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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진출 40주년 '오츠카'…국내 유일 생산공장 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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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세상

2022. 5. 24.

  •  문윤희 기자
  •  승인 2022.05.24 06:15

조용한 '착한 기업'…디지털치료제 개발 집중

1982년 한국에 법인을 내고 본격적인 사업을 시작했던 한국오츠카제약이 올해로 창립 40주년을 맞았다. 

이 회사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의약품 제조·생산시설을 운영 중인 다국적제약기업 중 하나이며 국내 법인으로는 드물게 혁신형 제약기업으로 이름을 올리는 회사 중 하나이기도 하다. 

일본계 다국적제약기업이 가진 특유의 조용한 마케팅과 꾸준함은 지난해 매출 2066억원이라는 성적으로 정점을 찍었다. 

특별한 마케팅 없이 제품력으로 2000억원대 매출을 오가는 오츠카는 한국을 글로벌생산기지로 생각하는 거의 유일한 회사이기도 하다. 

오츠카, 한국 공장이 주목되는 이유 

오츠카제약이 국내에서 운영하는 향남공장은 2018년 세계 최초 DM(Digital Medicine)제제의 생산공장으로 선정된 바 있다. 회사는 새로운 기술공정 도입과 공장 규모의 확충, 리모델링 작업을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 

새롭게 선보이는 DM 생산공장은 내년 말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완공이 될 경우 이 공장에서 생산되는 의약품은 FDA cGMP 승인을 거쳐 전세계에 공급될 예정이다. 

앞서 향남공장은 1989년 준공 이후  1990년 12월 KGMP(우수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 및 1999년 12월 BGMP(우수원료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 시설 승인을 취득한 바 있다. 

2000년 7월 미국 FDA로부터 의약품 원료 제조시설에 대한 적합 승인을 받은 이후로 이 공장은 원료 합성부터 완제품 생산까지 전 공정을 수행하는 글로벌 생산기지로 역할해 왔다. 

특히 2014년에는 EU-GMP를 취득해 아시아 지역은 물론 EU지역까지 수출을 확대하며 글로벌 생산기지로의 역할을 톡톡히 해왔다. 

업계 관계자는 "'생산에서 판매에 이르는 균형 잡힌 회사’로 성장하고자 의약품의 판매수익을 지속적으로 생산설비에 투자해 글로벌 품질경쟁력을 갖춘 생산시스템을 갖추고, 우수인력개발을 위한 투자를 아끼지 않았던 노력의 결과"라고 설명했다. 

오츠카제약의 향남공장이 스마트 공장으로 업그레이드 되면 회사는 디지털치료제 생산 확대와 세계시장 진출에 속도를 더 할 수 있다는 계산이다. 

오츠카제약은 앞서 언급한 것처럼 '마케팅과 홍보'라는 대외활동에 그다지 에너지를 쏟지 않는 회사 중 하나다. 일본계 특유의 조용함과 은근함으로 한국 시장에서는 다이이찌산쿄, 다케다제약, 아스텔라스 등 여타 일본계 제약사에 비해 조명을 덜 받는 기업이기도 하다. 

오츠카의 이런 조용한 행보는 신약의 부재에서 기인하기도 하다. 오츠카는 무코스타, 프레탈, 아빌리파이, 삼스카, 아이클루시드 등 굵직한 품목이 있지만 이들 제품 다수가 제네릭 등재를 목전에 두거나 이미 시장에서 신약의 지위를 잃은 지 오래다. 

기존 품목의 고전 속에서도 오츠카의 신약 개발 열기는 지속되고 있다.  

최근 아케비아와 함께 FDA 승인을 노렸던 빈혈치료제(바다투스타트)는 고배를 마셔야 했다. 다만 해당 품목에 대한 유럽시장 진출의 기회를 노리는 중이다. 

항정신병 치료제 브렉스피프라졸은 현재 알츠하이머 치매 치료제로 임상 3상을 진행 중에 있다. 

오사카대학과 공동연구 중인 항종양 항체는 도입 계약을 최근 체결하고 본격적인 연구 작업에 들어간 상태다. 이제 막 계약을 맺은 단계여서 그 성과가 나오기까지는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도 오츠카제약은 의료기기인 POCone(호기가스 분석기)와 스킨케어라인 우르오스를 보유하고 있다. 

보이지 않는 '손'을 장려하는 기업 문화 

오츠카제약은 '보이지 않게' 사회공한 활동을 활발하게 전개하는 회사로도 유명하다. 
임직원 급여 끝전기부는 매월 전 임직원의참여로 급여가운데 5천원 미만의 끝전을 기부해 모으고, 연말 회사의 특별 기부금을 더해 기부하는 활동으로 2012년부터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 

또 물부족국가에 식수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샘물홀 카페' 운영 수익 모두를 지원금으로 사용하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2010년부터 어어져온 사업은 현재까지 인도네시아, 스리랑카, 캄보디아 등에 100여개의 우물과 물탱크 설치로 이어졌다. 

또 샘물홀 운영수익금을 개도국 교육후원사업에도 사용, 2017년 첫 번째 교육후원사업인 캄보디아 쁘롬초등학교의 재건축을 완료했다. 

이밖에도 오츠카제약은 전직원이 1년에 한번씩은 봉사활동에 참여하도록 장려하고 있고 그린캠페인, 연탄나누기 행사 등을 통해 꾸준히 나눔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오츠카제약은 Best People, Best Product, Best Process, Best Partner(4BP)를 핵심가치로 삼고 의약품, 헬스케어, 연구개발, 제조 및 수출의 4가지 사업영역이 갖고 있는 창조적 가치를 기반으로 2030년 매출액 3,300억원의 회사로 성장하는 '비전 2030'을 선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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