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의 별미 메밀국수 개시했어요~ 메밀국수 소스 만드는 법
댓글 33
About me...Helen/헬렌의 부엌에서
2022. 6. 14.
여름의 별미인 헬렌 표 메밀국수
나를 포함해서 가족들이 모두 다양한 면류를 좋아해서
이탈리안 파스타부터, 일식 우동, 중식 자장면, 짬뽕,
한식으로는 냉면, 콩국수, 그리고 메밀국수 등
일주일에 두세 번은 국수 요리를 해 먹곤 한다.
5월부터는 제일 먼저 물냉면으로 시작해서, 콩국수를 이미 개시했다.
오늘 마침 가족처럼 오랫동안 가깝게 지내시다가
토론토로 이사 가신 지인분이 3년 만에 우리 집을 방문을 하셨는데,
마침 그 지인분이 메밀국수를 특히 좋아하셔서,
올해 처음으로 메밀국수를 개시했습니다.
메밀국수 소스 재료:
물 | 6컵 | 양파 | 1개 |
멸치 | 2/3컵 | 통후추 | 2 tsp. |
다시마 | 20x20 cm | 간장 | 6 Tbs. |
마른 표고버섯 | 3개 | 설탕 | 2 Tbs. |
무 | 1/3개 | 가츠오부시(가다랭이) | 1 tsp. |
통마늘 | 4쪽 | 파 | |
생강 | 손톱크기 | 청주 | 2 Tbs. |
Makes: 메밀국수 소스 1 리터
팁 1: 간장과 설탕은 입맛에 따라서 추가해도 좋습니다.
팁 2: 아래에 소개한 만드는 방법은 2.5 리터 소스를 준비한 것입니다.
팁 3: 소스를 오래 두고 드시려면, 소스를 아이스 트레이에 얼려서
드시고 싶을 때에 2-3개씩 꺼내 드시면 간편합니다.
우선 프라이팬에 살짝 구운 멸치, 마른 새우, 마늘, 생강과 통후추를 망에 넣고...
물, 표고버섯, 양파 그리고 무가 담긴 커다란 냄비에 추가해 줍니다.
물이 끓으면, 일단 물을 낮게 줄인 후, 뭉근하게 30-40분간 국물을 우려 줍니다.
파와 다시마를 추가해서 추가로 7-8분간 끓여 줍니다.
불을 끄고, 청주와 가쓰오부시를 추가하면 진하고 구수한 메밀국수 소스가 완성됩니다.
소스를 식힌 후에 채를 놓고 소스를 병에 따라 준 후,
냉장고에 넣고 적어도 5-6시간 동안 차게 한 후, 드시면 됩니다.
소스에 추가해서 먹을 겨자, 다진 파, 갈은 무와 채썬 김을 준비해서
소스 맛을 취향에 따라서 다양하게 드실 수 있고요.
그리고 메밀국수와 곁들여 먹으면 좋을 풋고추장아찌도 담아 보았습니다.
주연인 메밀국수 그리고 조연들
원하시는 대로 조연을 출연시켜서....
여름에 입맛 없을 때에 이렇게 집에서 간단하게 직접 소스를 넉넉하게 준비해서
좋은 건강식인 메밀국수를 편하게 국수만 삶아서 간편하게 드셔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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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우, 유익한 정보입니다.
답글
여름철에 메밀국수, 냉면, 콩국수만한 게 없지요.
잘 메모해서 맛나게 해먹으며
맛있게 먹을 때 헬렌 님도 떠올려 보겠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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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len of Troy 2022.06.16 15:59 신고
여름엔 더운데 부엌에서
이런 저런 반찬을 만들기 보다는
한 그릇으로 때울 수 있는
국수요리가 제격이지요.
오늘은 검은깨를 듬뿍 넣어서
콩국수를 저녁으로 먹었더니
설겆이거리도 없고
넉넉히 해서 간식으로 콩물을 마셔도
좋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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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답글
저 멀리 이역만리 캐나다땅에서도
전통 토속먹거리를 재현하시다니!!
Konadian인가 Canarean이런가?
이몸도 여름날엔 가끔씩 즉석 5분
메밀국수 삶아먹곤 하는데 저렇게
직접 우려내시니 훨씬 더 맛있겠스.-
Helen of Troy 2022.06.16 16:01 신고
코나디언, 카나리언...
둘 다 너무 재미나요.
커피라이터에 재질이 많으신 듯 해요.
하루 날 잡아서 소스를 넉넉히 만들어서
아이스 트레이에 담아서 얼려 두었다가
먹고 싶을 때에 몇개씩 꺼내서
먹으면 간편하게 집표 메밀국수를
드실 수 있으니 한번 시도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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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밀이 찬 성분이라 저의 집에서도 여름엔 메밀 국수집을 찼아서 먹습니다
답글
헬렌님 그곳에서 이런 멋진 음식을 만드시니 감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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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len of Troy 2022.06.16 16:02 신고
메밀이 찬 성분이군요.
그래서 그런지 여름에 유난히
땡기나 봅니다.
한국 사람들이 많이 사는 동네가
아니다보니, 제대로 된 메밀국수를
제공하는 식당이 없다보니
하는 수 없이 이렇게 제가 직접 해 먹을 수 밖에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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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집은 마트에서 사 온 쯔유를 풀어서 그냥 먹는데 마눌님에게 이렇게 해달라고 하면 글쎄요..아마 반성문 써오라고 할 것 같은데요 ㅎㅎ
답글-
Helen of Troy 2022.06.16 16:05 신고
한국에서는
여기와 달리
아무래도 다양한 쯔유가
수퍼에서 팔고 있기도 하고
맛좋은 메밀국수집도 많아서
쉽게 먹을 기회가 많지만,
상황이 그렇지 못한 곳에서 살다보니
자연히 목마른 사람이 우물을 팔듯이
직접 만들어 먹는 것이 몸에 이젠 배어서
먹고 싶으면, 이렇게 뚝딱 만들어 먹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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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은 정성이라는데 이렇듯 정성껏 만드시니
답글
안 맛있을 수가 없겠네요.
더운 여름날에 모밀국수 한판 먹으면
더위도 가시고 힘이 나지요.
오랜만에 만나는 지인을 위해 음식을 준비하시느라
애많으셨네요.-
Helen of Troy 2022.06.16 16:10 신고
여름엔 반찬을 일일이 끼니때마다
만드는 것이 귀찮아서
한그릇으로 때울 수도 있고
맛도 있는 국수요리를 주로 만들곤 해요.
그래서 하루 날 잡아서 이렇게
넉넉히 만들어서, 아이스 큐브로 얼려서
냉동고에 넣고, 먹고 싶을 때에
몇 개씩 꺼내 먹으면 아주 편하서
손님 핑계로 한달치 소스를 준비해 보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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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밀 맛있지요
답글
모밀을 잘 먹기 위해서 소스 준비가 중요하지요
맛 있는 소스를 만드는 것을 자상하게 올려 주셔서 좋은 참고가 되겠습니다
여름철에 메밀 국수 한 번쯤 먹어보고 싶은 계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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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len of Troy 2022.06.18 05:28 신고
여름철엔 자칫 더워서 입맛이 없을 때에
시원하고 영양가 있는 냉면, 콩국수
그리고 메밀국수가 있어서
여름을 날 수 있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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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len of Troy 2022.06.18 05:29 신고
반갑습니다, 하이얀님...
늘 열정적으로 사시는 두 분들에게
대접해 드리고 싶은 메밀국수지요.
더운 여름에 건강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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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삶은 메밀을 무우가 들어간 간장 소스에 담구었다 먹는 맛.
답글
서울에 메밀국수 하는 음식점 숫자가 오래전보다 적어졌습니다.
반찬으론 꼬들 꼬들한 단무지가 어울립니다
중국집 물이 흥건한 단무지 말고 일본식 딩겨가루에 박아만든 노란무요.
이름이 생각이 나지않네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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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len of Troy 2022.06.18 05:32 신고
서울은 물론 여러 곳의
맛집을 두루두루 꿰차신 JB님은
메밀국스 맛집도 여럿 알고 계시겠지요.
그런데 메밀 국수집이 점점 사라진다는 것은
요즘 입맛과는 잘 맞지 않나 봅니다.
저 역시 일본 노란무 이름이 기억나지 않습니다. 그래서 대신 식감좋은 풋고추 장아찌를 곁들어 보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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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렌님표 메밀국수가 맛있어 보여서
답글
우리도 오늘 당장 메밀국수를 해 먹었습니다.
100% 메밀로 만들었다는 일제 Juwari Soba라는 국수를 삶고
메밀국수 소스는 헬렌님 같이 저렇게 만들지는 못하고
나는 그냥 병에든 메밀국수 소스를 부었지요
그런대로 괜챦았습니다-
Helen of Troy 2022.06.18 05:34 신고
소스를 만들려면
조금은 부담은 되지만,
일단 시간 내어서 넉넉히 만들어서
아이스 큐브 트레이에 얼려 두면
여름 내내 먹고 싶을 때에
몇개씩 꺼내 먹으면 너무 간편해서
여름철에 한 두번씩 이렇게 소스를 만들어 놓는답니다.
청이님처럼 식구가 조촐하시면,
시중에서 파는 소스를 사서
드셔도 무방하실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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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모밀국수를 정성들여서 만드셨네요
답글
저도 일주일에 한 번은 해먹는데 식구 없다보니 그냥 시판 소스사다 먹는데
이거 보면서 좀 남편한테 미안한 생각이 드네요 ㅎㅎㅎ-
Helen of Troy 2022.06.21 04:13 신고
아울님 벌써 한 해의 반이
지나갔네요.
건강하게 잘 지내시죠?
여름이 되면 하루 시간 내서
두 달 정도 먹을 소스를 만들어서
아이스 큐브로 얼렸다가
편하게 꺼내 먹곤 한답니다.
요즘은 마트에서 시판하는 소스도
맛있다고 하니, 간편하게 드셔도
좋을 것 같아요.
더운 여름에 건강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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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수를 직접 내시다니...
답글
육수팩을 사서 요리하는 풀잎 반성...ㅎㅎ
저도 면을 참 좋아해요
요즘 냉면 비빔국수 메밀국수 이제 7월이 되면 콩국수도 점심메뉴에 추가되겠지요..^^*
메밀국수 정말 먹음직스러워요
옛날 늘 가던 아빠와의 추억이 서린
덕수궁 뒤쪽 모밀소바집이 생각납니다
헬렌님~늘 건강하고 행복한 여름이시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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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len of Troy 2022.06.21 04:16 신고
마트에 다양한 맛을 내는
육수팩이 사 드실 수 있는
풀잎님이 전 오히려 부러운걸요.
메밀국수가 풀잎님에겐
추억이 많으신가 봐요.
이렇게 음식은 참 끼니를 때우는 것 외에도
우리에게 참 여러가지 추억을 소환해 주는
마법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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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통 메밀국수를 개시하셨군요.
답글
육수를 저렇게 정성 들여
맛있게 준비 해놓으면
메밀국수 삶아서 뚝딱 만들어 낼 수
있는 헬렌님표 음식 이네요.-
Helen of Troy 2022.06.21 04:19 신고
저는 70년대부터 인터넷도 없고
전통적인 소바를 먹어 본 것도 아니고,
물어 볼 사람도 없는 캐나다에서
한국음식이 먹고 싶으면
제 맘대로 쭈물럭거려서 만들곤 했는데
이 소스도 그렇게 만들어져서
전통 소스라고 하기엔 무리가 있지요.
그렇게 세월을 거쳐서 나온 레시피라서
사실 재료의 양을 확실히 잰 적도 잘 없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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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메밀국수 좋아하는데.
답글
가게에서 나오는 메밀국수는 양이 적어서
젓가락 몇번 놀리면 없어집디다.
일본이 원산지여서 그렇나?
그래서 집에서는 양푼이에 담아서 먹지요.
우아함과는 거리가 좀 있네요. ㅋ-
Helen of Troy 2022.06.21 04:21 신고
맞아요. 저도 일식집에서
가끔 소바를 시켜 먹는데
제 양에 차지 않더라구요.
그래서 집에서 갖은 재료를 넣고
진한 소스를 만들어서
소바 국수도 푸짐하게 준비해서
원하는만큼 먹는 것을 선호해서
올해 여름도 이렇게 개시해 보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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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메밀국수 킬러에요!
답글
정말 좋아하는데 집에서 만들어 먹을 수가 있다니 놀랍네요.
가족분들이 부럽네요.
저런 맛난 걸 집에서 드시다니!
한국에서 다이어트 땜에 물단식에, 브로콜리, 양배추만 먹고 살았는데, 메밀국수 2번, 월남 국수 3번은 먹었네요. ㅎㅎㅎ-
Helen of Troy 2022.06.22 14:50 신고
사브리나님도
저처럼 메밀국수 매니아시군요.
레시피를 보다시피
우동 국물과 비슷하지만
훨씬 더 농축된 것인데
하루 시간내서 넉넉히 만들어서
아이스 트레이에 부어서 얼렸다가
언제라도 편하게 드실 수 있으니
한번 시도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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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하이고 참...헬렌님 메밀국수 보니 부끄럽네요.
귀찮아서 사실 소스는 기성품 사다가 희석해서 해먹거든요.ㅠ;;;
왠만하면 직접 해먹는 걸 좋아하지만 메밀국수는 갑자기 먹고싶을 때가 많아서
병에 든 소스 사다놓고 필요할 때 물만 부어서...
애휴~ 여름이 왔으니 션한 메밀국수 좋아하는데 큰일 났습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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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len of Troy 2022.06.24 13:39 신고
가까운 마트에서
저렴한 가격으로 맛난 소스를
쉽게 구입해서
드시고 싶을 때에 편하게 먹을 수만 있다면
저도 그러고 싶은데,
마트도 멀고, 가격도 비싸기도 해서
하루 날 잡아서 넉넉하게 소스를 만들어서
아이스 트레이에 부어서 큐브로 만들어
두었다가 먹고 싶을 때에 소스 아이스큐브를
서너개 녹여서 간단하게 먹곤 한답니다.
다음 초에 한국에 가는데
제대로 만든 원조 메밀국수 맛을
볼 생각에 설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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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yle esther 2022.06.28 01:21 신고
여긴 도쿄니까
답글
밖에서 가장 많이 사먹는 메뉴가 메밀국수예요.
그렇지만 맛의 차이는 아주 크거든요.
헬렌님의 정성만큼 잘하는 곳이 있었는지
쉽게 생각이 안날만큼 훌륭해보입니다.
면 색깔보니 메밀함량도 높은 것 같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