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바로알기

刻舟求劍 2012. 2. 10. 20:28

현대자동차 아반떼(미국 현지명-엘란트라세단)의 공인 연비가 과도하게 측정됐다는 논란이 미국에서 확산되고 있다.

 

미국의 비영리 소비자 권익 단체인 컨슈머와치독은 지난 25 일 아반떼(미국-엘란트라세단)의 연비논란을 제기, 아반떼의 공인 연비가 실제 주행 연비에 비해 높게 기록 됐다며 재조사 후 실제 측정연비와 다르게 나타날 경우 현대차에 벌금을 포함 차이난 연비만큼의 손해배상을 요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컨슈머워치독은 “ 소비자들이 주행을 한 결과 아반떼(미국-엘란트라세단)의 평균 연비는 25mpg(10.6km/l)로, 현대차가 광고한33mpg(14.0km/l, 도심 12.3km/l 고속 17.0km/l)에 비해 한참 부족했다 ” 며 “ 아반떼를 구입한 대부분의 운전자들은 사기당한 느낌(feelingcheated)을 받았을 것”이라고 했다.

 

이에 컨슈머워치독은 미국 환경보호청(EPA)에 아반떼 연비를 재조사할 것을 공식 요청하며 아반떼의 미
식축구 슈퍼볼 결승전 TV 광고에서 연비 40mpg 부분을 삭제해 줄 것으로 현대차 미국법인 측에 요구했다.

 

 아반떼의 미국 내 공인 연비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11 월에도 미국 공인 연비 측정기관인 퓨얼이코노미측이 각각 18명의 운전자에게 2012 년형모델과 2005 년형 모델을 직접 주행하게 한후 연비를 측정했다.

 

측정결과 2012 년형 아반떼의 평균연비는 28.3mpg(12.24km/l)로, 2005 년형 28.3mpg(12.03m/l)과 별차이가 없었다.  2012 년형 아반떼의 실제 연비는 현대차가 광고한 33mpg 와는 큰 차이를 보였다고 밝힌 바 있다.

 


업계 전문가들은 "아반떼가 ‘2012 북미 올해의 차’에 선정될 정도로 승승장구하고 있지만 만약 아반떼의 연비와 관련해 미국 소비자단체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막대한 벌금과 미국 내 현대차의 이미지가 급격히 악화될 수 있다"면서 "현대차가 명확한 자료와 해명을 통해 우려가 확산되는 것을 막아야 한다"는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