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사고

刻舟求劍 2006. 5. 27. 00:57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를 테러한 지충호에 대한 관심이 세인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지충호는 불우한 어린시절을 보냈고, 8년 연상의 유부녀와의 빗나간 사랑 때문에 18년간의 감옥생활을 했다. 올해 51세이면 감옥에서 인생의 3분에 1을 산 셈이다. 그는 아직도 그 유부녀를 잊지 못하고 그녀의 집을 찾아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마디로 지독한 사랑이다. 지독한 사랑의 중독인 셈이다. 누가, 그를 그토록 집요하고 처절한 복수를 꿈꾸는 스토커가 되게 했을까? 이것을 추적하기 위해 우린 51년전 인천시 학익동을 알아야 한다. 학익동은 엘로우하우스와 함께 인천 최대 집장촌이다. 예전엔 그곳을 창녀촌이라고 불렀다. 학익동은 미군부대가 있어 매일 밤마다 미군과 술취한 뱃사람들로 흥청거리던 유흥가였다. 그곳에서 지충언은 어린시절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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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년 카바레에서 지충호는 8년 연상의 유부녀를 만나 사랑을 한다. 두사람은 영화'바람의 전설'에서 처럼 만나면 춤을 추고 사랑을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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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그녀의 바람을 알게 되면서 헤어진다. 지충호는 그녀에게 집착한다. 바람난 그녀는 남편에게 지충호를 제비라고 말한다. 돈과 몸을 빼앗았다는.... 남편과 그녀의 고소로 지충호는 4년형을 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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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후, 감옥에서 나온뒤 그녀를 찾아간다. 또 남편에게 들켜 강간, 폭행 등의 혐의로 고소된다. 이번에는 징역 7년과 보호감호 7년이 선고된다. 지중호는 감옥과 보호감호에서 14년 4개월을 꼬박 살고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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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년 이상 그녀로 인해 감옥에서 살았지만, 한지도 그녀를 잊지 못했다는 것이 지충호이다. 이번에도 또 찾아간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그녀의 남편으로 부터 얼마간의 돈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물론 협박에 의한 것이다. 지충호는 살기 위해, 아니 돈을 쓰기 위해 온갖 방법을 다 동원한다. 카드캉, 명의 대여 등... 하지만 그녀를 잊을 만큼 세상이 호락호락한 최면제가 되지 못한 듯 싶다. 결국 그는 18년 동안 감옥에 살았던 억울한 것을 세상에 알리고자 마음먹는다. 그것이 과대망상처럼 번져 박근혜 대표를 테러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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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연상의 유부녀와의 빗나간 사랑, 18년 이상 감옥에서 보낸 뒤에도 그녀를 잊지못해 또 다른 범죄를 통해 자신을 밝히고자 한 지충호... 그는 과연 무서운 테러범인가, 아니면 지독한 사랑의 중독을 앓고 있는 사랑환자인가....그것 또한 궁금하다.

 

>>>>>>>>>>>>>>>>>>>>>>>>>>>>>>>>>> 한여자를 지독하게 사랑하면서 생긴 18년간의 감옥생활, 그것이 지충호의 이야기이다. 우리가 들으면 정신나간 이야기일수 있다. 그렇지만 또다른 생각을 갖게 한다. 그것이 무엇인지 집히지는 않지만....막연하게 나마...진실이 밝혀지길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