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lcome to Wild Rose Country

아름다운 캐나다의 로키산맥과 광활한 대평원의 동네로

Alois 님의 생신에 화사한 카디건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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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out me...Helen/바늘과 실과 함께

2011. 2. 26.

다가오는 3월 9일은

남편의 생일이자

알로이즈 아버지의 생신이기도 합니다.

 

카디건과 스웨터를 좋아하시는 알로이즈님께

만물이 다시 소생하는 봄 분위기로 화사한 색상의 털실을 이용해서

손 뜨게질로 카디건을 만들어서

오늘 독일로 보내 드렸습니다.

 

그동안 오랫동안 미루어 오던 단추를 오늘에서야 겨우 달아서 드디어 완성을 했다.

 

이렇게 여러가지 화려한  색상을 소재로 처음부터 사용하려고 계획을 세운 것이 아니라....

 

카디건을 짜려고 가지고 있는 많은 털실을 뒤져 보아도 그 중에 카디건을 완성할만큼 한가지 종류의 털실이 충분히 없어서,

 

할수없이 여러가지 소재와 색상의 털실로 짜깁기 형식으로 뜨게질을 시작하기로 하고 보니 나름 보기에 나쁘지 않을 뿐 아니라,

오히려 독특하고 개성이 있어서 기대 이상의 효과를 본 셈이다.

 

카디건 뒷판 모습...

 

왼편에 녹두색과 복숭아 털실은 한가지 색의 털실소재이고, 오른편에 보라빛과 핑크빛 소재의 털실은

여러가지 색을 이미 배합해서 만들어진 소재라서 다양한 무늬를 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어떤 부분을 어떤 색깔로 미리 구상을 한것도 아니어서 즉흥적으로 기분에 따라서 만들어 본 앞판...

 

소매에 사용된 색상...

 

이렇게 정작 뜨게질은 11월 말에 다 완성이 되었는데

12월 초부터 연이은 연말 공연과 행사에 정작 다섯개의 단추를 달지 못해서

3달 동안 뜨게질 바구니에 쳐 박혀 있었다.

 

   

여러가지 색상의 털실을 임의로 조합해서 뜨게질을 하듯이

단추 역시 집에 여기 저기 굴러다니는 단추를 모아 둔 상자에서 대충 비슷한 크기와 색상의

단추를 5개를 추려서 3달만에 드디어 단추를 달아서 마무리를 했다.

 

크기와, 디자인과 색상이 달라도 달아 놓으니 봐 줄만하다.

 

 

뜨게질 책 화보에 모델이 위에 카디건을 입고 있는 모습...

카디건의 디자인 자체를 따라서 만들었지만 보다시피 색상은 내 맘대로..

참고로 알로이즈님을 위해서 만든 카디건의 가슴 사이즈는 40" 입니다.

 

만드는 범:

재료:

털실( 600 그람, 650 그람, 700그람, 800 그람

 (가슴 사이즈 34", 36", 38-40")

바늘; 3 3/4 mm (US size 3)

         41/2 mm(US size 5)

단추 5개

 

뒷판 만들기:

3 3/4 mm 바늘로 91(97, 103, 109) 코를 만들어서

첫줄: P1, K1 (거꾸로 뜨기 한코, 바로 뜨기 한코)를 끝까지 반복

둘째줄: K1, P1 를 해서 고무아미뜨기로 6 cm를 떠 준다.

4 1/2 mm 바늘로 바꾸어서 바로뜨기를 시작해서

37(38, 39, 40) cm 가 될때까지 계속해서

거꾸로 뜨기로 마무리를 한다.

 

소매 만들기: 2줄 뜨기 시작하면서 6코씩 줄인다.

바늘에 79(85, 91, 97) 코를 유지하면서

63(65-67-69) cm 가 될때까지 계속 바로뜨기를 해 준다.

 

목과 어깨 만들기:  2줄을 시작하면서 8(9-10-10) 코를 줄인다.

세째줄에서 8(9-10-10)코를 줄인 후에 바로뜨기를 하다가 오른쪽 바늘에

14(14-14-16) 코를 남겨두고, 나머지 19(21-23-25)코를 바로뜨기를

한다.  왼쪽 바늘에 남은 22(23-24-26)코는 4줄을 계속 시작하면서

8(0-10-10)코를 줄이고 5째 줄에서 4코를 다시 줄인다.

그리고 남은 10(10-10-12)코를 마무리 해 주고, 털실을 다시 시작해서 오른쪽 뒷판을 4코를 줄인 후에 거꾸로 뜨기로 마무리를 한 다음에 남은 10(10-10-12)코를 마무리한다. 

 

 

오른쪽 앞판 만들기;

3 3/4MM  바늘로 45(47-51-53-57) 코를 만들어서

뒷판과 같이 고무아미로 떠 주면서, 두번째와 4번째 사이즈 카디건을

만들면 마지막 줄에 앞판의 중간에 한코를 늘여준다. (45-48-51-54)코

 

4 1/2 mm 코로 바꾸어서 바로뜨기로 시작해서 거꾸로뜨기를 반복하면서

stockinng 스타일로 처음에서부터 11(11-12-12) cm가 될때까지

거꾸로뜨기를 마지막으로 뜬다.

위에 모델이 입은 다자인으로 앞판을 뜨려면

옆의 방법으로 떠 주고

여기에 올린 카디건처럼 무늬없이 뜨고 싶으면

계속해서 바로뜨기와 거꾸로 뜨기를 계속해서

스타킹 스티치로 밑에서부터 37(38-39-40) cm가 될때까지 뜬다.

 

앞판의 소매 만들기:

첫줄을 시작하면서 한코를 줄이고, 두번째 줄에서 6코를 줄인다.

두줄을 더 뜬 다음에 앞판의 가운데쪽으로 한코를 줄이고,

4번째 줄마다 한코씩 9(11-12-14)번을 줄이고,

6번째 줄마다 2(1-1-0)번을 줄인다.

바늘에 남은 26(28-30-32)코를 스타킹 스티치로 계속해서

앞판이 뒷판의 어깨 사이즈가 될때까지 뜬다.

 

어깨 만들기:

첫줄과 한줄 건너서 줄을 시작하면서 8(9-10-10) 코를 줄이고,

한줄을 떠 준다음에 남은 10(10-10-12) 코를 줄여서

마무리를 한다.

 

 

 

 

 

 

왼쪽 앞판:

오른쪽 앞판과 같은 방법으로 민들되

줄이는 쪽을 오른쪽의 반대로 소매와 어깨를 만들어 준다.

 

 

 

 

 

 

 

 

 

 

 

 

 

 

 

 

오른쪽 소매 만들기:

작은 바늘로 47(49-51-53) 코를 만들어서 뒷판처럼

고무아미로 떠 준다.

큰 바늘로 바꾸어서 바로뜨기로 시작해서 거꾸로뜨기와 번갈아 가면서

떠서 스타킹 스티치로  5줄을 뜬 후에 양쪽 끝에 한코씩 늘여 준다.

모티브를 넣지않고 소매를 만들려면

양쪽에 한코씩  4줄마다 코를 16(15-17-17)번 늘여주고,

3줄마다 6(8-6-7)번 코를 양쪽에 늘여준다.

바늘에 늘어난 95(99-101-105)코를 스타킹 스티치로

계속 뜨면서 51(52-53-54) cm ,될때까지 뜬 다음에

남은 코를 마무리 해 준다.

 

 

왼쪽 소매:

오른쪽 소매와 같은 방법으로 떠 준다.

 

 

 

 

 

 

 

  

 

목 둘레와 앞 만들기;

작은 바늘로 왼쪽 앞판의 사선 부분에서 58(60-62-64)코를

앞판 아래 곧바른 부분에서 77(79-81-83)코를 바로뜨기 형식으로

집어 낸다.

2번째 줄부터 고무아미뜨기로 두줄을 더 뜬 다음에 단추 구명을 만든다.

뒷판을 마주 보고 들면서 고무아미 뜨기로 4(5-4-5)코를 뜬 다음에

2코를 마무리 하고, 15(15-16-16)코를 고무 아미뜨기로 계속 뜬 다음에

다시 2코를 마무리를 4번 더 계속 해서 5개의 단추 구멍을 만든다.

다음 줄에서는 단추 구멍에서 줄여준2코를 만들어서

계속해서 고무아미뜨기를 2줄을 더 추가해서 뜬 다음에

마무리 뜨기로 코를 줄인다.

 

오른쪽 앞판 만들기;

왼쪽 앞판 목둘레와 같은 방법으로 뜨지만

단추구멍없이 고무아미 뜨기로 6줄을 뜬 다음에

느슨하게 고미아미뜨기 식으로 코를 마무리 해 준다.

 

마무리하기:

양쪽 어깨를 바늘로 이은 다음에

소매를 바느질해서 부친 다음에

몸통 파트와 이어 준다.

앞판과 뒷판을 함께 이어 준 다음에

다섯개의 단추를 구멍에 맞추어서 단다.

 

 

 

 

평소보다 단추를 세배 이상 꼼꼼하게 달았다.

단추가 떨어지는 불상사가 일어나면

이제 80이 넘어서 처음으로 혼자 되신 알로이즈님이 어렵게 단추 달 일을 덜어 드리려고...

 

51년을 함께 해 온 마리로즈 엄마를 3주 전에 멀리 떠나 보내시고 홀로 남은 일로이즈 아버지의 휑한 어깨가

모 소재의 이 따스한 카디건으로 따스하게 감싸드릴 수 있으면 좋겠다.

 

Happy Birthday, Alois....

You are in our thoughts and prayers often

 

사용된 털실들..

 

 

 

 

이렇게 상자에 담아서 생일을 축하하는 카드를 동봉해서

독일에 계시는 알로이즈님께 보내드렸다.

 

 

 

 

music: the pearl fisher's duet with andrea bocelli and ian terfel by bizet

from helen's cd collec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