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게질]챙이 있는 모자로 따뜻하게 겨울나기...
댓글 46
About me...Helen/바늘과 실과 함께
2012. 1. 14.
두가지 털실을 이용해서 코바늘로 2시간 만에 완성한 모자...
막내가 엄마 등쌀에 마지못해 머리를 빌려 주었다.
털실 자체가 여러가지 색상이 규칙적으로 변하는 실이라서 마치 공을 들여서 디자인을 한 듯...
실 소재는 40% Wool and 60% acrylic 이라서 찬물에 손빨래를 해서 평평하게 말리면 된다.
모자 위에서부터 코바늘로 6코를 만들어서 single chrochet 뜨기로 방식으로 떠 주면 된다.
특별한 패턴이 없이 떠 가면서 머리에 써 보고 필요한만큼 코를 늘려 가면서 single crochet로 떠 가다가
귀를 덮을때 쯤이면 한단에 코를 많이 늘려서 챙을 만들어 준다.
제일 마지막 단은 코바늘로 뜨게질을 해 오던 방향과 반대방향으로 single chrochet로 떠서 마무리를 해 준다.
뜨게질 방법도 한가지인 single crochet 이고,
실도 많이 들지 않고,
완성하는 시간도 두세시간으로 비교적 짧게 만드는
모자를 이번 겨울에 시도 해 보세요.
얼마 전에 이 모자의 새 주인이 되신 분....
이 모자 쓰시고 멋지게 골프 치시는 모습 살짝 공개 해 주실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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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져요~
답글
워낙 뜨게질엔 솜씨도 능력도 없어서.. 하하
그리운이가 블로그에 살고 있어서 고맙습니다.
가끔,, 생각을 하게 되는 순간들이 감사하답니다.
헬렌님~
건강하시기를,,,-
Helen of Troy 2012.01.18 18:53 신고
비록 자주 만나지 않아도,
문득 문득 누군가가 그리울 때면
언제라도 찾아 갈 수 있는 벗이 있는 사람은 참 행복하지요.
저도 리즈님이 그런 사람이어서 고마워요.
뭐든지 아무리 쉬워도
모르면 다 어렵기 마련인데
소일거리도 되고, 무엇인가를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즐거움을 주는 뜨게질에
한번 도전 해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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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len of Troy 2012.01.18 18:56 신고
오랜만에 오신 도요새님...
정말 반갑습니다.
방학이니 좀 한가하니 이참에 다시 코바늘을 잡아 보셔도 좋을 것 같은데...
나만의 독특한 디자인으로 새로운 것을 만들어서 자신과 남에게 선사 할 수 있어서 참 좋은 취미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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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len of Troy 2012.01.18 19:00 신고
What will happen to you
if you get hold of a crochet needle?
I haven't got the slightest idea...
Just show me...
Whatever it may be,
I assure you that you won't regret it.
Trust me..... -
Helen of Troy 2012.01.20 01:33 신고
그랬구나....
내가 아주 힘들어서 내가 내 자신을 주체를 못할 때에
단순하고 기계적이고, 반복적인 행동을 하다보면
마음의 평화를 찾은 적이 많았어.
예를 들자면,
묵주기도,
정원에서 잡초뽑기,
목적지없이 그저 발 가는대로 오래 걷기,
아무 생각없이 이유없이 baking하기
그리고 뜨게질....
다들 공통점이
손과 발을 계속 놀리면서
복잡하게 꼬인 머리와 가슴을
조금씩 풀어 나간다는 것이지.
그렇게 맘을 달래자고 시작한 일들이
오래하다 보니 어느덧 내 취미생활이 되어 있다는 것이 참 재미나지?
이래서 우리네 삶은 맘 먹기에 달렸다고 하나 보다.
준비물은 단 세가지,
1. 털실
2. 코바늘
3. 그대 손
준비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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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쁘게 공들여 만든것을 선물까지 하셨군요.
답글
누군가는 올 겨울 머리부분이 따스하겠네요.
오래전 학창시절 저도 여러 (? )여학생들로부터 털실로 직접뜬 조끼를 선물로 받어받던 아련한 기억이 있습니다.ㅋ
요즘이야 다들 사서 주지만...
사실 전 이처럼 손재주 많은 사람을 좋아하는 편입니다.
원래 손을 많이 사용하는 사람이 똑똑한 사람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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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len of Troy 2012.01.20 01:40 신고
별로 공은 많이 들이지 않고
누군가를 위해서 그냥 생각보다는 행동으로 옮겨서
표현을 하는 편이지요.
그러고 보니 밀리언님이 학창시절엔
여학생들한테 인기가 많았던 모양이요.
여학생들에게 결코 쉽지않은 뜨게질로 만든 조끼를 받으신 걸 보면...
(뭐.... 지금도 블로그에서 저를 포함해서 수많은 뭇여성들의 관심을 듬뿍 받고 계시지만...)
저는 제가 손재주가 남보다 낮다고 생각은 안 들고
대신, 뭐든 맘이 동하면 어렵게 생각하고 머뭇거리기 보다는
일단 시도를 해 보는 편이고,
그리고 어쨋든 남은 짜투리 시간에 손을 놀려서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일이 참 즐겁기도 하고, 보람을 안겨다 주어서
오래하다보니, 어느덧 노하우가 절로 쌓여가나 봅니다.
밀리언님 말대로라면 저는....
똑똑한 여인네... 아침부터 기분이 좋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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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세피나 2012.01.15 10:54 신고
맘에드는데 워------낙 멀-------어서.(ㅎㅎ)(ㅎㅎ)
답글
잘 놔두었다가 다음해 겨울에 에드몬튼에 가면 나 주세요.
근데 어떻게 두시간만에(?) 부러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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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len of Troy 2012.01.20 01:41 신고
잘 기억 해둘게요.
실도 두껍고, 간단한 방식이라서
밤 10시에 시작해서 12시 15분이 되니
마무리가 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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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len of Troy 2012.01.20 01:45 신고
정말 장담하건에
간단하게 코바늘의 기초인 single crochet 로
죽 돌아가면서 뜨면 쉽게 만들 수 있는 소품이이서
빛나는 솜씨까지 필요없답니다.
이참에 겨울이 가기 전에
자세한 설명과 함께
만드는 법을 포스팅 해 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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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len of Troy 2012.01.20 01:47 신고
위에서도 말했지만
코바늘 뜨기의 기초만 알면
쉽게 만들 수 있는 소품이랍니다.
김치국을 여러번 마시다 보면
현실로 다가 올수도 있는 가능성이 높아질수도 있으니....
We'll s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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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len of Troy 2012.01.20 01:52 신고
romi님처럼 눈썰미있고,
부지런하시면
금방 배워서
손자들을 위해서 모자정도는
언제라도 만들어 주실 수 있을거에요.
사실, 제가 손을 움직여서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걸 좋아하는 계기는
제가 세 아이들을 키우면서,
직장과 집 일을 병행하면서
힘들고, 맘의 평화를 잃었을 때에
단순노동을 (정원일, 묵주기도, baking, 오래 걷기, 바느질, 뜨게질) 반복하다보면
머리도 맑아지고, 가벼워짐을 자주 경험하면서 힘든 시기를 잘 넘겼던것 같아요.
그리고 그런 일을 오래 하다 보니
이제는 그일들이 제 취미생활이 되고,
나름 괜찮은 수준까지 온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
Helen of Troy 2012.01.21 17:53 신고
그러게요...
저와 성향이 많이 비슷하시네요..
저도 다음엔 비누 만들기에 도전하고 싶은데,
자신에게 참아라 참아라 하고 주문을 걸고 있답니다.
즐거운 설 명절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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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댓글을 다네요.
답글
친구요청도 하지않고 그냥 습관대로 다녀가다가,
어느날부터 다음블로그대문이 바뀌면서 접속이 안되서 애를 태우고 못들어 왔었어요.
이대로 인연이 끊어지는가...... 허무하기도 했궁.........
welcome만 생각이 나서 무지하게 이것저것 두드리다가,
드뎌 찾았답니다. 두배로 반갑네요.
애태우고 속탄거 님은 아실련지........에궁-
Helen of Troy 2012.01.21 17:57 신고
어머머머.... 반가워요 jackie님....
난 열배이상 반가운데...
글구 보니 성탄도 지나고, 새해도 지난지 20일이 지났네요.
살인적인 추위에 잘 지내지요?
올 겨울은 쉽게 보내다 했더니
오늘까지 최고기온이 영하 20도 이상을 못 올라가는 강추위의 위력에 눌려 지내네요.
근데 누군가가 저를 애타게 그리면서 찾았다니
너무도 뿌듯하고 행복해져요.
그래서 친구신청도 기꺼이 바로 수락했구요.
올 한해도 자주 왕래하면서 아름다운 인연으로 죽 이어 가기로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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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d Zepplin 2012.01.17 10:53 신고
우아하면서도 멋진 모자군요 !!!
답글
어찌 보면 집시도 떠오르구요^^
그런데, 헬렌님의 뜨게질방에는...
작품은 좋은데.. 모델이 얼굴을 안보여주시는 것이 영~~ 더 궁금증.. 아니 갑갑증이...ㅎㅎ-
Helen of Troy 2012.01.21 18:02 신고
울 딸이 바로 그걸 노렸는데...
궁금증을 계속해서 유발하는 포즈...
제플린님이 그 낙시에 걸려 들었네요.. ㅎㅎ
즐거운 설 연휴 잘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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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잉?
답글
2시간만에?...
언니의 영향으로
이제 털실가게를 그냥 지나지 못하고
흘깃 쳐다 본답니다.
대학 다닐때
안토의 첫 선물로 회색 머플러 한개
만들어 주고 한번도
털실 뜨게질 해 본적이 없네요.
따스할 듯 합니다
그 보다
음식솜씨
연주솜씨
뜨게질 솜씨
부럽습니다. 언니^*^-
Helen of Troy 2012.01.21 18:06 신고
비후도 안토님과 그런 아련한 추억이 있었구나...
아마도 그 머플러에 안토가 반했을 것 같은 예감이 들어...
왜냐하면 울 남편도 내가 만들어 준 스웨터를 받고
나한테 포르포즈 할 맘이 처음으로 들었다고
결혼하고 몇년이 지난 후에 얘기를 해 주었거든.
(참고로 남편 옷 설합 구석에 입지도 않는 그 스웨터를 여직 간직하고 있지)
모처럼 온 가족이 오손 도손 모여서
즐거운 설 명절 잘 보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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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정성이 담뿍 담긴 선물을 받으신 분은 좋으시겠당...^^
답글
두세시간만에 가능하다니
저도 욕심이 생기네요.
하나 떠서 엄마 드리면 겨우내 따시게 보내실 거 같은데...
자세한 방법, 알켜줘요~~제발.-
Helen of Troy 2012.01.21 18:08 신고
재료로 사용한 실도 두툼하고,
뜨는 방법도, 디자인이 모두 심플해서
비교적 빨리 완성이 되었답니다.
이 모자를 뜰 때는 떠 가면서 제 머리에 맞추어보면서
코를 줄이고 늘이면서 뜨느라 자세하게 알려 드리지 못하지만
조만간 정식으로 다시 만들면서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즐거운 설 명절 잘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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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자가 아주 멋지네요.
답글
저도 예전엔 뜨게질을 많이했지요. 가족의 것을 뜨느라 매년 가을부터 겨울을 뜨게질을 했지요.
지금은 눈도 어둡고 어깨도아파 그만둔지 오래되어요.
행복하신분 같아요. 모든 정서적인것은 다 좋아하시는......분.....-
Helen of Troy 2012.01.21 18:11 신고
안녕하세요 나비바니님...
처음 제 방을 방문 해주셔서 반갑습니다.
저도 예전엔 바느질도 많이 하고,
뜨게질도 복잡한 디자인에 여러가지 색상의 실을 이용해서 뜨게질을 했는데
이제는 눈도 많이 나빠지고, 시간도 없고, 손도 쉽게 피곤해져서
주로 두툼한 털실을 주로 사용해서 빨리 완성이 되고,
대신 독특한 소재의 실을 사서 간단한 뜨게방식으로 뜨게질을 한답니다.
즐거운 설 명절 잘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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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솜씨가 대단하십니다
답글
단 2시간에 완성 하시고...모양도 실 색깔 선택도 아주 좋고요
포인트 노랑 분홍색이 돋보입니다...
저도 도전해보고 싶은 욕심이 생깁니다.
따뜻한 겨울 보내세요-
Helen of Troy 2012.01.21 18:13 신고
전혀 솜씨가 없어도 쉽게 빨리 만들 수 있는 모자랍니다.
그러니 제가 만드는 법을 올리면
한번 도전 해 보세요.
칼리포니아의 겨울도 나름 쌀쌀하니
필요할 때가 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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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헉!!!
제가 오늘 점심먹고 들어오다가 길거리 진열대에 전시된거보고 잽싸게 들어가서
저런 모자를 샀는뎅~~~'`
헬렌님은 이걸 손으로 만드신다는 거군요.
하긴 제가 산 모자에도 <핸드메이드>라고 써있더라구요.
암튼 놀랍습니다.
이게 두세시간이면 된다구요?!
진짜 놀랍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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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len of Troy 2012.01.30 12:25 신고
센스쟁이 뭉치님이 뭘 걸치더라도
잘 소화할 것 같아요....
어떤 색상으로 구입했나요?
누가 알아요?
어느날 눈이 너무 많이 오거나, 잠이 안 오면
하나 뚝딱 만들어 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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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len of Troy 2012.01.30 12:27 신고
그냥 막내 시험공부하는데
옆에 앉아서 손을 놀려서 간단한 디자인으로 만들은 것이라
예술품이라고 하기엔 너무 민망합니다.
님도 새해를 맞이해서 편안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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