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바로알기

刻舟求劍 2006. 2. 24. 15:38

 

 

사람 목숨이 파리 목숨이나 다름없다.

거대 유통업체들이 시장을 잠식하며 소규모 영세상인들이 설자리가 점차 잃어가고 있다.

 

지난 1월 4일 부산시 사상구 엄궁동 소재의 롯데마트 신축공사 현장에서 할인점 개점을 반대하며 분신한 이 모씨(65. 항도청과시장 중매인)가 사고 닷새만인 지난 9일 죽음에 이르렀다는 것.

 

이날 집회에는 교통혼잡 해소를 위해 출입구 변경, 부산경남 지역내 롯데마트 지점에 시장의 물품을 납품할 수 있도록 판로 보장 등을 요구했다.

 

이씨는 사고당일 11시40분경 부산 사상구 엄궁동에 있는 롯데마트 엄궁점 신축현장에서 할인점 입점 반대집회를 하던 도중 몸에 신너를 붓고 분신자살을 기도해 상반신 3도 화상을 입고 사하구 장림동 하나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아왔다.

 

롯데마트 입점 반대 시위를 하던 도중 분신사망한 사건을 계기로 우리 사회에도 '사회적 카르텔'이 필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끼게 한다.  영세상인들의 상권을 보장하는 한도내에서 대형 할인점이나 백화점들이 들어서야 한다는 것을...

 

한마디로 이 나라는 돈이 있으면 뭐든지 된다. 유전무죄, 무전유죄의 나라이기 때문이다. 돈없고 빽없는 서민들이 잘 살기 위해선 "정치하는 넘들이나, 재벌 넘들이 서민이 되어 봐야 알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