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사 따라 잡기

시와 칼럼 2021. 11. 4. 12:09

윤석열 후보가 권력형 비리 척결을 연신 강조하는 가운데, 최근에는 '정권교체를 위한 反대장동 게이트 연합' 추진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이런 상황에서 이재명 후보의 "임대 아파트는 손해라 안 지으려 한다"는 육성이 공개돼 파장을 낳고 있다. 이와 관련 윤 후보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재명 후보는 부동산 개발업자입니까?"라는 개탄과 함께 "충격적이다"는 격한 반응을 나타냈다.

윤석열 후보는 "입만 열면 서민, 서민하던 이재명 후보의 ‘親서민’ 가면이 다시 한번 찢어진 것으로 그 민낯이 드러난 것이다"며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 그러면서 "서민을 위해 필요한 임대 아파트인데 개발 이익이 얼마 안 남아서 안 짓겠다니요"라고 꼬집었다. 덧붙여 "임대 아파트를 이익이 남느냐, 안 남느냐로 판단합니까?"라는 질책과 함께 주거 문제로 고통을 겪고 있는 무주택 서민들의 아픈 심정을 대신했다.

아울러 "이재명 후보의 두 얼굴", "한쪽으로는 親서민을 가장하고, 다른 한쪽으로는 서민들의 보금자리를 손익의 잣대로 헌신짝처럼 여기는 反서민인 두 얼굴이다"며 울분을 토했다.

한편 이재명 후보의 주택공약인 기본주택과 관련 "중산층을 포함해 무주택자라면 누구나 건설원가 수준의 저렴한 임대료로 고품질 주택에서 30년 이상 살 수 있는 공공주택 아니냐"며 "이러한 기본주택 100만 가구를 포함해 임기 내에 총 250만 가구 이상의 주택을 공급하겠다는 것"임을 환기했다. 그런데 "이런 사업은 대체 얼마나 손해를 보고, 적자를 감수하려고 공약하신 것이냐"며 이재명 후보의 진정성에 의문을 표했다.

그는 이어 "이재명 후보는 대장동 개발을 본인이 설계한 것이라고 자백한 적이 있다", "오늘 공개된 발언을 보니 역시나 이미 계획이 서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며 대장동 복마전을 겨냥했다. 그는 또 "적자나는 임대아파트 규모를 최대한 줄여서 자기 측근과 민간업자들에게 천문학적 개발 이익을 안겨줄 계획이냐"고 질타하기도 했다.

덧붙여 "오늘 보니 이재명 후보의 적은 과거의 이재명이다"며 "‘아무 공약 대잔치’에다가 문제가 드러나면 무엇이든 부인하는 분이니 아마도 8년 전의 발언이 기억이 안 나시겠지요"라고 힐난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국민은 다 알고 있다", "이재명 후보의 두 얼굴을 이렇게 똑똑히 보고 있다"며 "이제 그 가면을 벗으십시오"라는 안타까운 심경 또한 곁들였다.

시인 정성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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