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태 [신 작]

시와 칼럼 2022. 1. 1. 02:44

핏빛 깃대를 세우며


낡은 깃발을 펄럭이며
그들이 쏟아내는 요설은
한낱 배설물에 지나지 않는다.

닳고 닳은 주술 또한
이미 시효 지난 것을 암송하며
남루한 몰골만 처연히 사각인다.

숱한 무명용사의 피값이
금빛 부착된 훈장의 넋이거늘
혼백을 팔아넘긴 위선의 무리여!

다시는 태어나지 말라!
다시는 민중을 희롱하지 말라!
저주의 핏빛 깃대를 세우나니.


詩 정성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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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론직필 정성태시인님께서 신년축시로 올려주신 글 고맙게 읽었습니다. 건강과 평안 그리고 자주적인 민족통일을 위한 추상같은 논평으로 통일세상을 앞당겨주시기를 소망합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