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연예

刻舟求劍 2007. 2. 10. 10:08

 

 

안녕하세요 토마토아기 고유석입니다.

여러분은 "흔들리게 만든 다리"를 알고 계신가요?
아마 사진을 보시면 "어~나도 갔던 곳인데!" 하시는 분들도 계실 것입니다.

오늘은 흔들리도록 설계된 다리, 아름다운 무지개 다리 "선유교"를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일단 선유교의 멋진 야경풍경 부터감상하실까요?

 

 

 

 

 

선유도 공원과 당산동을 연결하는 선유교.

사실 저도 선유도를 자주 방문하여 이 선유교를 몇 번 지나갔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 다리가 흔들리도록 설계되었다는 사실은 이번에 확실히 알게 되었죠.

 

 

그러면 우리 선유교에 대해 조금 알아볼까요?^^

 

선유교는 서울시와 프랑스가 한불 수교 100주년을 기념하고 새천년맞이 공동 기념사업으로 

프랑스의 유명 건축가인 루디 리찌오띠가 한강과 선유도 주변의 경관을 고려해 설계한 보행자 전용다리이다.한강을 가로지으며 만들어진 다리는 초고강도 콘크리드를 사용하여 가볍고 날렵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다리의 폭 : 3m ~ 14m

연장 : 469m (보도육교 238m , 아치교 120m , 전망대 111m)

 

 

 

선유교는 무지개다리로도 불리고 있습니다.

사진에서처럼 아치교량 양 끝에 조명이 설치되어 무지개 빛의 아름다운 야경을 선보이고 있기 때문이죠.

 

 

 

 

 

[120m아치교 구간 야경] 

 

선유교의 흔들림에 주목하게 된것은 선유도에서 나비축제가 열리고 식목일 연휴가 이어지는 어느 봄이 었습니다.

원래 하루 8천703명의 방문객을 적정 수용 인원으로 설계한 선유도 공원에 4만명이 넘는 사람들이 찾아오면서 선유교 아치구간에 심한 흔들거림이 발생한 것이죠

 

 

 

그런데 선유교 아치구간(길이 120m)은 애초부터 접속 교량과 7도 틀어진 흔들거리는 구조로

설계되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 다리에는 1m²당 1인(70kg)통행 기준으로 흔들림 없이 다리를 건너갈 수 있도록

진동 감쇄장치가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하지만 불안감을 느낀 시민들이 다리의 흔들림에 대해 민원을 제기하자

서울시에서는 프랑스와 국내 기술진으로 구성된 특별 점검반을 꾸려 선유교의 안전점검을 실시하였죠

그리고 안전점검 결과 다리의 흔들림은 정상적인 것이고  1m²당 1인(70kg)통행을 흔들림이 기준으로 하였지만 다리 구조상  1m²당 7인(500kg)이 통행해도 안전한 구조로 설계됐고, 진동감쇄시키는 장치도 정상적으로 한다는 결과를 보고해 시민들의 우려를 씻어냈습니다.

 

 

그리고 서울시는 시민들의 불안을 감소시키고자

 

 

 

"선유교는 원래 흔들리도록 설계됐으니 안전 걱정마세요” 라는

LED전광판을 설치하여 안내하고 있습니다.

 

 

 

 

특히 자동진동계측장치가 설치되어 다리가 조금 흔들리면

“선유교는 흔들리게 설계된 다리입니다. 다리는 안전하니 안심하십시오”라는 안내문이

 

진동을 느낄만큼 흔들리면

“노약자분들은 잠시 후 건너가십시오”

 

심하게 흔들리면

“다리가 많이 흔들립니다,안전하지만 보행안전을 위해 잠시후 건너가십시오”라는 안내문이 뜨도록 하였습니다.

 

[선유도에서 바라본 선유교와 그 반영의 모습] 

 

[선유도에서 바라본 선유교의 모습]  

 

 

[선유교에서 바라 본 아치교량의 모습]

 

 

선유교는 무지개 빛 야경으로 많은 디카유저들에게 사랑받는 촬영지입니다.

특히 어느 각도로 다리를 촬영하느냐에 따라 그 아름다움이 다양하게 표현되기도 하지요.

 

 

 

선유교 아치교량 남북단 각각에는 노랑, 빨강, 파랑, 초록색의 조명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이 조명들은 다리를 무지개 빛으로 물들이는 역할을 합니다.

 

 

 

접속교량의 야경입니다. 다리를 촬영할 때에는 삼각대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무래도 어두운 밤이라 손으로 지지하고 촬영하기에는 흔들림이 있을지도 모르기때문이죠.

삼각대가 있으시다면 저감도 설정으로 노이즈를 줄여 깨끗한 이미지를 담을 수도 있습니다.  

 

 

 

선유교의 바닥과 난간은
환경친화적인 목재로 만들어져 자연스럽고 부드러운 느낌을 주며 , 밝은 색조의 다리 구조물과 대비를 이루고 있습니다.

 

 

 

흔들리는 다리 선유교 어떻게 보셨나요?

평소에는 아마 흔들림을 경험하실 수 없을 것 같고요. 선유도에서 특별한 행사를 개최할 때 많은 시민들이 이곳을 찾으신다면 흔들림을 느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날이 점점 풀리고 있죠?

거리에는 얇은 외투를 입고 다니는 분들도 보이기 하고요.

늦겨울 가까우면서도 특별한 공간 무지개다리 선유교도 둘러보시고 선유도 공원의 환경예술제도 둘러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지금까지 토마토아기 고유석이었습니다.

 

 제 블로그에 방문하셔서 뉴스레터 신청하시면

새소식을 이메일로 편하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이박고 홈페이지

 

미니홈피

 

블로그 

 

 

 

 

 

출처 : 사진으로 이끄는 세상 속 이야기
글쓴이 : 고유석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