하고 관계를 맺게 되는 새로운 평가 회로와 소통의 습관을 위한 여지를 만들어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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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이클 피스카(Michael Pysk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