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행과빛그림 ▒/온달산행사진

자유인 2009. 5. 11.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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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양면 도로상에서 바라본 성제봉 능선

 

<산행 코스 및 휴식 시간 제외한 구간별 소요 시간>

노전마을 입구[표지석]-(27분)-청학사-(33분)-샘터1-(18분)-샘터2-(27분)-능선3거리-(4분)-성제봉 북봉-(5분)-성제봉 남봉-(12분)-헬기장-(13분)-강선암 갈림길-(10분)-구름다리-(54분)-봉수대-(10분)-통천문-(12분)-고소산성-(12분)-한산사-(16분)-1003번 도로

<산행지 소개>

. 성제봉은 높이 1,115m의 지리산 자락 가장 남쪽에 있는 최고봉이다.

.우뚝 솟은 두 개의 봉우리가 우애 깊은 형제와 비슷하여 성제봉이라는 지명이 붙었다. 성제봉은 국립지리원 발행 지형도엔 '형제봉'으로 표기돼 있으나 악양면에서 볼 때는 두 봉우리가 나란히 있어 악양 사람들은 한사코 성제봉('성'은 경상도식 '형'의 사투리)이란 이름을 고수, 정상에 성제봉이라 쓴 비석을 세워두었는데 '성제봉(聖帝峰)' 한자음을 풀이하여 보면 '어진 임금의 산'이란 뜻이라 다소 兄弟峰과는 무관한 듯한 한자음이다.

.정상부 아래에는 철쭉이 군락을 이루어 매년 5월에는 철쭉제를 개최한다.

.성제봉 등산로 주변에는 통천문, 신선대, 봉수대, 고소산성 등의 볼거리가 있으며 고소산성에서 내려다보면 <토지>의 주무대인 평사리 들녘과 섬진강이 한눈에 보인다. 또한 악양팔경이라는 악양의 주요 경치를 구경할 수 있다.

.해발 300m에 있는 고소성(사적 151)은 천연의 요충지에 있어 백제와 신라의 접전지였다.

.소설 "土地"의 주무대인 악양면 평사리 들녘의 풍성함과 아름답고 푸르게 흐르는 섬진강의 비경 그리고 섬진강 건너 지리의 지맥이 그대로 이어져 우뚝 솟은 백운산의 자태를 만끽할 수 있는 곳이 바로 형제봉이다.

소설가 박경리가 혼신의 힘을 다해 토해낸 민족소설인 "토지"의 배경을 그대로 재현해 놓은 최참판댁도 볼만하다. 

♧ 포장길 따라 청학사로 가는 길

.노전마을 표석이 있는 삼거리에서 아스팔트 도로 따라 7분여 올라가면 노전마을회관을 지나 계속되는 포장길 따라 9분여 올라가면 삼거리가 나오는데 우측 <청학사> 이정표 방향으로 11분여 더 가면 장승 3개가 버티고 있는 청학사 입구이다.

장승 뒤로 소형주차장이 있으며 장승 좌측으로 가면 청학사의 아담한 절을 바라보며 조금만 더 가면 전봇대(형제봉 등산로 글씨 있음)가 있는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가면 절집(?)이 바라보이는데 좌측 <경고>,<등산로폐쇄> 안내문 방향으로 들어가면 길 양쪽으로 대나무가 있는 큰 오솔길(임도 수준)을 따라 본격적인 산행 길로 접어들게 된다.

♧ 너덜지대와 샘터 두 곳을 지나고...

.7분여 대나무의 호위를 받으며 진행하면 넓은 오솔길이 조금은 좁아지는 지점에 갈림길이 있는데  좌측 길을 무시하고 직진 대나무숲 터널을 잠시 통과하면 간이화장실이 있는 공터에 이른다.

이후부터 돌길로 된 소로가 나타나면서 조금씩 오르막이 이어지는데 좌측으로 계곡의 물소리가 들려오고 곧 오래된 묵묘가 있는 터에 이른다.

묵묘를 지나자마자 너덜지대(小)를 통과하고  석간수로 보이는 듯한 첫 번째 샘터에 이른다.

샘터를 지나면서 오름길은 더 가팔라지고 돌길을 오르니 너덜지대(大)가 다시 나타난다.

너덜지대를 통과 후 물통이 설치된 두 번째 샘터에 이른다.

♧ 성제봉 북봉과 남봉.. 조망 좋아~

.샘터를 지나 잠시 돌길을 오르고는 오르막은 더 가팔라지더니 주능선까지 빡시게 올라선 후에야 능선3거리에 비로소 닿게 된다. <→청학사 4.3 / →성제봉 0.17 / ←신선대 1.74>(이정표)

이정표에 의하면 성제봉은 우측 봉우리 즉 북봉에 해당되는데 실제 정상석은 좌측 봉우리(남봉)에 있다.

북봉을 확인코자 우측으로 잠시 올라가면 암봉으로 된 북봉에 이른다.

<성제봉 철쭉> 안내문이 있고 깃대가 세워져있다.

북봉을 내려와 다시 BACK하여 능선3거리를 지나 성제봉 정상석(1,115m)이 있는 남봉에 오른다.

성제봉 동쪽 아래에는 묘가 있는데 묏자리는 따스한 햇살을 받으면서 성제봉에서 구재봉으로 둘러싸인 산세가 묘를 지켜주고 남쪽으로는 섬진강이 보호해주고 풍요로운 악양벌을 바라다보고 있으니 풍수 지리학적으로 명당은 명당인 것 같다.

♧ 철쭉군락지

.정상에서 묘쪽으로 내려가면 등로가 계속 이어지고 숲속 길을 지나면 조망이 좋은 헬기장(1052m)이다.

건너편 구재봉 능선과 그 아래 악양면 일대와 섬진강이 한눈에 들어온다.

헬기장을 뒤로 하면서부터 철죽군락과 신선대로 오르는 철계단이 눈에 들어온다.

아래로 내려가면서 직진길에 있는 전망대바위와 좌측길(우회)는 다시 만나게 되고 철쭉 군락지를 지나 성제봉 철쭉 제단 앞에 있는 강선암 갈림길에 이른다. <←강선암 2.2 ↑신선대 0.36 ↑고소성 4.2 ↓성제봉 1.55> 우측으로 조금 가면 샘터가 있다.

성제봉 철쭉제는 매년 5월 초에 철쭉제 행사한다.

♧ 구름다리와 신선대

.직진하여 묘 2기를 지나 철다리를 건너 쇠줄을 잡고 내려오고 다시 철계단을 오르면 구름다리이다.

출렁거리는 구름다리를 건너면 신선대이다. 딱히 별 설명이 필요 없을 것 같다.

구름다리를 설치하기 전에는 세미클라이밍 하듯 올라서야 신선대라는 필이 오겠지만 구름다리 덕에 별 느낌 없이 신선대에 이르고 이내 철계단을 내려가자마자 좌측으로 내려서자 곧 바로 우측으로 내려서자 양쪽에 놓인 커다란 바위사이로 내려가야 한다. 석문이라고 하자.

♧ 소나무 숲속 능선 길... 간간이 나타나는 바위전망대
.성제봉부터 확 트인 조망을 즐기는 능선에 이어 신선대를 내려오면서부터 능선은 또 한 번의 옷을 갈아입는다.
조망이 사라지는 대신 푹신한 소나무 숲속 내리막 능선이 오솔길을 걷는 것과도 같은 능선 하산길이다.
완만하게 이어지는 능선 하산길을 가는 동안 시원한 맥주 한잔으로 7분여를 잠시 쉬었다가 계속 이어지는 하산길은
바위전망대에 이르고  좌측에 쇠줄 잡고 내려서고 철계단을 내려간다.

내려가기만 했던 능선길은 간혹 굴곡 적은 오르내리막 숲속 능선길로 나타나면서 간간이 올망졸망한 바위가 나타나고 때론 소나무와 어울린 바위전망대를 마련해준다.

♧ 무너진 봉수대
.나무계단 오르기 직전 왼쪽으로 하산로가 있는
안부3거리를 두 차례 지나고 나무계단을 오르니 오랜 세월에 시달렸는지 봉수대의 형태를 보존하지 못하고 마치 돌무덤 같은 너덜이 되어 있는 봉수대에 이른다.
봉수대 좌측으로 묘지를 지나 밧줄라인 따라 내려가면 끝지점에
좌측 갈림길을 무시하고  직진하여 소나무 능선 숲을 계속 걷는다.

♧ 통천문과 최참판댁

.곧 넓적한 바위전망대를 지나자마자 커다란 바위틈새로 한사람이 겨우 배낭을 메고 간신히 통과 할 수 있는 틈새바위가 나타난다... 통천문이다.
통천문을 간신히 빠져나오면 풍요로운 악양벌과 최참판댁, 섬진강이 훤히 바라보인다. 악양벌은 거지가 1년 365일을 빌어먹어도 두어 집은 더 얻어먹을 집이 남았다는 풍요의 벌이다.

철사다리와 철계단을 내려오면 좌측으로 최참판댁으로 가는 샛길이 있다. 직진한다.

♧ 고소성

.나무계단을 오르고 내려가고는 묘를 지나면 고소성이 나타난다. <←한산사 0.8 →주차장 0.9>

<고소성 ; 사적 151호인 이성은 지리산에서 뻗어 내려온 산줄기의 형제봉 중턱 해발 300m 고지에 있다. 성벽은 둘레 약 560m, 높이 3.5~4.5m, 그 단면이 사다리형으로 가공한 장방형의 석재를 써서 견고하게 쌓고 남북에 두 개의 성문이 있다. 이 성의 유래에 대해서는 여러 문헌에 전혀 기록이 보이지 않고 하동지에 미루어 볼 때 600년대 신라가 백제를 공격할 때 나당연합군이 백제의 원군인 위병의 섬진강 통로를 차단하기 위하여 구축한 것이 아닌가 한다. 동북은 험한 산줄기를 등지고 서남으로는 섬진강과 동정호를 눈 아래에 둔 천연의 요충지로서 남해에서 호남으로 통하는 길목이다.>

한산사 이정표 방향으로 직진하면 산성 위를 걸으면서 소나무 한그루가 있는 곳에서 발아래 놓인 섬진강과 악양벌은 더욱 가깝게 보인다.

♧한산사

.산성이 벌어진 틈새(남문) 사이 좌측으로 내려가면 <하동 고소성> 안내판이 있으며  곧 이어 한산사 갈림길이 나온다.  <↑외석문 35m / ←한산사 0.45 / ↓고소성 0.35, 신선대 4.2>

좌측 시멘트길을 따라 내려서면 대웅전과 요사채로 이루어진 아담한 절인 한산사가 나오면서 아스팔트도로에 닿는다. 우측에는 소형주차장이 있다.

좌측으로 도로 따라 내려가면 최참판댁 매표소가 있다.  (←최참판댁 →주차장)
우측으로 내려가면 다시 최참판댁으로 가는 (좌측) 갈림길이 하나 더 있는데 우측으로 내려가면
1003번도로에 닿으면서 산행 끝... 

♧최참판댁 ; 동학혁명에서 근대사까지 우리 한민족의 대서사시인 박경리의 대하소설 “토지”의 배경인 이곳 평사리에 소설속의 최참판댁이 한옥 14동으로 구현되었으며, 조선후기 우리민족의 생활모습을 담은 초가집, 유물 등 드라마 토지의 세트장도 조성되어 있다. 매년 가을이면 전국문인들의 문학축제인 토지문학제가 이곳에서 개최되어 문학마을로써 자리매김 될 전망이며 또한 소설속의 두 주인공을 캐릭터로 개발하여 관광 상품으로 판매하고 있다

하동군 악양면의 형제봉은 지리산 남부능선의 끝자락이 섬진강에 잠기기 전에 우뚝 솟은 봉우리다.

 

멀리 천왕봉에서 제석봉 촛대봉을 거쳐 비경의 남부능선을 따라 이어져 온 지리의 산세는 비옥한 대지를 빚어내는 형제봉∼신선봉을 끝으로 섬진강에 잠긴다.

지 리산의 산세는 섬진강 밑을 지나 다시 광양의 백운산으로 이어진다.

형제봉은 세석에서 시작되는 남부능선의 종착 봉우리로 불리지만 대개 남부능선 등반에서는 제외되고 있다. 

이는 세석∼삼신봉∼성불재 구간에서 대부분 불일폭포, 쌍계사코스로 직행하고 비교적 많은 시간과 체력을 소모하는 성불재∼형제봉 코스를 포기하고 있기 때문이다.

넓은 의미의 남부능선은 분명 세석∼삼신봉∼성불재∼형제봉∼ 신선봉∼고소산성에 이르는 30 km의 장쾌한 능선이지만 대개 세석∼삼신봉∼ 쌍계사간 20km 구간만을 산행 대상으로 여기고 있다.

쌍계사, 불일폭포 등의 빼어난 경관 때문이기도 하다.

그러나 성불재∼형제봉∼신선봉∼고소산성구간의 빼어난 산세 역시 불일폭포나 쌍계사에 결코 뒤지지 않는다.

해발 1,115m의 형제봉은 우뚝 솟은 봉우리가 우애깊은 형제와 흡사하다해 붙여진 지명이다.

남부능선의 끝자락이면서도 정작 남부능선 종주산행에서 제외되곤 하는 형제봉이지만 형제봉 그 자체만으로도 훌륭한 산행 대상지여서 최근 주말 산꾼들 에게는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소설 "土地"의 주무대인 악양면 평사리 들녘의 풍성함과 아름답고 푸르게 흐르는 섬진강의 비경 그리고 섬진강 건너 지리의 지맥이 그대로 이어져 우뚝 솟은 백운산의 자태를 만끽할 수 있는 곳이 바로 형제봉이기 때문이다.

형제봉의 등산로는 대부분 악양면 등촌리에서 시작되는데 하산은 신선봉, 고소성을 따라 19번 국도로 향하는 코스와 성불재를 거쳐 쌍계사로 향하는 코스가 있다.

주말 산꾼들은 주로 악양면 등촌리를 시발점으로해 형제봉에 올랐다가 고소산성을 따라 하산하기도하며 쌍계사까지 가는 경우도 있다.

지리산 산행이라기보다 독립된 형제봉으로서의 산행을 만끽할 수 있다.

형제봉을 산행하면서 음미해 볼 수 있는 것은 해발 300m에 위치해 있는 고소산성과 토지의 평사리, 그리고 중국의 악 양성과 지세가 유사하다는 악양의 절경등을 들 수 있다.
 성제봉은 고소산성을 비롯 통천문 신선바위 등 문화유적과 볼거리가 많아 힘들이지 않고 산행을 즐길 수 있다.

형제봉은 접근하기도 쉽다. 하동과 구례를 오가는 19번 국도상의 하동군 악양면 평사리 외둔마을 `소상낙원'표지석에서 능선을 오르면 바로 산행이 시작된다. 코스는 `소상낙원'-고소산성-고소대-통천문-봉화대-신선대(바위)-성제봉-샘터- 청학사로 이어지는데 산행시간이 6-7시간은 잡아야 한다.

이번 산행코스는 성제봉 정상까지 계곡 산행로를 거치지 않고 능선길로 올라야 하기 때문에 정상까지는 힘든 산행이 계속된다. 30여분 능선의 좌우로 펼쳐진 절경을 바라보고 오르면 고소산성에 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