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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비드-19 백신을 개발한 바이온테크 & 화이자/BioNTech & Pfizer의 부부 과학자 우구르 사힌박사와 외슬름 튀레치박사/Dr. Ugur Sahin & Dr. Özlem Türe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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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st Because..../Science·Math

2020. 11. 16.

 

스타트-업 신약 제약회사인 BioNTech를 설립한 우구르 사힌 박사와 아내 외즐른 튀레치 박사/

Dr. Ugur Sahin, left, and Dr. Özlem Türeci

photo: Felix Schmitt

 

 

Latest global Covid-19 data

Total cases/총 감염자 수

52,052,139

Total deaths/총 사망자 수

1,264,819

New daily cases/하루 총 감염자 수

666,053

New daily deaths/하루 총 사망자 수

11,671

Data from JHU CSSE Covid-19 Data at 15:25 on November 12, 2020      

 

 

 

우구르 사힌 박사는 2년 전에 베를린에서 열린 한 전염병학 컨퍼런스에서

그가 설립한 바이온테크/BioNTech 회사는 메신저 RNA 기술을 토대로 

미래에 발생할 글로벌 팬데믹을 방지하는 백신을 개발할 수 있을 거라는

획기적인 예언을 한 바 있다.


당시 사힌 박사와 그의 아내 튀레치 박사가 설립한 바이온테크 회사는

유럽의 스타트-업 생화학 회사 관계자들 외에는 거의 알려지지 않은 회사로

암 치료약을 개발하는데 주력해 왔지만, 그들이 개발한 신약은 출시하지 않았고,

코비드-19 팬데믹은 발생하지 않았던 상황이었다.


하지만 2년 전 그의 예언은 적중했다.

11월 9일 월요일에 바이온테크/BioNTech 와 화이저/Pfizer 제약회사는 사힌 박사와 

그의 연구팀이 코로나 바이러스를 예방하는 백신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이 백신의 효과는 90% 이상을  그동안 보여서

그동안 126만 명이 이미 코로나로 사망한 가운데에 치료약을 오랫동안 고대하던 

수많은 지구촌의 사람들에게 상당히 희망적인 뉴스를 안겨다 주었다.

(11월 18일 뉴스에 따르면 이 백신의 효과는 95%이상이라고 

반가운 정정 기사가 올랐으며, FDA로부터 긴급허가를 요청할 예정이라고 한다.

그래서 빠르면 내년 초에 백신 보급이 현실화가 될 예정이라고 한다.)

 

사힌 박사는 올해 1월에 출판된 권위 있는 의학 전문지 The Lacet에 

중국에 코로나 바이러스가 빠른 속도로 퍼지고 있다는 글을 읽고, 

이 사태는 중국만이 아니라, 전 세계로 퍼져 나가서 글로벌 팬데믹 상황에 놓일 것이라고 판단하고

바로 코로나 바이러스 개발에 들어갔다.

독일 마인츠에 소재한 바이온테크 회사의 연구진들은 빨리 백신을 개발하기 위해서

모든 휴가를 반납하고 '광속 프로젝트'/Project Lightspeed에 주력을 해 왔다.

사힌 박사는 "지구 상에서 이 백신을 개발할  수 있는 최고의 능력과 시설을 갖춘 우리 회사는

제일 먼저 백신을 개발할 수 있다는 자부심을 갖고, 백신 개발은 우리에게 좋은 기회라기보다는

우리에게 주어진 당연한 의무감으로 다가와서 최초로 백신을 개발하게 되었다."라고 밝혔다.

 

사힌 박사는 그들이 개발한 백신의 성공률이 높다는 것이 확실시되자,

바이오테크 회사는 백신을 빨리 많은 사람들에게 테스트를 해서 백신의 효과를 입증해서

정부 당국의 허가를 받기 위해서 주요 제약회사인 화이저/Pfizer에 도움을 요청했다.

바이오테크 회사는 2018년부터 화이저와 협업해서 독감 백신 개발 작업을 이미 해 온 바 있으며,

올해 3월에 두 회사는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 개발을 공동으로 하기로 합의를 보았다.

터키 출신인 사힌 박사는 화이저의 그리스 출신 CEO 알버트 부를라 씨와 

같은 과학자이며, 독일의 이민자라는 공통적인 배경과 목적으로 만나자마자 바로 친해져서

백신 작업이 아주 순조로웠다고 한 인터뷰에서 밝혔다.

 

 

 

 

 

 

55세의 사힌 박사는 터키의 이스켄데룬에서 태어났으며,

그가 4살 때에 그의 부모가 쾰른에 소재한 포드 자동차 회사에서 일을 하기 위해서

그의 가족은 독일의 쾰른으로 이주했다.

그는 어려서부터 의사가 되고 싶어 했는데, 그의 소원대로

1993년에 쾰른 대학교 의대를 졸업해서 의사가 되었으며,

1993년에는 같은 대학교에서 악성 세포의 면역치료 연구로 박사학위를 획득했다.

 

그의 아내 튜레치 박사는 터키의 이스탄불 출신 의사 아버지가 독일로 이민을 가게 되면서

독일에서 태어났다.  그녀가 어렸을 때의 소원은 수녀가 되어서 의사가 되고 싶어 했다고 한다.

그들은 결혼식이 끝나고, 바로 당일에 둘 다 연구소로 직행해서 하던 연구를 계속했다.

 

이 부부는 1996년에 노벨 의학상을 수상한 롤프 찡커나겔/Zinkernagel 박사가 연구하던

취리히 대학교에서 연구와 교수직을 맡았다.

2001년에 이들은 암 치료약의 개발과 제조를 하는 가니메드 제약회사/

Ganymed Pharmaceuticals를 설립했다가, 몇 년 후, 암 치료약으로

메신저 RNA 테크놀로지를 이용한 신약개발을 위해서 바이온테크/BioNTech 회사를 설립했다.

 

바이온테크는 올해 발생한 팬데믹 이전에 이미 이 새로운 기술을 바탕으로 한 신약개발에

모멘텀이 붙게 되면서, 수억불에 달하는 거액의 연구비를 조성한 덕분에,

독일 베를린을 비롯해서 수개의 지사와 미국의 켐브릿지에 지사에

1,800여 명의 직원을 둔 제약회사로 우뚝 서게 되었다.

 

2018년에 바이온테크는 화이저와 파트너가 되었는데,

빌 & 멜린다 게이츠 재단에서 기부한 5천5백만 달러의 연구비로 

HIV와 결핵을 치료제를 개발하기도 했다.

2019년에는 사힌 박사는 이란에서 이슬람교도 큰 업적을 세원 과학자에게 수여되는

무스타파 과학상/The Mustafa Prize을 수상했다.

 

 

 

photo: Felix Schmitt

 

 

사힌 박사와 튀레치 박사는 2016년에 그들이 설립한 가니메드 회사를 $14억에 매매했으며,

2019년에는 바이온테크 회사를 상장했는데, 근래에 이 회사의 주가는 $210억을 넘어서서,

독일에서 가장 부유한 부부로 부상했다.

하지만, 틴에이저 딸 하나를 둔 이 부부는 직장에서 가까운 소박한 아파트에 여전히 거주하면서,

차를 소유하지 않는 그들은 매일 자전거로 출퇴근을 하고 있다.
화이저의 CEO인 부를라 박사는 10월에 가진 한 인터뷰에서

"사힌 박사는 참으로 독특한 사람이다.  그는 오로지 그의 연구에만 관심이 있다.

그와 사업과 관련된 일을 아주 싫어하고 사업에 관한 이야기를 하는 것이 부담스러워 합니다.

그는 진정한 과학자이자 굳은 신념의 인간입니다. 그래서 나는 그를 100% 믿어요."

라고 사힌 박사에 대한 굳은 믿음을 표현하기도 했다.

 

 

 

 

 

독일에는 오래전부터 터키에서 건너온 이민자와 그들의 후손이 많이 거주하는데

이들과 독일인들과의 마찰은 늘 존재해 왔다.

그런데 터키 출신 과학자들의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 개발로

독일에 거주하는 터키 이민자들은 물론 독일 국민들 모두 축제의 분위기에 빠졌다.

 

이 두 분의 과학자들의 노고로 90% 이상의 효과가 있는 코로나 백신이 개발되어서

수많은 인명을 구할 수 있게 되었고,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희망의 빛이 엿보인다.

앞으로도 이 백신의 안전하고 신속한 제조와 빠른 보급으로 널리 필요한 사람들에게

공평하게 그리고 가급적이면 저렴한 가격에 제공되어야 하는 등 현실적인 숙제들이 아직 남았다.

하지만 길고 어두운 터널에서 헤매이다가, 드디어 한 줄기의 빛으로 그 터널의 끝을 보여 준

이 두 과학자 부부에게 그들의 열정과 수고에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