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꼬집기

刻舟求劍 2006. 3. 21. 19:09

 

황제 골프와 황제 테니스가 여론을 들끌게한다.

 

이해찬 총리의 황제 골프와 이명박의 황제 테니스는 본질이 다르다.

 

본질을 오도하고 있는게 현실이다.

 

이해찬 전 총리는 주가 조작 혐의와 여대생 공기총 사건 등으로 사회적 물의를 빗은 영남제분 류원기 회장 등 부적절한 인물들과 황제골프를 한 점이고, 이명박 시장은 VIP전용 남산실내 테니스장을 무료로 즐긴 것이다.

 

두사람의 죄를 따질 때 무게는 전자쪽인 이해찬 전 총리가 높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이해찬 전총리 때문에 공격을 받던 열린우리당이 이명박의 황제 테니스에 대해 따질 자격이 있는가 묻고 싶다.

 

한마디로 똥묻은 개가 재 묻은 개를 나무라는 것이나 다름없다.

 

골프나 테니스 등 운동을 즐기던 일부 국회의원들에게 묻는다. 당신은 매번 돈내고 골프나 스포츠를 즐겼나요. 스스로 반성해 보길 바란다.

 

또한 누가 누굴 욕할 자격이 있는지를 스스로 각성해보길 바란다.

 

국민들은 뽑아준 당신들. 우리는 지금하고 당신들이 하는 것을 지켜보고 있다. 당리당략보다 올바른 정책으로 국민들에 신뢰를 받는 당신들에 모습을 기대해 본다. 이미 기대에는 어긋 났지만, 그래도 마지막으로 기대해 보고 싶다. 이것이 솔직한 우리 국민들 심정이다.

 

만약, 국민의 뜻을 어기고 매일 국회에서 싸우고 헐뜯다간 다음번 선거에선 당신들이 하는 행위에 결과를 스스로 알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