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상

nasica 2016. 2. 8. 22:12

이번 글은 다소 뜬금없지만, 코스트코(Costco Wholesale)에 대한 저의 짧은 관찰입니다.  저는 한 10여 년 전부터 이 미국계 창고형 할인 매장의 회원이었습니다.  집 근처에 이게 있거든요.  여기서 파는 이런저런 색다른 외국산 먹거리도 좋습니다만, 무엇보다 싼 가격 때문에 여기를 애용합니다.  특히 여기 들릴 때마다, 우유와 베이글, 달걀과 치즈만 사가도 1년 연회비(3만5천원이던가...)는 뽑는다고 생각합니다.  시중가와 비교할 때 매우 싸다고 생각합니다.  




(오늘 아침 우리 가족 아침식사도 모두 코스트코에서 산 것입니다.  전기 오븐에 구운 모짜렐라 치즈와 베이글 반쪽...  건강에는 어떤지 모르겠습니다만, 입에는 매우 만족스럽습니다.)




저는 대형 할인매장의 주말 강제 휴업에 대해 뭐 나름 확신을 가지고 반대하는 입장까지는 아니더라도, 별 소용 없는 조치일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저는 이마트보다는 오히려 코스트코를 더 자주 가는 편입니다.  물론 가장 많이 가는 곳은 집 앞에 있는 수퍼마켓인 농협 하나로마트입니다.

제가 코스트코를 한 10여년 이상 이용하면서 느낀 점을 몇가지 적어놓겠습니다.  기업과 그 고용인, 그리고 사회와의 관계에서 좋은 기업이란 어떤 것인지를 보여주는 사례 중에서, 제가 직접 보고 느낀 것 중에서는 가장 좋은 사례라고 생각되어 그렇습니다.  물론 이는 코스트코라는 기업을 잘 모르는 동네 주민으로서의 관찰일 뿐이니, 제가 오해하는 점이 많을 수 있습니다.  코스트코에 대해 제가 몰랐던 점에 대해 알려주실 것이 있다면 댓글로 부탁드립니다.


1.  코스트코의 운영 우선 순위

코스트코 입구에 들어갈 때 보면, 벽 한쪽에 (그다지 눈에 아주 잘 띄지는 않지만) 크게 걸린 'mission statement', 즉 그 기업의 운영 목적과 사명 정도가 걸려 있습니다.  제 눈을 사로 잡았던 것은 거기에 포함된 5가지 책임 조항이었습니다.

1) 법을 준수한다
2) 회원에 대해 봉사한다
3) 직원에 대해 봉사한다
4) 납품 업체를 존중한다
5) 주주에게 보답한다






제가 지금 일하는 회사도 훌륭한 회사이고, 저희 회사에는 저런 명시적인 우선 순위같은 것은 없습니다만, 제가 피부로 느낀 저희 회사의 우선 순위는 이렇습니다.

1) 법 준수  2) 주주에 대한 보답  3) 고객에 대한 봉사 4) 직원에 대한 봉사  5) 납품 업체 존중

아마 대부분의 기업들이 다 실제적으로는 저희 회사와 비슷할 것입니다.  그런데 저렇게 직원과 납품 업체에 대한 책임을 주주에 대한 책임보다 더 높이 배치한 것을 보고, 직원 입장인 저로서는 꽤 감동을 먹었더랬습니다.  코스트코도 실제 운영 상황은 좀 다르겠지요.  그래도 최소한 mission statement에 저렇게 우선 순위를 매겨 놓았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정말 훌륭하다고 봅니다.


2.  이상한 코스트코 직원들

코스트코를 다니면서 그 직원들에 대해 굉장히 신기하게 느꼈던 점이 몇가지 있습니다.  국내 대형 할인 매장과는 많이 다른 점이 다음과 같있습니다.

1) 직원 중에 중년 남성들 비율이 다른 곳보다 상당히 높습니다
2) 직원들 얼굴에 미소가 없습니다
3) 상품 진열대에서 고객 돕는 직원은 없고, 대신 에스켤레이터에서 쓸데없이 카트를 잡아당겨주는 직원은 꼭 있습니다

이렇게 적어놓고 보니 좀 부정적인 인상을 받으실지 모르겠습니다만, 저는 이 점들 때문에 코스트코를 굉장히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1) 중년 남성 비율

보통 음식점이나 카페 등에는 20대 초반의 젊은이들을 주로 고용합니다.  국내 대형마트에서는 주로 중년 여성들을 많이 고용하고요.  어느 쪽에도 중년 남성들은 그다지 눈에 많이 띄지 않습니다.  이것이 '중년 남성들은 쓸데가 없다'라는 뜻도 되겠습니다만 (같은 중년 남성으로서는 참 슬픈 일이지요), 뒤짚에 놓고 보면 가족의 생계를 책임져야 하는 중년 남성 입장에서는 그런 일자리가 가족 부양에는 턱없이 부족한 임금만을 주기 때문이라는 뜻도 됩니다.  그래서 중년 남성들은 더 힘들거나 더 열악한 일자리를 택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용접이나 주물 공장에 일거리는 많은데 한국인들이 게을러서 일하려 하지 않는다는 사람들은...  그런 곳의 작업 환경이 어떤지 하루라도 일해봤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런 곳에서 일하시면서 가족을 먹여살리는 많은 가장들에게 사회는 박수와 격려를 보내는 것에 그지치 않고, 어떻게 하면 그런 작업 환경을 개선하고 그 급여를 개선할 수 있는지 연구해야 합니다.  방법은 저도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코스트코에는 중년 남성들 비율이 다른 곳보다는 꽤 높습니다.  저는 이것을 코스트코의 급여가, 다른 곳보다는 꽤 괜찮다는 반증으로 보았습니다.

2) 웃지 않는 직원들

코스트코 직원들은 대부분, 고객을 상대할 때 웃지 않습니다.  물론 개인적으로 그냥 웃으며 '어서 오세요'라는 직원들도 있긴 합니다만, 대부분은 무표정으로 그냥 '회원 카드 주세요' 라고 말하지요.  그게 나쁘냐고요 ?  저는 지극히 당연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루 종일 계산대에 서서 근무하는 것은 상당히 고된 노동입니다.  그렇게 힘든 일 하면서 오는 손님마다 미소를 띄고 맞이한다 ?  그건 회사에서 강요하는 가식적 미소가 아닌 다음에야 불가능한 일이라고 봅니다.  그리고 코스트코를 찾는 손님들도 뭐 '손님은 왕'이라는 환한 미소보다는 그냥 싸고 질좋은 상품을 기대하고 온 사람들이라서, 그런 가식적 미소는 중요치 않습니다.  그런 쓸데없고 비인간적인 미소를 직원에게 강요하지 않는다는 것은, 그 회사가 직원들에게 그만큼 더 인간적인 대우를 해준다는 것이라고 저는 봅니다.

3) 정착 필요한 곳에는 없고 필요없는 곳에는 있는 직원들

코스트코는 창고형 할인 매장이다보니 천장이나 바닥재 등이 콘크리트 그대로 되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장식재는 커녕, 어디에 무슨 상품이 있다는 표지조차도 거의 제대로 되어 있지 않습니다.  그러다보니 새로 방문한 사람은 뭔가 살 물건을 찾으려면 한참 돌아다녀야 하는데, 이럴 때 누구 안내해 줄 직원이 있으면 좋겠지만, 정말 철저하게 없습니다.  그에 비해, 전혀 직원이 필요업는 곳인 에스켤레이터 끝부분에는 괜히 쓸데없이 고객의 카트를 끌어당겨주는 직원이 꼭 있습니다. 

처음에는 회사가 참 멍청하다 라고 생각했는데, 꼭 그렇진 않은 것 같더군요.  일단 물어볼 사람이 없으니 자연스럽게 시간을 더 써서 매장 내를 더 돌아다녀야 하는데, 이건 모든 매장에서 애타게 원하는 바입니다.  그래야 쇼핑객이 더 많은 상품에 노출되어 하나라도 더 사게 되거든요.  그러면서도 안전 사고를 최소화하기 위해서, 비록 대부분의 사람들에게는 필요없더라도, 무조건 매뉴얼대로 고객의 카트를 에스켤레이터 끝에서 당겨주는 것으로 보였습니다. 

고객 불만은 오히려 코스트코가 가장 적다고 어느 신문 기사에서 읽은 것으로 기억합니다.  이유는 역설적이게도 '불평할 대상인 점원이 눈에 띄지 않아서' 라는데, 제가 보기엔 더 중요한 이유가 있습니다.  바로 환불이지요.   일정 기간 내에 영수증과 함께 가져오기만 하면, 무조건, 이유도 묻지 않고 그냥 환불해줍니다.  저도 한번 브라질제 쇠고기 깡통 한박스를 샀다가 환불한 적이 있었습니다.  뭔가 육즙이 흐르는 맛있는 콘 비프 같은 것을 기대하고 샀다가, 집에 가서 뜯어보니 설렁탕 속에 들어간 뻑뻑한 삶은 쇠고기가 잔뜩 들어있는 것이더라고요.  그 다음 번에 가서 환불을 요청했는데, 저는 깡통 값 하나는 빼고 환불해줄 것으로 생각했는데, 아니더군요.  온전한 한 박스 가격 전체를 환불해 주더군요.  그러니 불만이 별로 없습니다.  다만 이런 환불 정책을 악용하는 고객들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런 고객들을 걸러내는 정책도 있다고는 들었는데, 그건 확실한 정보는 아닙니다.


3.  경쟁력

현대 자본주의의 핵심은 경쟁입니다.  코스트코가 아무리 인간적인 정책을 쓴다고 하더라도, 직원들을 몰아세워서 억지로 웃게 만들고 고객의 갑질을 참도록 만드는 그런 경쟁업체들과의 경쟁에서 밀리면 망하는 것은 한순간입니다.  그러나 세계적인 할인 매장인 카르푸나 월마트가 한국에서 발을 못 붙이는 것에 비해, 코스트코는 한국에서도 영업 잘 하고 있고, 세계적으로는 월마트 못지 않게 잘 나가는 대형 업체입니다.  그 경쟁력의 핵심은 뭘까요 ? 

결국 가격입니다.  저도 코스트코가 싸니까 거기 가는 것입니다.  그런데 어떻게 같은 물건을 국내 마트보다 훨씬 싼값에 공급하는 것일까요 ?  납품업체의 납품가를 후려치기 하는 것일까요 ?  아니면 직원들을 최저임금 이하의 급여로 막 부려먹나요 ?

코스트코의 경쟁력의 주요 요소 중 하는 집중력입니다.  코스트코에 대해 불평하는 고객들도 많은데, 이유는 상품이 다양하지 않고 카드는 삼X카드 하나만 받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은 가격을 낮추기 위한 코스트코의 노력입니다.  가령 여러 라면 회사로부터 라면을 각각 100상자씩 총 1천 상자 납품 받는 것보다, 한 라면 회사에서 1종류로 1천 상자 납품 받는 것이 훨씬 더 낮은 가격에 납품 받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카드사 저 카드사의 카드를 다 받아주려면, 결국 카드사가 제시하는 결제 수수료를 다 지급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코스트코는 딱 1곳의 카드만을 받으면서, 그 카드사로부터 결제 수수료율을 다른 업체보다 훨씬 낮게 협상한다고 합니다.  이 협상은 정기적으로 갱신되고요.  이런 모든 것이 낮은 판매가로 이어집니다.

또 있습니다.  제가 읽은 바로는, 코스트코의 경쟁력의 핵심은 낮은 이윤입니다.  일단, 월마트 등의 경쟁사들이 영업이익률 5~6%를 낼 때, 코스트코는 3% 이하를 낸다고 합니다.  즉, 코스트코의 진정한 경쟁력은 다른 기업들로 하여금 따라올 수 없을 정도로 낮은 이익에 만족하는 것이지요.  




(Source : http://www.fool.com/investing/general/2014/12/13/6-reasons-costco-wholesale-is-the-best-retailer-to.aspx )


 
덕분에, 이렇게 제품 가격은 낮아도, 직원 급여는 월마트보다 높은 편이라고 합니다.  또 직원들 중 80% 이상이 회사에서 제공하는 의료보험을 받고 있어, 그 비율이 50% 정도인 월마트보다 훨씬 높다고 하더군요.  대신, CEO의 연봉는 우리나라 돈으로 약 50억원 정도로, 일반 직원 평균 연봉의 약 100배 정도에 불과(?)하다고 합니다.  이는 미국내 기업들의 평균치인 300배에 비해 많이 낮은 편이라고 합니다.






요즘 미국 대선에 있어 자칭 사회주의자인 샌더스가 돌풍을 일으키고 있지요.  저도 매우 고무적인 현상으로 보고 있습니다.  샌더스가 꼭 대선 후보가 안되어도 좋고, 대통령이 안되어도 상관없습니다.  샌더스 돌풍의 핵심은 민초들의 분노입니다.  왜 항상 정부는 부자들과 대기업의 편만 드는가 ?  왜 국민이 뽑은, 국민을 위한, 국민의 정부라는 것이 항상 국민들에게만 희생하라고 하는가 ?  왜 대기업과 자본은 희생은 커녕 많은 이윤을 내야만 한다고 국민을 세뇌시키는가 ?  왜 항상 희생은 국민의 몫이고, 이윤은 대기업과 자본의 몫인가 ?  샌더스의 열풍이 뭔가 현실적인 정치 권력으로 이어지지는 않더라도, 최소한 정치인들에게 '국민이 분노하고 있고, 뭔가 변화가 없다면 결국 폭발한다'라는 경고를 보내는 의미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전에 인용했던 숀 펜과 주드 로 주연의 "All the king's men"이라는 영화의 한 장면을 여기서 인용해야겠습니다.  1950년대 미국에서 어떤 진보 정치가가 갖은 노력 끝에 루이지애나 주지사에 당선됩니다.  숀 펜이 배역을 맡은 이 정치가는 공약을 지키기 위해 기업과 부자들로부터 세금을 걷어 온갖 포퓰리스트적인 정책을 취하는데, 소위 재계 상류층 인사들이 '저런 비용은 결국 누가 내는 것인가 ?  저건 결국 루이지애나를 파멸로 이끌 행동들이야'라고 한탄합니다.  그러자 그 말을 듣던 주드 로가 이런 말을 합니다.

"애초에 여러분들이 정말 루이지애나의 서민들을 위해 뭔가 일을 했다면 저런 인물이 주지사로 당선되는 일은 없었을 겁니다."

저도 같은 말을 하고 싶습니다.  "기업들보고 이윤을 포기하란 말인가 ?  그건 자본주의 정신에 정면으로 위배되는 빨갱이 같은 이야기다 !" 라고 주장하는 분들께는 코스트코라는 기업의 정신에 대해서도 알려드리고 싶어서 이 글을 썼습니다.






(Source : http://www.fool.com/investing/general/2014/12/13/6-reasons-costco-wholesale-is-the-best-retailer-to.aspx )




PS.  저는 본가가 서울입니다.  오늘 본가를 다녀오면서 보니, 홈XXX니 이XX니 하는 대형 마트들이 설날임에도 모두 영업을 하더군요.  미국 코스트코는 추수감사절에는 아예 문을 닫고, 한국 코스트코도 설날은 놉니다.   그런 점도 작용을 했는지, 코스트코는 몇년째 계속 '직원들이 일하기 좋은 회사' 중 소매업체로서는 최고 순위를 차지했다고 합니다. 'Glassdoor survey of the 50 Best Places to Work'라는 서베이에서 29위 했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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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는 잘보내셨는지요? 오늘 뉴스를 보니 뉴햄프셔에서 공화당 경선에서는 트럼프가, 민주당 경선에서는 샌더스가 압도적 차이로 승리했더군요.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대척점에 선 인물들이니 향후 추이가 무척 기대됩니다.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추천 꽉!!~
연휴 잘 보내셨는지요?
그동안 글만 읽다가.. 덧글을 보고서 몇자 적어봅니다.

민주주의란... 다양한 의견을 상호존중하는 것이 기본이라 생각됩니다.
나와 생각이 틀리다고 삼족을 멸해야 한다고 외치는 것들은 스탈린보다 더한 놈들이라 생각되고...

시장경제란 것은 다양한 방식의 경쟁이 존재하는 것이고...
시대가 바뀜에 따라 여러가지 생산, 운송, 판매방식이 바뀌어 왔지요...

인간의 욕심은 그 끝이 없어... 최소한의 도덕과 법이 있어야 사람이 사람답게 살수 있기에...
여러가지 정치형태가 나오고... 서로 다른 의견이 나오는 것이겠지요...

뭐, 종교나 철학도 사람이 어울려 사는 사회에는 필요한 것인데...
자기만이 절대선이라 주장하면서, 이교도에 대해서는 악마같은 짓들을 벌이는 것들이 문제이고... -.ㅡ;

글 잘 읽고는... 두서없이 적었습니다.
수정도 귀찮고.... ^^; 이만 줄이겠습니다.
앞으로도 건승하시길 바라며, 계속 좋은 글 부탁드립니다. ^^
(사)한국기술개발협회에서 지원하는 사업으로  제2차 기업R&D 실무자 및 지도사 양성지원사업공고문을 올려드립니다
혹 관심있으신분들은 아래링크주소를 클릭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http://cuepit.com/board/free/read.html?no=423&board_no=2
베이글이치즈...대박이네여
1. 샌더스의 돌풍과 관련하여 이것이 계속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는 아직 섣부르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뉴햄프셔 주는 샌더스의 지역구인 버몬트 주에 인접해있고, 진보적 성향도 강해 사실상 샌더스의 '뒷마당'으로 불리는 곳이고, 샌더스가 클린턴에 0.3% 포인트 차로 아깝게 패했던 아이오와 역시 비슷합니다. 오히려 아이오와에서는 오히려 패할 수도 있었던 클린턴이 신승을 거뒀고, 샌더스에게 더 아쉬운 결과라는 분석도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샌더스의 돌풍이 3, 4차 경선 무대인 사우스캐롤라이나 주와 네바다 주까지 이어질 수는 있어도 3월 1일 버지니아 주, 테네시 주, 텍사스 주 등 12개 주에서 동시에 열리는 '슈퍼 화요일' 경선까지 승리할지는 장담하기 어렵다고 분석하고 있지요.

2. 지금 한국의 진보 성향의 언론들은 부자를 비판하고 노동자의 권리 향상을 주장하는 샌더스의 열풍에 찬사를 보내고 있지만 현 상황은 이와는 다른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 미국 노동계의 뜨거운 이슈는 최저시급 15달러 쟁취 여부로, 뉴욕주 주지사 앤드루 쿠오모가 최근 주 정부 고용인들에게 15달러 시급을 보장했고, 노동계는 공식적으로 그 액수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샌더스 역시 최저 시급 15달러를 공약으로 하고 있지요 이에 비해 힐러리는 최소시급 12달러를 공약으로 하여 중도를 겨냥한 후퇴를 하였습니다. 하지만 힐러리는 그러고도 시급에 가장 많은 관심이 높은 서비스노동자조합(SEIU)의 공개지지를 얻었습니다. 이는 누가 더 이상에 높게 갈 수 있느냐의 문제가 아니라 누가 이상으로 가는 길을 잘 실현할 수 있는 능력을 가졌는가를 선택한 결과이고, 그것을 정치력이라고 하겠지요. 그러한 이면을 모르고 샌더스 열풍의 겉모습만 보고 열광하는 진보 언론에 대해 역시 그럴 줄 알았다는 자조밖에는 할게 없네요.

3. 그리고 버니 샌더스가 대통령에 당선되는 것이 한국에 과연 이득이 된다고 믿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정치적으로는 이상주의자이자 진보주의자인 버니 샌더스가 대통령이 된다고 북핵 문제와 북미간 현안들이 극적으로 해결되거나 아니면 진전이 있을 것이라 기대하지 않습니다. 버니 샌더스는 아직 단 한번도 자신의 외교 정책, 특히 북핵 문제 같은 이슈에 대해 정책 공약을 구체적으로 밝힌 적이 없고,(그만큼 준비가 안되있는 측면이 높겠지만) 탄탄한 이론적 기반과 구체적인 프로세스 없이 자신의 이상주의적 외교 구상을 과연 미국 국무부, 상원 외교위원회, CIA, 국방부에 관절시켜 자기 뜻대로 통제할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아마 집권하면 북한 문제 가지고 현안 파악하느라 4년의 시간을 다 허비하다가 좀 파악 될 때 백악관을 비워 줘야 할지도 모르지요.

경제적으로는 TPP 비준 반대 등 미국의 무역 정책을 보호 무역으로 회귀시킬 가능성이 상당히 높은데, 이걸 우리가 반겨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지금도 미국 정부는 한국을 환율 조작국이라고 강도높게 비난을 하고 있는데, 향후 이를 빌미로 한국의 상품에 대해 가혹하게 메스를 들이밀 샌더스 행정부를 우리가 환영할 수 있을지.....

여담이지만 이번에 "Enough is enough"(더 이상은 못 참는다.)라는 표현을 배웠는데요. 이 표현을 요새 양 당 정치인들이 즐겨쓰는 듯하네요. 민주당에서는 샌더스가 1% 부자들의 탐욕을 비난하기 위해서, 공화당에서는 존 케이식이 250만 달러짜리 광고 스팟을 사서 트럼프에 대한 직접적인 네거티브 광고를 하면서 이 표현을 이용하네요.
최홍락님 감사합니다..... 약간에 첨언을 덛붙이겠습니다.....

북 아메리카에 들어와서 인디언들 쫓아내고 ....주위 열방들의 영토를 뺐았가나 헐값에 사들이고 .......거칠고 험나한 서부를 개척한 역사가 여전히 미국사회를 이끌고 있지 않나 싶습니다...

한국만큼 극한 경쟁이 심하지는 않지만요.....생존을 위한 공정한 경쟁을 하고 있고요......철저하게 실리위주의 생활을 하기에...... 아무리 샌더슨이 자극적인 애기를 쏟아 낸다 하더라도 주류 선거인들의 표를 얻지 못할 것 같습니다....

슈퍼 화요일에 샌더스가 승리하기 어려운 이유는 (살짝 살펴보니) 똑똑한 진보 백인들은 많지 않고 오히려 클린톤 전 대통령을 좋아하는 흑인과 히스페익들이 많은 선거구에서 왕창 화요일(3/1/2016)에 뭉겨져 있기 때문이라는 것인데.... 이런 선거구가 몇일 간격으로 나누어져 있으면 각개 전투로 어떻게 해보겠지만 하루에 몰려 있어...... 선거 조직이 훨씬 앞서가는 힐러리에게 당해 낼 수 없다는 것이라네요....

물론 소셜 미디아 도움으로 흑인 히스페닉 젊은 층으로부터 샌더스가 엉청난 지지를 받게 될 경우 힐러리가 크게 샌더스를 이기 못하게 될 수 있는데....... 그렇게 되면 민주당에게는 아주 나쁠 것이라고 하네요.... 왜냐면 무소속이었던 샌더스을 민주당 핵심당원과 지도층이 결코 지지할 수 없기에 ....민주당 대통령 후보는 힐러리로 결정되어 있는 것과 마찬가지 라고 합니다....

샌더스가 대통령이 되어서 월가에 엄청난 제재를 가하면 (ban on proprietary trading)..... 혹 대한민국이 국제 금융의 틈새를 끼어들수 있는 기회가 생기지 않을까...... 막연히 꿈꾸어 봅니다....

미국이 외교에서 이제것 계속 죽을 쑤어왔으니..... 동북아에 별다른 일이 있겠습니까?..... 김정은이 미국을 개 무시하고 제 멋대로 하여도 ..... 제가 보기에 벙쩌서 아무것도 못하고 있으니까요..... 너무 황당해서 그런 것일까요? ..... 오바마 대통령이 남한을 너무 감싸 주고 있어서 그런 것일까요?...... 그런 것을 보면 확! 씰! 히! 대한민국이 엄청 잘 나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럴때 더 조심해야 하는데.....
샌더스가 대통령이 되어서 월가에 엄청난 제재를 가하면 (ban on proprietary trading)..... 혹 대한민국이 국제 금융의 틈새를 끼어들수 있는 기회가 생기지 않을까...... 막연히 꿈꾸어 봅니다....

-> 네, 바로 한국이 홍콩이 중국에 넘어가면 동아시아에서 한국으로 투자자들이 몰릴 것이라는 장미빛 전망을 세운 사람들이 꽤 많았죠. 그게 바로 IMF 직전에 일어난 일이었습니다만...월가가 위축되면 한국은 그야말로 또다른 재앙을 만난 것이나 다름 없는데, 틈새라....꿈으로만 생각하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미국이 외교에서 이제것 계속 죽을 쑤어왔으니..... 동북아에 별다른 일이 있겠습니까?..... 김정은이 미국을 개 무시하고 제 멋대로 하여도 ..... 제가 보기에 벙쩌서 아무것도 못하고 있으니까요..... 너무 황당해서 그런 것일까요? ..... 오바마 대통령이 남한을 너무 감싸 주고 있어서 그런 것일까요?...... 그런 것을 보면 확! 씰! 히! 대한민국이 엄청 잘 나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럴때 더 조심해야 하는데.....

-> 그런 걱정은 안하셔도 됩니다. 오바마 행정부는 중국에 경도된 한국 정부 대신 동아시아에서 일본이라는 파트너에 힘을 실어주고 있으니 오바마 대통령이 남한을 너무 감싸준다는 전제 자체가 틀린 것이니까요. 그리고 미국은 대외 정책에서 김정은보다는 중국과 중동의 안정이라는 더 큰 목표가 있는데, 일단 중동에서는 이란이라는 큰 뇌관을 제거했고, 중국은 경제 상황이 말이 아닌지라....굳이 북한에 적극적인 액션을 취할 이유는 없죠. 이미 그것을 명분으로 사드 문제와 같이 자국의 이익이 되는 이슈에서 주도권을 쥔 것은 미국 행정부이니 말입니다. 한국이 엄청 잘 나간다라....글쎄요. 고립되는 것이 잘나가는 것처럼 보이신다면 할 말은 없습니다만....
스마트폰이라 간단히... 죄송합니다....

최근 한국 금융순위가 상당히 올라갔습니다...이머징 마켓 hedging을 한국을 통해 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삼성이 금융시장에 나서기로 했으니 ( samsungpay 로 ) 그리 암울하지 않을까요.... 금융쪽으로 나가야 하는것이 이제는 필수가 아닐까.....

일본을 끝까지 믿고 밀어 줄수 있을까요?.... 베트남에서 함께 목숨 걸고 같이 싸워 준 한국이 더 나아 보이는데요.... 아직 유교권에 벗어 나지 못해서 중국을 어려워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나아질 겁니다....

잘 나간다는 것은 국력이 엄청쎄졌다는 애기이었습니다...
최근 한국 금융순위가 상당히 올라갔습니다...이머징 마켓 hedging을 한국을 통해 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삼성이 금융시장에 나서기로 했으니 ( samsungpay 로 ) 그리 암울하지 않을까요.... 금융쪽으로 나가야 하는것이 이제는 필수가 아닐까.....

-> 세계경제포럼(WEF)이 평가한 한국의 금융시장 성숙도는 87위로 아프리카 국가보다 못하다는 지적을 받은 바 있는데, 이게 과연 경쟁력이 있다고 평가될 수 있을까요? 삼성페이의 등장과 금융시장 전체의 경쟁력이 비례해서 올라가는 것은 아닌데 말입니다. 이머징 마켓 hedging을 한국을 통해 한다는 것은 이머징 통화를 거래할 때 위험을 줄이기 위해 비슷하게 움직이면서도 유동성이 풍부한 원화를 교차 헤지하는 것을 말하는데 이는 원화의 변동폭을 키우는 원인이 됩니다. 원화는 달러 유동성이 다른 이머징 통화에 비해 좋지만, 외부 충격이 있을 때는 이머징 통화와 함께 약세로 간다는 점에서 위기에 취약할 수 있음을 나타내는 것이기도 하고요.

일본을 끝까지 믿고 밀어 줄수 있을까요?.... 베트남에서 함께 목숨 걸고 같이 싸워 준 한국이 더 나아 보이는데요.... 아직 유교권에 벗어 나지 못해서 중국을 어려워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나아질 겁니다....

->한 때는 그 베트남의 호치민이나 보 응웬 지압 장군 등이 미국과 목숨 걸고 싸운 상대였지만, 결국 적이 된 것은 아무리 목숨걸고 같이 싸운 상대라도 이익 앞에서 등질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 할 것입니다. 위안부 문제와 인권 문제로 일본을 압박한 미국이지만 결국 중국이라는 적을 막기 위해 한국을 압박하여 협상테이블로 끌어낸 것, 헤리티지 재단의 브루스 클링너 선임연구원이 “납득할 수 없는 일이지만, 남한은 종종 21세기의 중국과 북한보다 1930년대의 일본을 더욱 두려워하는 것 같다”라고 비꼰 것이 미국의 입장을 상징하고 있지요.

단순히 유교권을 벗어나지 못해서 중국을 어려워하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중국이 한국의 교역 상대국 중 규모 1위 국가라 어려워하는 겁니다. 수출액 중에서 중국이 26%로 1위 미국이 13.3%로 2위, 3,4위는 홍콩, 베트남, 5위는 일본이지요.

국력이 예전에 비해 세지긴 했지요. 그런데 이승만 행정부 이후 낮은 성장률을 기록한 것도 그렇고, 주변 상대국들이 건재함을 과시한다는 점에서 장미빛 미래를 장담할 수는 없는 상황입니다.
누가 금융시장을 비교허느냐에 따라 좀 달라지지만...아프리카 국가 보다 못하다니 의외네요....

여기서는 한국이 15위 ... s africa 28위....https://en.m.wikipedia.org/wiki/Financial_Development_Index

출근 중이라... 추가로 더 답글을 올리겠습니다
한국 웹사이트를 통해서 물건 하나 구매해 보려고 했는데.... 2시간 동안 씨름하고 포기하였습니다...

정말 굉장하네요!!!! 미국에서는 5분이면 구매할 것을 2시간을 소비해도 구매할 방법이 없다니 정말 대단하네요....(한국 크레딧 카드가 없기에)

네.... 소비자 센터에 전화를 했죠.... 정말 친절하게 감동스럽게 도와 주는 것은 참 고마운데.... 살 수가 없으니 정말 답답하네요!!!!
성주/무통장입금 방법으로도 안돼나요?
통장도 없거니와.... 제 통장 번호와 routing number 그리고 비밀번호에 한가지를 더 집어넣어야 하는데..... 정말로 anti user friendly 무엇인지를 정말 잘 보여주는 예라고 할수 있겠습니다....

나시카님 블로그 즐겨찾는 독자로서 마침 저도 약간은 아는 분야의 얘기가 나와서 한마디 얹고 갑니다 :)
업무상 여러 유통업체들을 직접 만나보는데, 코스트코는 확실히 다른 유통업체와는 다르다는 느낌을 많이 받습니다.
예를 들면, 제조사/공급사들과의 상생, 소비자들에게 가는 혜택 등을 아무리 회사의 mission statement로 붙여놔도 결국에는 마진/이익 극대화가 최우선인 유통업체가 대부분입니다.
이걸 위해서 납품가를 후려치고 할인/판촉 행사를 강요하죠.

그런데 코스트코 바이어는 오히려 마진을 낮춰서 소비자가를 내리는데 거리낌이 없습니다.
다른 유통 채널 도매가보다 낮아져서 채널간 혼란이 생길까봐 마진 더 가져가라고, 아니면 납품가를 올려야한다는 얘기가 나온적도 있으니 말 다했죠.
회사의 경영전략이 우수한지는 나중에 실적이 증명해주겠지만 (현재까지는 매우 잘 나가고 있습니다) 인상적이 었던 부분은 회사의 비전과 방향이 일관적으로 모든 직원들의 업무에 녹아있는 점이었습니다.
모든 레벨의 업무에서 Walk the talk를 하는 회사는 쉽게 만나보기 힘들잖습니까 (최소한 제가 업무상 만나봤던 업체들 중에서는요)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코스트코는 참 좋은 기업이죠 이윤도 적게 자국내에선 사회에 환원도 많이 하고~^^ 코스트코 제품질이 좋은건 적은 이윤을 추구해서 최고 최상의 질을 고객에게~^^ 우리나라에서 그런데 한 켠에선 선동의 도구로 쓰더군요
항상 좋은글 감사드립니다. 새해복많이 받으세용
아... 이번 글은 나시카님의 본문보다 댓글이 더 흥미롭습니다. 좋은 글 올려주신 나시카님과 몇몇 좋은 댓글들을 남겨주신 여러님들에게 감사드립니다...^^
그런데 한국의 입장에서는 트럼프가 당선되는 것이 나을 수도 있어요. 트럼프같은 인물이 미국의 대통령이 되면 부시 전 대통령만큼은 아니더라도 미국의 역량이 분열되는 것은 막을 수 없을 거에요. 정치 신인이니 의회나 각종 국가기관을 장악하는 힘도 약할 거고요. 그리고 결정적으로 트럼프는 기업을 키우는 것에 능력이 있다는 것은 증명했지만, 미국이라는 엄청나게 거대하고 복잡한 국가를 경영하는 것에 대한 능력의 유무는 증명하지 못했지요. 필연적으로 트럼프는 정치 초보가 할 수밖에 없는 실수를 할 수밖에 없고, 이것은 어떤 형태로든 미국이 흔들릴 것임을 뜻 함니다.
그러면 한국에 조금이나마 틈이 생기겠지요. 저는 힐러리가 미국 대통령으로 당선되는 사태가 한국에게 있어서 가장 무서운 거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여왕님은 이성적이고 합리적이고 국정 운영경험이 매우 풍부하며 미국의 국익을 생각하는 정치인이기 때문이죠. 미국의 국익을 위해 이 여왕님은 인정사정없이 후려칠 거거든요. 묶어놓고 때릴 거거든요. 한국은 때리는 대로 맞을 수밖에요.
우리나라도 하루 빨리 486 좌파 기득권층을 몰아내야 현 2,30대들이 밝은 미래를 맞이할수 있을텐데요...하...

부동산을 비롯해 486들이 저질러놓은 패악질에서 하루 빨리 대한민국이 벗어나길 기도합니다.

솔직히 좀 과격하긴 해도 옛날 처럼 혁명을 일으켜 나라를 뒤엎어 버려야 뭐가 좀 바뀔거 같은데요.

아무리 하층민들이 울며불며 애원해봐야 486 기득권층은 절대로 자기 기득권 내놓을 생각이 없으니 원;;;;
486 좌파 기득권층을 몰아낼 방법이 있습니다.

486 좌파 기득권층은 그 지지기반이 관료화된 조직에서의 연공서열입니다.

즉 486세대가 젊은세대보다 더 높은 자리에 있는것은 실력이 뛰어나서가 아니라

관료화된조직에서 연공서열덕분에 윗자리에 앉아있는경우 많습니다.

즉 사회곳곳에서 학교 직장 기업등에서 관료주의와 연공서열을 무너뜨리고 신자유주의적 시장체제를 도입한다면

486들을 무너뜨릴수 있을것입니다.
구체적으로 486좌파들은 과거 군사독재시절 민주화 또는 혁명을 위해

사회곳곳에서 자기들의 진지를 만들고 결정적인시기에 기동전을 펼치려했습니다.

그리고 성공했지요(6월 항쟁)

이 진지와 기동전전술은 이탈리아 공산주의자였던 안토니아 그람시에게서 창안된것으로

다음과 같습니다.

혁명을 위해서는 2가지의 전술이 필요한데 진지전과 기동전전술이다.

혁명세력들은 사회의 각조직에 침투하여 혁명조직으로 하여금 그 조직을 장학하고

그조직을 혁명세력을 위한 진지로 만들어야한다. 그리고 그같은 작업이 끝나면

그 진지를 기반으로 다른 조직에 침투 진지를 확산시킨다.

그렇게 하여 사회곳곳에 혁명세력을 심어 놓으면 결정적인 순간

진지에서 뛰쳐나와 기동전을 펼쳐 순식간에 기존세력을 무너뜨리고 혁명을 달성해야한다

입니다.

486 좌파세력들은 이같은 전술을 바탕으로 우리사회의 곳곳에서 이러한 진지를 만들려고 했지요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 <- 좌파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신학대로 들어가서 조직화한단체입니다.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여기출신 박원순 문재인 노무현

전교조 <- 좌익세력의 확장을 위해 교육의 장악이 중요하다고 보고 매우적극적으로 침투

민주노조 <- 좌익학생들이 노조운동을 확산시키위해 아예 위장취업하여 노조결성후

다른직장으로 취업 다시 노조결성

대표적으로 활약한사람 : 노회찬 심상정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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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민주화운동자체가 악하다고 생각하지도 않고 우리나라 민주주의에 굉장한 기여를 한것도

사실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확실히 좌익이 관련되어 있고 그들중 일부는 매우강성으로

현재도 대한민국에서 프롤레타리아혁명을 꿈꾸죠.


예전에 김포여고생의 프롤레타리아 혁명 발언도 전교조 교사한테서 들은것을 뭔지도 잘모르고 수용하고

인터뷰때 말한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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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 오해하시는 분있을까봐 말씀드리는것인데 이것이 486세대전체를 말하는것이 아닙니다. 486중 좌파486을

말한것입니다. ㅁㅁㅁ님도 좌파 486만을 말한것일겁니다.


아참 또한가지 나시카님보고 좌파486이라고 말하는것은 아니니 오해 마세요..
1. 미국이 흔들려서 조금이나마 틈이 생기면 한국에 유리할 것이라는 주장은 좌파들이나 민족주의자들이 제기하는 주장 중의 하나인데, 2008년 미국 금융 위기 당시 한국이 어떠한 경험을 했는지를 안다면, 하다 못해 70년대 미국의 베트남 전쟁 패배 이후 주한미군 철수 위협으로 인한 안보 불안과 그를 이용한 독재 체제의 강화 등의 프로세스를 생각한다면 그 기대가 얼마나 나이브한 것인지를 알 수 있을 듯 합니다.

당장 트럼프의 주장이 한국이 미국의 군사력에 무임승차하고 있다는 것인데, 그가 대통령이 된다면 안보 분담금 올리라는 얘기 내지는 미국 무기 더 사라는 얘기가 나오지 않겠습니까?

2. 80학번대가 아직도 40대인가요? 이제 50대로 가는 분들인 것 같은데 세대론 운운할 생각이면 용어 정리부터 명확하게 하는게 좋을 것 같고....

솔직히 같은 30대이고 20대의 취업난에 고개를 끄덕이지만 동시에 세대론 이야기는 매우 싫어합니다. 결론이 산으로 가기 때문입니다. 답이 없어요. 소위 486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고, 양보를 해 줘야 하니 말아야 하느니 하는 소리가 나오는데 그 세대가 양보를 할 방법도 없고, 연공서열이 아닌 실력으로 부딪힌다고 해도 젊은 세대들이 그들을 대체할 수 있을 정도의 능력이 있느냐 여부도 솔직히 자신이 없습니다. Nasica님이 예전에도 언급하셨듯이 기득권을 타파하는 것은 그들이 그 권한을 순순히 내놓지 않기 때문에 그 구조를 깨기 위해서는 그야말로 필사적인 노력과 통찰이 필요한 법입니다. 우리는 그 통찰을 쌓기 위해 끊임 없이 고민해야 할 때이고요.

지금의 운동권 세대가 욕을 먹는 것은 독재의 타파 이후에 무엇을 할 것인가를 제대로 생각하지 않고 그 위치를 차지한 것이 원인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런데 지금 20~30대가 신자유주의를 도입해 486을 몰아내기만 하면 문제가 해결될 것이다? 이것은 앞의 세대의 오류를 똑같이 답습하는 꼴 밖에 안됩니다. 당장 역사 속에서 이상은 높았으나 실패한 혁명인 갑신정변이 어떤 결과를 가져왔는지, 그리고 그를 추진한 앨리트들이 어떠한 지옥을 만들어냈는지를 생각한다면 답이 나오지요. 그들 역시 대부분이 20~30대였습니다. (최근에 각 정당들에서 총선을 위해 등장한 20대 예비후보들을 보면 갑갑하더군요. 여기를 참조하시길, http://news.joins.com/article/19579930)

지금의 기득권이 천년, 만년 간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언젠가는 그들의 자리에 올라 조직의 중심이 되어야 할 때 무엇을 해야 하고 무엇을 할 수 있는지를 고민해야 할 때가 오게 되어 있다고 생각하고요. 그 때를 위해서 많은 독서를 하고 나의 Capability를 넓히는 것이 우리가 해야할 의무가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이 블로그에 자주 들르신 분이라면 알겠지만 어렵게 공부한 젊은 시절에 나폴레옹은 수학, 지리학, 역사 공부에 파고들어 승리를 만드는 설계자가 되었지요. 적을 보아야 작전이 짜여진다고 주장한 뮈라는 기병전의 대가였지만, 그냥 기병대장에 머무르게 되고요. 적(486세대)을 보고 작전을 세울 것인가? 미래가 보이지 않아도 착실히 Liberal Art 외에 지식을 쌓을 것인가? 를 진지하게 고민할 필요가 있습니다.
말씀 감사합니다.


하지만 새로운질서는 혼돈속에서의 충돌에서 확립이됩니다.

"혼돈으로부터의 질서"라는 말이 있지않습니까?

어느 위대한사람이 앞을 내다보고 새로운 세계를 창조해내는것이 아니라.

수많은 모순과 현상들이 강하게 충돌을 할때 그 충돌에서 새로운 질서가 나타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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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한 신자유주의 정책을 실시하고 나면 뭐라도 되긴되겠지요...

일본은 그것을 안해서 서서히 가라앉는 배고.

한국은 김대중정부 노무현정부 이명박정부 박근혜정부끼지 신자유주의의 강도가 세짐에 따라

나라가 매우 다이나믹 해지고 있지요. 다이나믹 코리아입니다.

혹시 압니까? 이 모순과 현상의 카오스에서 뭔가 대단한게 태어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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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내용을 굉장히 축약해서 쓰니 원론적인 글이 되었네요.... 저도 이런글쓰기는 좋아하지는 않지만.....


혹시 압니까? 이 모순과 현상의 카오스에서 뭔가 대단한게 태어날지....강력한 신자유주의 정책을 실시하고 나면 뭐라도 되긴되겠지요...

-> 이 말 자체가 웃기는겁니다. 어떻게 해서 대안을 만들어낸다라는 방식이 아니라 어떻게든 되겠지?라는 방식으로 무슨 486을 대체하네 마네 하는 겁니까? 생각이 나이브한겁니다. 앞에서 그렇게 주장해도 그걸 받아들일 생각 자체가 없다는 것이 문제라는 생각 안드십니까? 유럽에서 논란을 만들었던 좌파 정당 중의 하나인 시리자도 EU가 제시한 구조조정안보다 강력한 자체안을 들고 나오는 상황에서, 뭐라도 되겠지라는 생각으로 대안을 만들 수 있으리라 생각하십니까? 빌 클린턴의 저서 “다시 일터로” 정도는 먼저 읽어보는게 순서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한국은 김대중정부 노무현정부 이명박정부 박근혜정부끼지 신자유주의의 강도가 세짐에 따라 나라가 매우 다이나믹 해지고 있지요. 다이나믹 코리아입니다.

-> 신자유주의의 강도 및 다이나믹의 정도를 어떻게 나타낼 수 있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사례 제시는 (이를 테면 국가 경쟁력 순위라던가, 어떠한 정책의 도입이라던가) 둘째치고 신자유주의 정책이 무엇인지에 대한 정의 정도는 스스로 제시를 해주셔야 하는 것 아닌가요? 당장 인터넷 뒤져서 ‘워싱턴 컨센서스’가 무엇인지부터 공부해보시기 바랍니다. 안토니오 그람시의 기동전 이론 같은 철지난 이론이 아니라요. 신자유주의가 강화되고 있다고 하는데, 좌파라고 불리는 사람들이 자리를 견고하게 지키고 있는 현실에 대해서 어떻게 설명할 수 있습니까? 좌파 타령만 하니까 이런 부분에 대해 깊이있는 고민을 안한 것이겠지요.


최홍락님/"워싱턴 컨센시스" 공부하고 "다시 일터로"읽어보겠습니다.
그리고 카오스 드립은 폴크루그먼의 복잡계경제학과 다른 복잡계경제학서적을 읽고 적은것입니다.
"뭐 어떻게든 되겠지"라는 생각으로 한말이 아니고
경제란 새로운 질서를 혼돈속에서 만들어내는 복잡계이므로 이를 신뢰하고 가볼필요가 있다라는
뜻에서 적은것입니다.
일단 말씀하신 책이랑 내용은 읽어볼께요. 근데 제가 바빠서 책읽는데 몇주걸린지도 몰라요.
그리고 안토니오 그람시의 이론이 철지난것은 저도 압니다. 지금도 추종하는 사람이 있기때문에
어쩔수 없이 계속 언급해야하는것일뿐.
관찰 1: 가끔 ㅁㅁㅁ같은 종북세력이 끼어들어 은근 실쩍 물타기를 시도하려는 점으로 볼적에 나시카님의 블로그는 영향력이 지극히 높다.

관찰 2: 최홍락님은 정말 대단하다.

미국.... 노는 것을 보면 개판 같지만.... 또 한편에는 진정한 기독교인들이 존경받는 나라....

한반도에서 전쟁이 나도 눈 깜짝하지 않을 미국... 그렇지만 한반도에서 전쟁이 일어나지 않는 것은 진정 하나님의 은혜...

미국이 지금하고 있는 싸움은 중국과 세계 금융권 쟁탈전.... 첫판은 미국의 일방적인 승리... 하지만 만족스럽지 않는 미국.... 왜냐하면 중국이 아직 건재하고 있으니...

미국이 하고 있는 자신과의 싸움은.... 금리 인상을 하느냐 마느냐.... 하지 않으면 인플레이션.... 하게 되면 쓰디쓴 좋은 약을 먹는 셈이지만 그렇게 인상할 수 있을까 .....
복잡계 경제학에 대해 한마디 하자면, 그 이론 전개가 심미적으로 아주 뛰어난 부분이 있습니다. 이게 현 주류경제학에 못지않아서 뛰어난 학자들이 매력을 느끼기에 충분할 정도지만, 유감스럽게도 현실적으로는 실용성이 거의 없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복잡계 경제학을 추구하는 학자들은 ‘경제학이란 경제를 예측하는 것이 아니라 설명하는 것이다’라고 선언함으로써 그 한계를 스스로 인정합니다. 반복적인 경제현상에서 법칙성을 추출해내고 그 법칙성을 이론화한 것이 경제학이라면, 최소한 반복적인 현상은 얼마든지 예측해낼 수 있어야 하건만, 복잡계 경제학자들은 예측을 미리부터 포기하고 만 것이지요. 예측이 자꾸 실패하더라도 노력을 계속 기울여야 장차 발전할 여지라도 있을텐데 말입니다. 이는 복잡계 경제학이 가진 가장 큰 단점 혹은 개선점, 즉 알기 쉬운 step by step 방법론의 부재라는 결과를 낳게 되지요.

설령 ‘경제란 원천적으로 예측이 불가능하다’는 점을 수용하더라도, 복잡계 경제학이 경제현상을 얼마나 잘 설명하는지도 의문입니다. 그 좋은 예를 보여주는 것이 복잡계 경제학의 본산인 산타페 연구소의 사례이지요. 시티 그룹의 회장 존 리드가 수확체증 이론으로 명성을 얻은 브라이언 아서와 노벨상을 수상한 천재 경제학자 애로우 같은 인물들이 포진한 ‘복잡계 경제학 메카’로 알려진 산타페연구소를 발견한 이후로 시티그룹은 산타페연구소의 든든한 후원자가 되어왔습니다.

98년 시티는 미국 내 실정법을 개정하면서까지 트래블러스 카드와 합병했고, 증권과 보험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했으며 2000년대 들어서는 부동산 경기 상승세에 힘입어 투자은행 사업을 확대하고,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채담보부증권(CDO)에 과도한 투자를 했습니다. 과거 금융위기를 예방하고 대응할 대안으로 복잡계 경제학을 후원했던 시티그룹이 오히려 글로벌 금융위기를 초래하는 주범이 되어버린 것인데 이 과정에서 복잡계 경제학 또한 위기를 예측하지 못했고, 시티그룹의 효과적인 경영에도 도움을 주지 못했지요.
최홍락님/와와..... 한방먹었습니다. 굉장히 깊이있는 지식을 가지고 계시네요 부럽습니다.

"복잡계 경제학을 추구하는 학자들은 ‘경제학이란 경제를 예측하는 것이 아니라 설명하는 것이다"라고

선언함으로써 그약점을 스스로 인정합니다.

-->와... 약점을 그대로 짚어주셨네요.. 이것을 지적하리라고는 상상도 못했는데요...

아무튼 그런데 경제학자들이나 금융권종사자들중에는 장기적인 경제예측이 과연가능할까 그 자체에도

의문을 가지는 사람은 많습니다.

이것은 학계에서나 금융권에서도 결론이 안난 이야기니 여기서 더 깊이다루기에는 실익이 없을것같고,

추천해주신 책 "다시 일터로"는 제가 꼭 읽어보겠습니다.

덕분에 많이 배웠습니다.
댓글들 보다가 맘 상하게 하는게 무플이란 말에 찔끔해서 이렇게 댓글 남깁니다. ^^ 햇수로는 3년째 님 글 즐겁게 읽고 있습니다. 글고 오늘 님글 첨으로 저만 다시 볼려고 퍼 갑니다. 코스트코는 제가 투자해 봤으면 하는 기업 중에 하나여서 그렇답니다. 님 덕분에 역사와 사회에 대해, 가끔은 인간이란 존재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너무 감사합니다. 좋은 밤 되십시오.
어떤 분이 댓글에서 나시카님의 글이 원론적이다, 구체적 행동지침을 결여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셨는데 일단 그걸 왜 여기와서 찾으시는지 궁금하고.. 나시카님의 결론은 '다양한 선택지가 있으니 스스로 판단하고 책임지라'는, 어찌 보면 독자의 주체적 판단가능성을 인정하는 매우 인본주의적인 메시지라고 생각합니다.


역사, 경제 같은 사회학 분야에서는, 아무래도 더 깊게 알면 알수록 '단정짓는 일'로부터 멀어지는 것 같습니다. 모든 것이 원인일 수 있고, 또 모든 것이 원인이 아닐 수 있기 때문이지요.

한 편의 포스팅을 작성하기까지 소화해내야 하는 배경자료의 분량이 어마어마하실 것 같은데요, 그렇게 많은 2차 자료에서 핵심을 뽑아내고 글을 만들어내는 과정은 해보지 않고서는 짐작도 하기 어려운 '중노동'에 가깝다고 봅니다.

그런 작업을 몇 년 동안 끊임없이 해오시면서 얻으신 통찰이 나시카님의 글에 묻어나오는데, 댓글 다신 분께는 그런 것이 느껴지지 않으셨던 것 같아 아쉽네요.

흔히 언급되는 동양철학에서 중용과 아리스토텔레스의 중용의 차이를 생각해보면, 나시카님의 입장이야말로 동양철학에서 중용을 지키는 것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간단히 말하면 동양철학에서 중용은 어떤 문제상황과 그에 대한 다양한 선택지가 있을 때, 각 주장이 나오는 배경과 근거 들을 두루 통찰하는 '태도'를 말합니다. 때에 따라서 한쪽 극단을 선택하는 것이 중용의 길이 될 수도 있다는 점이 핵심입니다. 이 과정에서 선택 주체의 사고와 통찰이 강하게 요구되며, 사람마다 상황마다 다른 선택이 있을 수 있습니다.

반면 아리스토텔레스의 중용은 '정중앙' 이라는 말이 어울릴 정도로 양 극단의 수리적 중간(ex. 비겁과 만용 사이의 용기)을 무조건적으로 택하는 것을 말합니다. 이건 주체가 고민할 여지도 크지 않고, 사람에 따라 선택의 차이가 있지도 않습니다.

너무 단순화하고 표면적인 분석이지만, 제가 나시카님의 글을 통해 받는 느낌은 '결정을 회피하는' 것이 아니라 '생각할 거리와 선택권을 독자에게 주는' 느낌입니다.

이걸 굳이, 애써, 기어이, 전자로 느끼신 분의 댓글에도 최대한의 예의를 지켜 대답해주시는 나시카님의 중용적 태도에 감탄하며 또 한 번 엄지를 척!하고 갑니다.
(또한 높은 수준의 논의를 진행해주신 분들께도 엄지 척!)

계속 좋은 글 써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간단히 말하면 동양철학에서 중용은 어떤 문제상황과 그에 대한 다양한 선택지가 있을 때, 각 주장이 나오는 배경과 근거 들을 두루 통찰하는 '태도'를 말합니다. 때에 따라서 한쪽 극단을 선택하는 것이 중용의 길이 될 수도 있다는 점이 핵심입니다. 이 과정에서 선택 주체의 사고와 통찰이 강하게 요구되며, 사람마다 상황마다 다른 선택이 있을 수 있습니다."
--> 이렇게 동양철학이 물에 술탄듯 술에 물탄듯하니까 동양철학에서는 자연과학이 발전을 안했지요.

서양철학에서는 주위 인물, 사회, 시대와 조화가 아닌 고통스러운 대립과 갈등을 택하더라도 끊임없이
사물과 사건을 구체적으로 해체해서 진리를 추구하였기때문에 서양철학에서는 자연과학이 탄생할수있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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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에서는 자연을 바라볼때 자연과 조화를 이루려하고
타인을 바라볼때 타인과 조화를 이루려합니다.
서양에서는 자연을 바라볼때 자연을 정복하려하고
타인을 바라볼때 타인을 분석하고 타인이 잘못되었다고 느껴질때에는 개종시키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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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문명의 발전에 서양이 기여를 많이 했는지 동양이 많이 기여했는지 한번 생각을 해보시기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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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위 인물과 사회 시대와 조화를 이루며 살면 본인이야 편하고 좋겠죠.

하지만 진리에서 멀어집니다. 조화는 단기적으로 평화롭지만 장기적으로는 망하는길입니다.


댓글 잘봤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바를 잘 설명해주셨고, 동양철학과 아리스토텔레스의 중용에 대해 비교를 해주셔서 더 괜찮았습니다. 사실 오늘날의 좌 우파를 막론하고 한국의 지식인들이 동양 철학에 대해 얕잡아보는 경향이 있는데, 지식 철학의 서양 사대주의가 너무 심하구나라는 생각을 가끔 하게되네요.

“공자는 선지자가 아니고, 조금도 계시적인 것을 말하지 않는다. 그의 도덕은 순수하고 엄격하며 동시에 인간적이기도 하다. 지구상에서 가장 행복하고 가장 존경할 만 한 시대는 바로 사람들이 공자의 도를 따르는 시대였다.”

이는 볼테르가 ‘국민의 도덕과 정신에 관한 평론’에서 밝힌 내용입니다.

또한 프랑스의 경제학자이자 중농주의 자유경제론의 창시자 프랑수아 케네의 사상적 모태 역시 노자의 무위이치 사상이었으며, 그러한 무위 사상을 표현하기 위한 단어로 선택한 것이 바로 "Laissez Faire"였다고 합니다.

나폴레옹이 손자병법을 최고의 저서라고 극찬하였으며, 중국을 잠자는 거대한 사자라고 표현한 것은 뭐 곁가지 정도이겠지요.

계몽주의의 시작을 알리는 영국 명예혁명 이전에 유교의 사서, 즉 논어, 맹자, 대학, 중용과 주역, 효경, 소학이 라틴어 등으로 번역된 상태였다고 하지요. 유럽의 경험주의자들은 공자철학의 지원을 받아 스콜라철학과 그리스 합리주의와의 비교 발전을 위한 지속적인 사상 투쟁을 벌여왔으며 그러한 고통스러운 대립과 갈등은 프랑스대혁명이나 계몽철학 등과 같은 결과를 낳았다고 얘기하지요.

아리스토텔레스의 정중앙 으로써의 중용과 동양 철학에서의 다양한 선택지로의 출발지로서의 중용을 비교에서 저는 2012년 방송된 EBS 다큐 프라임 '킹메이커'를 떠올렸습니다. 조지 레이코프는 "중도파는 없다. 중도파라는 은유 때문에 마치 중도파라는 존재가 있는 것처럼 느껴지지만, 견해의 다양한 조합이 존재할 뿐이다."라고 설명하였으며, 중도 성향 유권자를 대상으로 한 다양한 설문조사 결과를 보여주었는데 매우 흥미가 있더군요. 다시 말해 사람들의 생각을 해석하는데 있어 아리스토텔레스의 정중앙 개념으로 해석하는 것보다 사람들의 생각은 훨씬 더 복잡하고, 그래서 여러가지 사항을 복합적으로 고려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이지요. 아리스토텔레스의 중용이 그냥 가운데에 위치할 것을 강조하는 결과 중시 측면이 있다면, 동양철학의 중용은 극단으로 가지 않고 제대로된 방향을 찾기 위한 출발지로서의 측면이 강한 것이고요.

따라서 조화를 추구한다는 것은 조화 자체가 가지는 어떤 평화적인 이미지에 비해 그 길까지 가는 과정이 그냥 쉽고 편하게 진행되지 않으며, 끊임없는 공부와 성찰, 대립, 충돌 등이 필연적으로 수반되는 것이라 할 수 있겠지요. 이는 서양의 계몽사상, 합리주의 뿐만 아니라 동양의 유학, 도학 등에서도 꼭 필연적으로 수반되는 것이고요.
알타리무 // 글 감사합니다. 여러 지점에서 지적해주셨지만 결국 저는 단기적인 평화를 위해 장기적으로 망하는 길을 택하겠습니다!


최홍락 // 피상적인 언급에 심도와 품격있는 비단옷을 덮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최홍락님의 다른 댓글을 보면서 깊이가 느껴져서 닉네임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혹시 운영하시는 블로그나 주로 참고하시는 사이트가 있으시다면 추천해주실 수 있을까요?
헉. 따로 블로그 운영할정도로 대단한 사람도 아니고 그렇게 깊은 지식을 가진 사람도 아닙니다. 그냥 잘 봐주신다니 감사드립니다.

참고 자료들은 대학시절 읽었던 경제사나 경제학설사 등 관련 내용을 본거랑 그 외 경제 연구소 또는 블로그 등의 칼럼들 중 괜찮거나 나와 생각이 비슷한 점이 있는 내용을 캐치해놨다가 이용하는 것이 전부입니다. 전쟁사를 좋아하다 보니 경제사 및 정치사에도 관심이 많은것 뿐이지 전문가 아닙니다. 나시카님 지식이 그랑 다르메 원수라면 저는 원수 지휘봉 넣고 다니는 하사관 수준입니다.
처음 시작할 때에는 모두들 이름조차 낯선 영감님이 지금은 최고의 대선 주자가 되어서 수많은 재벌들의 지원을 받는 재벌들의 꼭두각시들과 진검 승부를 겨루며(더군다나 돈의 지원조차 없이) 그들의 잘못을 정면에서 지적하며 재분배를 당당히 외치며 그들을 식은 땀 흘리게 하고 있습니다.

그것만으로도 이 영감님은 인생 최대의 승리를 이미 이루어낸 것입니다.
좋은글 잘 읽고 있습니다. 고맙습니다.

코스트코 미션 멋지네요. 군산 이성당 빵집 할머님께 빵집 운영철학 같은것을 여쭤봤는데 '처음 빵집에서 일하면서 빵을 먹고 너무나 맛있어서 이 맛있는 빵을 내 형제와 가족, 그리고 사람들도 먹을 수 있도록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고 그 생각으로 빵을 만들고 팔았다 하시더군요. 맛있는 빵을 가족과 이웃에게. 정말 훌륭하다 생각했고 그래서 지금도 빵집에 사람들이 줄을 서는구나 생각했습니다.
방금 아내와 함께 사진 속코스트코 생모짤레라 치즈 카프레제 샐러드에 와인 한 병 비우고 이 글을 봤는데 좋네요. 무표정한 직원들의 표정에 대한 언급이 정말 탁월하십니다.
넘 예리한 분석에 박수 보냄니다
수고하셨슴다 tu
코스트코의 철학과 시스템은 여기 잘 설명이 되어있죠.
http://wp.me/p2GJI0-4C
그런데.... 나시카님.
나시카님은 경제학에 대해서 학교에서 배우거나 제대로된 경제학 서적을 한권 읽은 적도 없는데

이렇게 경제학적지식이 필요한 문제에 대해서 마이클무어의 영화 몇편에(일단 마이클무어는 경제학자가 아닙니다)

경제관련 외국기사 몇개본거, 그리고 자신이 가지고 있는 짧은 상식만 가지고

쉽게 판단을내리고 쉽게 말해서 참....... 나시카님이 걱정됩니다.(솔직히 경제학전공서적 한권이라도 본적이 있으십니까?)

나시카님. 다른사람이 메디컬드라마에서 배운거가지고 의료분야에 대해 이래야 한다 저래야한다 하고 말하고 다니면

나시카님 본인은 그사람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겠습니까? 나시카님 행동이 딱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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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트코같은경우도 전에 썻던이 선(서민)과 악(재벌)이 정확하게 2분법적으로 대립하는것이 아닙니다.
코스트코가 노동자권익을 보호하더라도
코스트코 자체가 재래시장보다 경쟁력이 뛰어나 코스트코때문에 재래시장이 망하는데 이 이야기는 왜빼는지
(알고 일부러 빼는지 진짜 몰라서 빼는건지 둘중 뭐가 되었던것간에 바른 글쓰기가 아닙니다. 왜곡되고 편향된 시각이거든요)
http://blog.daum.net/kyocharo/12394623(참조해주시기 바랍니다)
다른 경제문제들도 마찬가지입니다. 무조건 재벌이익 무조건 서민손해인 경제적인 문제는 없습니다.
예를들어 통큰 통닭도 금지시키면 재벌손해 서민이익같지만 서민들은 보다 싼값에 통닭먹을 자유를 뺏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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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시카님은 문제를 지나치게 재벌vs서민구도로 단순화시켜서 사회문제에 대한 왜곡된시선을 양산하고 계십니다.
나시카님이 항상 입버릇처럼 국민은 그에 걸맞는 정부를 가진다고 말씀하셨는데
나시카님부터 본인의 자질을 향상시키시키 바랍니다.
나시카님의 주장을 바꾸라는 이야기가 아니고, 공부좀하고 문제에 대해 깊이까지는 아니더라도 어느정도까지는 이해력을 높이시기 바랍니다. 참심각할정도로 경제학에대해 지식이 없으신데 경제학이야기를 계속하십니다.
구체적으로 경제학 전공서적을 읽으싶시요.
경제학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으시면 경제학을 공부해야합니다. 아니면 사이비 전문가고 혹세우민하는 사람입니다.
당연하지 않습ㄴ까? 왜 역사이야기르할때는 역사책을 열심히 보는데 왜 경제학이야기를 할때는 경제학서적 한권안보고 진짜 얕은 지식으로 이야기하십니까?(이거 다 티납니다)
(이말을 하는 저는 부전공으로 경영학을 대학에서 공부하고 경제학수업도 들은 사람입니다 지잡대이긴하지만)
사람을 치료하는 방법을 제시할려면 의학을 공부해야하듯이 사람들의 경제문제를 해결할려면 경제학적지식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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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샌더스는 재산공개를 안하고 버티어서 현재 미국인들로부터 위선자아니냐는 비판을 듣고 있습니다.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6/08/19/0200000000AKR20160819002400071.HTML?input=1195m

진짜. 나시카님이 항상 입버릇처럼 국민은 그에 걸맞는 정부를 가진다고 말씀하셨는데
나시카님부터 본인의 자질을 향상시키시키 바랍니다.
경제학 경제문제에 관해 나시카님 수준 굉장히 낮습니다. 경제이야기꺼내시면 안되요.. 이런실력으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