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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회사 '호조'에 지주사들 매출도 활짝...이익은 상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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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제약뉴스

2022. 2. 24.

  •  엄태선 기자
  •  승인 2022.02.24 06:38

콜마홀딩스 20%, 동아쏘시오홀딩스 12.4% 
대웅 11.5%, 휴온스글로벌도 10.1% 순성장
지주사 5곳 등 11곳, 2021년 영업실적 공개

국내 제약사를 지배하며 그룹 전체를 이끌고 있는 제약 지주회사들이 지난해 호황을 맞은 자회사의 영향으로 매출이 크게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23일까지 3일간 금융감독원에 공개된 지난해 지주사 5곳 등 11곳의 영업실적에 따르면 이와 같았다. 

먼저 제약사를 이끄는 지주사 5곳의 성적을 보면 HK이노엔을 이끄는 한국콜마홀딩스는 지난해 1조5863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면서 전년 1조3221억원의 20% 성장했다. 다만 이익은 챙기지 못했다. 영업익은 842억원으로 전년 1217억원 대비 -30.8%, 순이익은 497억원으로 전년 1606억원 대비 69.1%를 찍었다. 

이같은 성적은 국내 화장품 영업망 확대에 따른 매출 성장과 20년 제약사업부 매각에 따른 기저효과, 자회사 상장에 따른 일시적 비용 발생, 자회사 HK이노엔의 신약 케이캡 처방증가에 따른 매출성장, 백신 신사업에 따른 매출 증가, 코로나로 인한 숙취해소음료 소비 감소에 따른 이익 감소가 주요했다. 

대웅제약의 지주사인 대웅은 1조5114억원의 매출을 달성해 전년 1조3553억원 대비 11.5%의 고성장을 보였다. 영업익은 1826억원으로 전년 981억원 대비 무려 86.2% 증가한 반면 순이익은 995억원으로 전년 1184억원 대비 -15.9%를 나타냈다. 대웅은 연결대상 법인들의 영업이익 증가로 호실적을 기록했다. 

동아쏘시오홀딩스도 높은 성장을 나타냈다. 8805억원의 매출을 달성해 전년 7833억원 대비 12.4%, 영업익은 616억원으로 전년 506억원 대비 21.7% 증가했다. 순익은 592억원으로 전년 1624억원 대비 -63.6%로 급감했다. 

동아에스티의 지주사인 동아쏘시오홀딩스의 경우 직전사업연도에 관계회사인 에스티팜 지분율 32.41% 주식에 대해 공정가치평가를 해 기타수익에 반영했다. 이로 인해 당해사업연도 법인세비용차감전계속사업이익 및 당기순이익이 감소했다.

제일약품의 지주사인 제일파마홀딩스는 전반적으로 부진한 모습을 그렸다. 7626억원의 매출을 달성해 전년 7620억원 대비 6억원이 증가하는데 그쳐 제자리걸음을 했다. 영업이익과 순익은 적자로 전환됐다. 이는 종속기업투자주식손상차손 인식액 170억원, 종속기업인 제일약품 및 제일약품의 종속회사인 온코닉테라퓨틱스의 판매관리비 중 경상연구비 증가에 따른 영향이다. 결국 미래를 위한 연구비 투자에 따른 일시적 숨고르기인 셈.

휴온스의 지주사인 휴온스글로벌은 지난해 5756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전년 5230억원 대비 10.1%의 성장률을 보였다. 영업익은 750억원으로 전년 892억원 대비 -16%, 순이익은 308억원으로 전년 910억원 대비 -66.2%로 이익이 줄었다. 

휴온스글로벌은 매출액의 경우 주요 자회사 매출 성장과 신규 인수 법인 매출 반영으로, 영업익은 자회사 광고선전비와 R&D 비용 등 집행, 순이익은 자회사 및 손자회사 영업권 손상 반영과 관계회사 지분법 손실이 반영됐다. 

한편 광동제약은 1조원대의 매출을 기록하면서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매출 1조3392억원으로 전년 1조2438억원 대비 7.6%, 영업익은 449억원으로 전년 466억원 대비 -3.6%, 순이익은 255억원으로 전년 456억원 대비 -44%를 보였다. 계열사 투자유가증권 평가손익이 반영된 영향이 있었다. 

제일약품은 7007억원의 매출을 달성해 전년 6913억원 대비 1.4% 성장했으며 영업이익과 순익은 모두 적자로 돌아섰다. 자회사인 온코닉테라퓨틱스의 경상연구개발비 증가가 영향을 받았다. 

케미칼제약사인 셀트리온제약은 3987억원의 매출을 올려 전년 2336억원 대비 70.7% 급성장을 달성했다. 영업이익도 478억원으로 전년 236억원 대비 102.28%, 순이익은 346억원으로 전년 209억원 대비 65.13% 증가했다. 

셀트리온제약은 매출액 변동 주요 원인의 경우 글로벌 제품 생산확대 및 바이오시밀러 매출성장, 케미컬의약품 포트폴리오 확대에 따른 것이다. 영업이익은 매출증가에 따른 이익규모 확대 및 비용절감, 당기순이익은 영업이익 증가가 유효했다. 

여러 악재가 겹치면서 그간 부진의 늪에 있었던 안국약품은 1635억원의 매출을 올려 전년 1434억원 대비 14.1% 늘어 회복세를 그렸다. 영업익은 5억원으로, 순이익도 33억원으로 모두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매출액 변동요인으로 영업 활성화로 의약품 매출 및 수익성 개선, 손익구조 변동요인은 관계기업 실적 개선에 따른 지분법이익 등으로 당기순이익 증가에 따른 것이다. 

대화제약은 1172억원의 매출을 달성해 전년 1093억원 대비 7.2% 성장했다. 영업익은 35억원으로 전년 39억원 대비 -11.7%, 순이익은 35억원으로 전년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됐다. 법인세 차감전 순이익의 변동요인은 전기와 당기 금융수익과 금융비용에 기인했다. 발행 전환사채에서 기인한 이자비용 및 파생상품평가손실이 전기 약 60억원이 인식됐으나 당기에는 파생상품평가이익 및 전환사채 상환으로 인한 이익이 약 30억원으로 인식됐다.

에이프로젠제약은 565억원 매출을 올려 전년 533억원 대비 5.9% 증가했다. 영업익은 적자가 이어졌으며 순이익은 90억원으로 전년 189억원 대비 -52.6%를 기록하면서 주저앉았다. 유형-무형자산 손상과 게임사업 영업손실 증가가 실적에 반영된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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