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태 [칼 럼]

시와 칼럼 2021. 9. 8. 12:26
그간 국제사회에서 미국이 자행한 군사, 외교적 사안 등 여러 행태를 볼 때 신뢰할 수 있는 국가로 여기기엔 석연치 않은 점이 적지 않다. 중국의 시진핑 체제 또한 여러 불신의 벽을 자초하는 와중에 있다. 경제성장과 맞물린 패권적 외교노선과 군사력 강화는 가히 우려할만한 수준에 이르렀다.

혁명 혹은 항일세대 이후 북중관계도 종래의 혈맹에서 벗어나 자국의 이익 또는 이해관계가 보다 더 심층적으로 자리하고 있다. 바로 여기서 북한이 모진 추위와 굶주림 등 고난의 행군을 마다 않고 핵개발 성공을 이뤄냈음을 상기할 필요가 있다. 이후 경량화와 폭발력 강화 아울러 ICBM 및 SLBM 개발에 사활을 걸었던 속내에 관한 것이다.

우선 미국을 겨냥한 것일 수 있다. 그러나 이는 표면적 이해에 불과할 수 있음을 유념할 필요가 있다. 주변 열강 속에서 자신들의 생존을 지키기 위한 북한 방식의 미래전략으로 여기는 것이 보다 타당할 듯싶다. 남한이 경제성장에 모든 역량을 결집한 것과 그 맥을 같이 한다.

이런 점에서 비춰볼 때 향후 통일한국이 지니게 될 민족적 강성함은 세계 열강과 어깨를 견줄만한 수준으로 격상될 것임은 자명하다. 그 어떤 나라도 함부로 넘볼 수 없는 강력한 군사, 경제대국으로 발돋움하게 된다는 뜻이다. 자원확보 및 인구증가 측면에서도 그렇다.

따라서 남북평화와 협력 통한 공동번영, 바로 그러한 통일의 위대한 여정이 왜 갈급한 민족적 숙원인지 극명히 새길 수 있게 된다. 여기에 어찌 진보ㆍ보수 또는 좌우가 구획될 수 있겠는지 반문하지 않을 수 없다. 이는 우리 후손들 모두의 더 나은 생존을 위해서도 반드시 요구되는 덕목이기에 그렇다.

시인 정성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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