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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렌트비 LA만 내리고 다른 지역은 오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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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부동산 이야기

2021. 5. 20.

▶ LA카운티 한인타운, 다운타운 등 4곳 하락

▶ 저임금 가구 대거 몰리는 인랜드 지역 상승

 

 

내년 LA 지역의 렌트비는 하락세로 돌아서는 반면에 남가주 대부분 지역의 렌트비는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와 지역별 렌트비 편차가 예상되고 있다.[로이터]

 

USC 러스크센터, 남가주 시장 전망

주택의 렌트비는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지만 내년이 되면 렌트비가 상승하는 지역과 하락하는 지역으로 구별되면서 지역별 편차가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LA 데일리뉴스는 18일 USC 러스크 부동산센터(Lusk Center for Real Estate)가 발표한 다세대 주택 시장 전망 보고서를 인용해 한인타운이 포함된 LA일부 지역의 내년 렌트비는 하락세로 돌아서는 반면에 나머지 남가주 지역의 내년 렌트비는 상승세를 이어 갈 것이라고 보도했다.

 

 



러스크 부동산센터가 내놓은 전망에 따르면 LA 카운티 내 4개 지역의 내년 렌트비는 하락세를 보인다.

한인타운 및 미드 시티 지역의 내년 렌트비는 1.2% 하락하고, 잉글우드 지역의 렌트비는 1.1%, 서안해변 지역과 베벌리 힐스 지역은 1%, 그리고 LA 다운타운 지역은 0.7% 각각 렌트비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LA 카운티 지역의 내년 렌트비가 하락세로 돌아서는 것과 달리 대부분의 남가주 지역의 렌트비는 상승세를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예를 들면 버뱅크과 글렌데일 지역의 내년 렌트비는 0.6% 인상되며, 샌버나디도 밸리 지역의 경우 0.7% 상승하고 롱비치와 사우스베이 지역의 렌트비는 1.1%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패서디나를 비롯해 밸리 지역의 경우 내년 렌트비 상승률은 2.1%, 샌 가브리엘 밸리 지역은 3.1%, 팜데일 지역과 랭카스터, 샌타 클라리타 지역은 3.4%라는 비교적 높은 수준의 렌트비 상승률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오렌지카운티 지역의 렌트비 역시 내년도에는 적게는 3%에서 많게는 6%의 상승세를 유지한다는 전망이다.

러스크 부동산센터의 전망 보고서는 애초 지난해 가을에 발표될 예정이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부동산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 올해로 발표 일정이 늦춰졌다.

 



과거 자료를 바탕으로 내년 렌트비의 상승 여부를 전망한 탓에 한계가 있다는 점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신문은 지적했다.

러스크 부동산센터의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퇴거유예조치로 렌트비 미납에 따라 주거지를 잃고 거리로 내몰릴 수 있었던 세입자들에게 큰 도움이 된 것은 사실이지만 여전히 상당수의 세입자들이 렌트비 연체로 어려움에 직면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4월 기준으로 LA와 오렌지카운티 내 거주하는 45만9,000 세대의 세입자들은 렌트비 미납으로 주거지를 잃게 될 위험에 처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두 지역의 전체 세입자 중 8%에 해당된다.

러스크 부동산센터 리처드 그린 디렉터는 “남가주 지역 대부분의 렌트비가 상승하다 보니 저임금 가구들이 LA나 오렌지카운티를 벗어나 인랜드 지역으로 주거지를 옮기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아예 네바다나 애리조나, 텍사스로 이주도 급증해 텍사스의 경우 이주민이 10% 가까이 증가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