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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와 칼럼 2020. 12. 3. 22:09

꽃송이버섯, 그 생김새가 탐스런 꽃송이를 빼닮아서 붙여진 이름이다. 버섯 자실체 끝이 마치 꽃잎이 겹쳐 있는 듯한 꽃부리 모양인 것이 특징이다. 씹는 식감이 좋고, 은은한 향이 있어 미식가들 사이에서 식재료로 날로 인기를 더하고 있다. 특히 항암효능 뿐만 아니라, 면역력 증진에도 우수해, 코로나19가 유행하는 요즘 코로나 예방식품으로 사람들의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그러나 야생에서 매우 귀하고 재배 또한 어려운 실정이다. 이런 상황에서 우수한 버섯종균 및 재배기술로 꽃송이버섯의 대중화를 통한 국민건강 증진을 위해 혼신의 열정을 쏟고 있는 이민우 ㈜바이오글루칸 대표를 만났다.

■ 젊은 농부로 불리고 있다. 꽃송이버섯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는?

- 이민우 대표 : 꽃송이버섯에 다량 함유된 베타글루칸 성분은, 잘 알려진 바와 같이 항암, 항산화, 항염, 면역력 증강, 항비만 등에 효과가 우수하다. 심지어 방사선에 피폭된 생쥐 실험 결과 피폭 15일 후 생존율을 현저히 높여 주는 등 방사능 부작용을 치료하는 효능이 있다. 꽃송이버섯은 식용할 수 있는 천연물 가운데 베타글루칸 성분을 가장 많이 함유하고 있는 기적의 버섯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꽃송이버섯을 국민건강 증진 차원에서 대량 재배해 보급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 약용버섯으로 각광받을 뿐만 아니라, 식재료로 인기가 치솟고 있다?

- 이민우 대표 : 꽃송이버섯에 다량 함유된 베타글루칸 성분은 송이버섯, 영지버섯에 비해 약 2배 이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일본 식품센터 연구 발표에 따르면 꽃송이버섯에 함유된 베타글루칸 성분이 무려 43.6%나 된다고 한다. 아울러 비타민E, 비타민D 칼슘, 마그네슘 등 각종 비타민과 미네랄 성분을 포함하고 있다. 그리고 차가버섯 또는 영지버섯 같은 경우에는 물에 끓여 추출되는 일부의 성분만 음용할 수 있는데 비해, 꽃송이버섯은 버섯 전체를 먹을 수 있어 고함량 베타글루칸 성분을 하나도 버리지 않고 고스란히 섭취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면역기능이 떨어지면 대상포진에 쉽사리 노출돼 극심한 통증이 있고, 헤르페스로 입술에 물집이 생기거나 또는 편도선염과 감기에 자주 걸린다. 특히 나이가 들면 노화가 진행돼 면역기능이 떨어지게 되는데, 그로인해 기관지나 폐에 염증이 생길 수 있다. 아울러 콩팥이나 위장 등 내부 장기에도 염증이 생기거나, 또는 치주염으로 인해 심하면 치아가 빠지게 된다. 이러한 각종 염증에 꽃송이버섯을 보조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특별히 대변을 소통시키는 힘이 강해 변비를 치료할 수 있고, 체내 지방을 분해하여 체중을 감소시켜주는 효과가 있어 다이어트에도 유익하다.

 


■ 꽃송이버섯 섭취 방법 및 주의점은?

- 이민우 대표 : 꽃송이버섯 자실체는 베타글루칸 성분을 중심으로 풍부한 비타민, 미네랄 등이 유기적으로 상호 작용하여 효능을 발휘하기 때문에 단순한 균사체 꽃송이버섯보다 월등히 더 좋은 효과가 있다는 실험 보고가 있다. 베타글루칸은 물에 잘 녹는 수용성 성분이고 찬물보다는 뜨거운 물에 잘 녹는다. 그렇기 때문에 꽃송이버섯은 물에 1시간 이상 끓여 먹는 게 좋고, 또는 가루낸 분말 꽃송이버섯을 뜨거운 물에 타서 복용하는 것이 좋다. 이때도 끓이고 남은 건더기는 버리지 말고, 요리 등으로 섭취해야 꽃송이버섯을 완전하게 먹었다고 할 수 있다. 

하루 복용량은 10~15그램 정도가 적당한데, 면역기능이 매우 저하되었다든지 하면 몸의 상태에 따라 25~30그램까지 늘려 먹는 것도 좋다. 그런데 꽃송이버섯은 대변을 소통시키는 힘이 강해서 처음 먹을 때 설사하는 경우가 있다. 2~3일, 경우에 따라서는 2~3주 정도 그러는데, 걱정하지 말고 적절히 용량을 조절하여 먹으면 된다. 변비나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들은 오히려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 꽃송이버섯 재배에 따른 어려움 및 영농회사 경영에 따른 애로사항은?

- 이민우 대표 : 꽃송이버섯은 뛰어난 효능을 지니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재배방법이 매우 까다로워 대량생산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1년여의 준비 기간을 거쳐, 최신설비의 버섯 재배시설을 설치해 황금 꽃송이버섯을 생산하고 있다. 항온, 항습은 물론 이산화탄소 자동 조절장치 등의 설비를 완벽히 구축해 최상의 꽃송이버섯을 재배하고 있다. 현재 국내 최대의 꽃송이버섯 생산시설을 운영하고 있다고 자부한다.

저희는 1년 열두달 신선한 꽃송이버섯을 공급할 수 있는 유일한 회사다. 소비자가 매일 오후 2시까지 주문하면 바로 수확해 다음날 싱싱한 버섯을 받을 수 있는 생산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또한 매월 3톤 이상의 꽃송이버섯을 생산해 이를 건조 꽃송이버섯, 분말 꽃송이버섯 등 다양한 제품으로 공급하고 있다. 바이오글루칸의 황금 꽃송이버섯은 국내 최고의 종균을 차별화된 생산기술로 재배해 버섯의 지름이 평균 20㎝가 넘고, 버섯 조각의 두께가 두껍고 단단하다. 또한 강한 생명력으로 팩에 넣어 냉장보관하면 1주일 이상 지나도 변하지 않는다. 바이오글루칸의 황금 꽃송이버섯은 무농약 GAP(농산물 우수관리) 인증을 받았으며, 특히 일부 다른 종류의 버섯에서 검출된 방사능 성분도 꽃송이버섯에서는 전혀 검출되지 않았다.

 


■ 향후 연구과제 및 대중화를 통한 국민건강 증진 방안은?

- 이민우 대표 : 평택시를 국내 꽃송이버섯 생산의 중심기지로 만들어 재배, 가공제품 생산 등의 유기적 시스템을 구축하고자 한다. 꽃송이버섯의 생산과 판매가 안정화되면 다양한 건강식품으로 가공해 국민 보건에 이바지하는 기업이 되도록 하겠다. 이미 가천대학교 한의과대학 교수진들과 새로운 제품에 대한 연구논의를 진행 중에 있다. 협력회사들과 함께 황금 꽃송이버섯의 판매망을 넓힐 예정이다. 그래서 암 환자, 면역력이 부족한 어르신뿐만 아니라 일반 국민들도 꽃송이버섯을 보다 친근하게 접할 수 있도록 하겠다.

* 필자 : 정성태(시인 / 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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