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刻舟求劍 2007. 4. 19. 20:47
뉴스: [전북] 웅포골프장 사전분양·불법시공 의혹
출처: 한국일보 2007.04.05 21:42
출처 : 지역
글쓴이 : 한국일보 원글보기
메모 : 웅포골프장 사전분양·불법시공 의혹
前직원 "공정률 조작… 관계기관 묵인" 주장
道 "책임감리 현장조사… 문제될 것 없다"
 KPGA의 출자액 회수<본보 4일자 14면>로 물의를 빚고 있는 전북 익산 웅포관광개발㈜이 웅포골프장 회원권 사전분양과 사업승인 전 불법시공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웅포관광개발 전 직원 A씨는 5일 "공정률 30% 이상에서 회원권을 분양할 수 있도록 돼 있으나 공정률을 속이고 사전에 회원권을 분양했다"며 부실감리와 관계기관의 묵인 또는 특혜의혹을 주장하고 나섰다.

전북도에 따르면 웅포골프장은 2004년 8월 9일 사업승인을 받고 지난해 4월 8일 착공식을 가졌으며 불과 5개월 뒤인 9월 6일 회원모집 승인을 받았다.

A씨는 "당시 현장 상황은 분묘가 산재해 있었고 이장이 안돼 공사를 할 수 없는 상태였다"며 "중앙부 암반공사만 진행되고 있어 착공 5개월 만에 공정률 30%을 끝내는 것은 납득할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전북도 관계자는 "책임감리의 공정보고가 있었고 현장 조사를 했다"며 "장비와 자재 투입 등 공사 준비과정도 5~7%의 공정률로 인정해 30% 공정률은 문제가 없었다"고 밝혔다.

또 웅포관광개발이 당시 사업계획 변경승인을 통해 증설한 회원제 9홀을 사업승인 전에 착공, 불법 시공했다는 주장도 있다.

웅포골프장은 2006년 4월 27홀 규모의 골프장 건설계획을 변경, 회원제 9홀을 추가한 36홀 규모로 사업계획을 승인 받았다. 사전 착공의혹은 사업계획 변경승인 5개월만인 지난해 9월 공사를 마치고 시범라운딩을 시작했기 때문이다.

A씨는 "추가된 회원제 골프장은 당초 골프학교 시설부지로 착공한지 5개월 만에 시범 라운딩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며 분명히 사업 승인 전 공사를 시작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웅포관광개발 관계자는 "관광지 조성사업으로 벌목과 굴취, 일부 토목공사 등이 진행됐으며 잔디만 옮겨 심으면 라운딩이 가능한 상태였다"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