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lcome to Wild Rose Country

아름다운 캐나다의 로키산맥과 광활한 대평원의 동네로

2년만에 드디어 무대에서 공연한 헨델의 오라토리오 메시아/Messiah by Hand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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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s/합창단 공연무대

2021. 12. 6.

 

2021년 12월 4일 금요일에 열린 메시아 공연 후...

 

 

2019년 12월에 에드먼튼 심포니와 크리스마스 공연 얼마 후,

2020년 초에 시작된 코비드 팬데믹으로 무대에 올려지는 모든 공연이 취소되어서

내가 지난 30년간 활동해 온 리처드 이튼 싱거스도 작년 계획했던 모든 공연도 

부득이하게 취소되었고, 정부의 정책으로 연습도 바로 중단되었다.

그러다가 올해 초부터 줌을 통해서 예전에 공연되었던 녹음 파일을

처음으로 함께 듣기도 하고, 간단하나마 합창 연습을 함께 하기도 하고

새로운 곡은 멤버마다 연습한 것을 업로드해서 믹싱을 해서 함께 들으면서

노래에 대한 열정을 지켜 왔다.

 

그러다가 대부분의 시민들이 6월 말까지 2차 접종을 마치자,

정부 당국에서 그동안 발효되었던 많은 제약 조건들이 완화되면서

올 9월부터 마스크도 쓰고, 사회적 거리를 유지하면서 다시 합창 연습도 시작되었고,

예년처럼 다시 12월 초에 늘 무대에 올려지는 메시아 공연 준비에 들어갔다.

 

그렇게 오랜만에 다시 모여서 매주 화요일 저녁에 연습해서

만 2년 만에 드디어 윈스피어 뮤직센터에서

무대 위에서 그리고 수많은 관객들 앞에서, 합창공연으로는 처음으로

에드먼튼 심포티 오케스트라와 4명의 솔로 성악가들과 함께

헨델의 유명한 오라토리오 메시아 작품을 성공리에 공연이 열렸다.

 

 

 

 

 

 

 

2021년 11월 30일 저녁/피아노 리허설

 

2021년 11월 30일 화요일에 공연 무대에서 피아노 리허설 전에...

 

 

금요일과 토요일에 계획된 공연을 위해서

화요일부터 수요일, 목요일 3일 계속 윈스피어 뮤직센터의 공연 무대에서 연습했다.

 

예전엔 하루 종일 직장일을 하고 나서 가족의 저녁까지 챙겨 놓고

정작 나는 제대로 먹지도 쉬지도 못하고 

매일 저녁 5일간 연속 공연장으로 허겁지겁 달려가야 해서

솔직히 체력적으로 힘이 들기도 하고, 심적으로도 부담이 되었는데,

올해는 연이은 연습과 공연마저 그저 이렇게 무대에 서서

좋아하는 노래를 목청껏 부를 수 있다는 사실에

그저 고맙고 행복한 마음으로 가슴이 설레기까지 했다.

 

 

 

 

 

 

 

2021년 12월 1일 저녁/오케스트라 리허설

 

2021년 12월 1일 크리스마스 분위기의 멋진 윈스피어 뮤직센터 로비

 

 

2021년 12월 1일 저녁에 윈스피어 뮤직 센터에 도착하니, 어제와 달리

하루 만에 공연장 분위기가 완전 크리스마스 모드로 바뀌어져서 연말의 분위기가 물씬 풍긴다.

 

 

 

 

 

에드먼턴 심포니와 함께 연습하기 직전에...

 

 

 

 

 

12월 1일 연습 중 휴식 시간에...

 

 

 

 

 

휴식 시간에 공연장 2층 로비에서 내려다본 공연장 1층과 주위 모습

 

 

 

 

 

관객들이 앉아서 담소를 즐길 수 있게 공연장 1층에 마련된

테이블과 라이브 공연 영상이 중계되는 스크린

 

 

 

 

 

 

 

 

2021년 12년 2일 목요일 저녁/드레스 리허설

 

드레스 리허설을 하러 도착한 윈스피어 뮤직센터 앞의 모습

 

 

 

 

 

 

실제 공연과 똑같이 진행되는 드레스 리허설/Dress Rehearsal  시작 직전에

에드먼턴 심포니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리허설 전에 튜닝을 하는 모습

 

 

 

 

 

 

 

 

2021년 12월 3일 금요일/첫 번째 공연

 

첫 공연 날에 공연 홀 로비에 도착해서 기념으로 찰칵...

 

 

 

 

 

엄마와 함께 오느라 남들보다 일찌감치 도착해서 미리 준비해 온 책을 읽으면서

누나와 함께 기다리는 복덩이 아들

 

 

 

 

 

 

공연 전에 잠시 목을 푼 후, 지휘자 랏츨라프 박사가 짧게 인사말을 단원들에게 하고 있다.

 

 

 

 

 

 

공연 시작하기 13분 전 무대에서 셀폰으로 찰칵~

 

 

무대에 선 합창단원들과 오케스트라 단원 모두

(단 관악기인 오보에, 버수운 그리고 트럼펫 주자를 제외하고)

반듯이 최소 2차 접종을 맞아야 입장이 가능했고,

사회적 거리를 두고 마스크를 쓴 채로 세 번의 연습과 드 차례 공연을 했으며,

관객들 역시, 함께 온 일행이 아니면 사회적 거리를 두고 앉아야 해서

전체 관객 석의 1/3에 해당하는 600석 티켓이 인터넷 상에서

단 하루 만에 매진되었다고 한다.

 

 

 

 

 

같은 시간에 관객석에서 막내딸의 셀폰으로 찰칵~

 

 

 

 

 

 

감동적인 첫 공연을 마치고 로비에서 아들과 함께 트리 앞에서 찰칵~

 

 

 

 

 

 

 

 

2021년 12월 4일 토요일 저녁 공연

 

 

공연이 시작되기 10분 전...

 

 

 

 

 

 

감동적인 공연을 마치고...

 

공연이 끝나고 합창단원들에게 우뢰와 같은 기립박수를 받는 모습

 

 

 

 

 

 

오케스트라 단원들에게 기립박수를 보내는 관객들...

 

 

 

 

 

오케스트라의 콘서트마스터와 악수를 하는 지휘자

 

 

 

 

 

 

이어지는 기립박수와 환호로 세 번째 커튼콜을 받고 있는 4명의 솔로 성악가들

소프라노 솔로: Sherry Steele/셸리 스틸

알토 솔로: Catherine Anne Daniel/캐서린 앤 다니엘

테너 솔로: John Tessier/존 테시에

베이스 솔로: Paul Grindlay/폴 그린들리 

 

 

 

 

 

 

 

내년에는 모든 사람들이 코로나의 위협에서 벗어나서

마스크도 쓰지 않고, 공연이 끝난 후 공연만큼 모두가 기대하는 리셉션에서

함께 술과 마련된 음식을 들면서

연주자들과 그리고 친지와 친구들과 함께 담소를 나누기도 하고

공연과 연습으로 힘들고 긴장했던 시간들을 기억하면서 자축도 하면서

크리스마스 시즌을 편하고 신나는 공연이 무대에 올려지길

지금부터 감히 기원해 본다.

 

 

 

 

 

 

 

 

"Handel's Messiah in Grace Cathedral" (complete)

American Bach Soloi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