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lcome to Wild Rose Country

아름다운 캐나다의 로키산맥과 광활한 대평원의 동네로

26 2021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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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2021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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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len's Scrapbook/좋아하는 영시 [감동적인 짧은 영시156]Three Oddest Words by WISŁAWA SZYMBORSKA/가장 별난 세 단어, 비스와바 심브로스카

지난주에 우연하게 책꽂이에서 뽑아 든 심보르스카의 두 권의 시집에서 그녀의 시 작품을 오랜만에 다시 감상할 기회가 닿았다. 그동안 잊고 있던 그녀의 독특한 발상과 철학이 담기고, 다분히 모순적이며 패러독스가 깔린 그녀의 시 작품들이 마치 처음 접한 작품처럼 신선하게 가슴을 울렸다. 아래에 소개된 작품도 예전에는 무심코 지나친 짧은 글에서도 그녀의 철학이 담겨 있어서 소개해 봅니다. Three Oddest Words/가장 별난 세 단어 by WISŁAWA SZYMBORSKA/비스와바 심보르스카 When I pronounce the word Future, the first syllable already belongs to the past. 내가 미래라는 말을 내뱉자마자, 첫음절은 이미 과거에 속해버린다. W..

24 2021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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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len's Scrapbook/좋아하는 영시 폭염과 연기가 사라지고 맑게 개인 상큼한 여름 저녁에.../[좋아하는 영시 감상155]A Word on Statistics by WISŁAWA SZYMBORSKA

2021년 7월 22일 저녁 집 뒤의 호숫가 3주간은 캐나다답지 않게 살인적인 폭염에 시달리다가, 이어서 태평양 연안 지역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발생한 산불로 불어닥친 매캐한 연기로 1주간을 고생하다가 이틀간 시원한 여름 비가 밤 새 내려주어서 한 달 만에 더위도 날려 버리고, 오랜만에 파란 하늘에 눈부신 태양과 그리고 하얀 구름까지 걸린 청명한 날씨가 찾아와서 저녁을 먹자마자, 7시 30분경에 무조건 집 뒤의 숲으로 달려갔다. 그런데, 매일 집 발코니에서도 보고, 걸으면서도 보는 호수에서 처음 보는 광경이 눈에 들어와서 살금살금 재빠르게 달려가 보니... 커다란 펠리칸이 유유하게 호수를 누비고 있어서, 직접 보고도 믿기지 않았다. 사실 3-4일 전에 옆집 이웃 Jim이 우리 집 앞마당에서 흐르는 도랑 물..

22 2021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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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Log/벨지움(벨기에) [벨기에 여행9]브루헤/브루지 1편/막트광장,시청, 종탑, 부르흐 광장

브루지의 Markt에 위치한 종탑/Belfort 2019년 6월 15일 숙소가 있는 헨트/겐트 기차역에서 일찌감치 기차를 타고... (2019년 6월 15일) 브루헤로 가는 기차를 잡아타고... 서쪽으로 약 40 km를 달려서... 브루헤 기차역에 도착해서... 기차역에서 오래된 브루헤의 모습을 구경하면서 어슬렁 어슬렁 약 1.5 km를 걸어가니 도시의 중심인 마켓 광장/Markt에 소재한 유명한 종탑이 눈에 들어왔다. 벨기에의 북서부에 위치한 브루지/브루헤 Bruges/Brugge 역사와 배경 브루지/Bruges(불어), 혹은 브루헤/Brugge(더치)는 벨기에 북서부 플레미시 지역의 서부 플란더스 주의 수도이자 이 지역에서 제일 큰 도시이며, 브루지와 인접한 도시의 인구는 약 26만 명으로 벨기에의 ..

21 2021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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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 & Places/넓은 세상에서 세계 곳곳에서 발생한 심각한 기후 위기 사태의 현장/Climate crisis

에르프슈타트, 독일/Erftstadt, Germany 폭우로 발생한 산사태로 집들이 무너져 내리면서 사망자가 130여 명이 발생했다. Photograph: Rhein-Erft-Kreis Handout 폭염이라는 단어가 생소하기까지한 캐나다 서부에서 30년을 살면서 지난 3주동안 40도에 육박하는 날씨에 허덕이면서 말로만 듣던 '기후 위기'/Climate Crisis와 '지구 온난화'/Global Warming 사태의 심각성을 실제로 체험하게 되고 보니, "위기"라는 단어가 피부로 느껴졌다. 아울러 폭염 탓으로 미국과 캐나다의 태평양 연안 지역은 극도로 건조해지면서 동시다발로 곳곳에 거대한 산불이 발생한 여파로, 1주일 이상 하늘이 뿌옇게 변해서 마치 안갯속을 걷는 것 같고, 제일 심각한 것은 산불로 발생..

20 2021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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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Log/벨지움(벨기에) [벨기에 여행8]유서깊은 겐트/헨트 성 니콜라스 성당 2편/Sint-Niklaaskerk

성 니콜라스 성당의 내부 모습 (2019년 6월 14일) 성 니콜라스 성당/Dutch: Sint-Niklaaskerk)는 벨기에의 헨트/겐트에서 가장 잘 알려진 성당 중 하나로, 원래 존재하던 로마네스크 형식의 성당을 헐고 13세기 내내 헨트에서 가장 번화한 코렌막트 광장에 쉘트 고딕 양식으로 건축된 성당이다. 쉘트 고딕 양식으로 지어진 건물은 주로 투르나이 지역의 푸른빛을 띤 회색 암석을 사용해서 지어졌다. 이 성당은 이미 14세기부터 상업과 무역이 활발하던 도시답게 성당에 인접한 곳에 다양한 길드(장인들의 조합) 사무실들이 들어서서 신자들 중에 길드 멤버들이 상당히 많았고, 14세기와 15세기에는 각 조합 단체는 그들만의 소성당/채플을 증축해서, 성당 채플에서 업무를 보기도 했다. 성당 중앙에 위치한..

18 2021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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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 & Places/우리 동네에서 폭염과 산불에도 불구하고 여름이 무르익는 우리 동네의 텃밭, 화사한 야생화 & 싱그러운 열매/아름다운 여름 글귀도...

2021년 7월 15일 산책길에서 만난 라스베리 열매 산책길 옆에 주렁주렁 달린 산딸기/raspberries 이름 모를 열매 1 “Deep summer is when laziness finds respectability.” 한 여름철엔 나태가 존중받을만하다. — Sam Keen/샘 킨 이름 모를 열매 2 야생화 1 “Like a welcome summer rain, humor may suddenly cleanse and cool the earth, the air and you.” 반가운 여름철의 비처럼 유머는 갑자기 대지, 공기 그리고 그대를 깨끗하고 시원하게 해 준다. — Langston Hughes/랭스튼 휴즈 야생화 2 3주 동안 매일같이 35-40도를 웃도는 폭염으로 동네 숲이 누렇게 뜬 모습이 ..

17 2021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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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 & Places/우리 동네에서 여름이 무르익어가는 7월의 우리 동네/알록달록한 뱀과 거위 가족

날로 아름답게 성장을 거듭해서 우리 동네의 명물로 떠오르는 알록달록 조약돌 뱀 2021년 7월 15일 과거 30여 년간 6월 중순부터 8월 중순까지 여름 방학 중에는 늘 가족 휴가를 보내서 집에서 머무는 날이 며칠 되지 않았다. 그런데 코비드 19 사태로 온 가족이 6월 초에 2차 접종까지 받았지만, 여전히 변종 바이러스의 감염이 곳곳에 속출해서 작년에 이러서 올해 여름도 일단은 집에서 보내기로 했다. 그러다 보니, 자연히 집 주위에 널린 산책길과 자전거 길에서 매일 2-3시간을 보내다 보니 덕분에 건강도 좋아지고 집콕 생활 중에 평소보다 오래 부엌에서 이런저런 음식을 만들고, 또 먹다 보니 조금씩 늘어가는 뱃살도 없애고, 덤으로 절로 선탠을 하게 되어서 구릿빛 나는 피부를 얻게 되었다. June 12,..

15 2021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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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2021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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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s/Fine Arts '이매진 고흐' 전시회 1편/IMAGINE VAN GOGH IMMERSIVE EXHIBITION Cathédrale d’Images in Les Baux-de-Provence

원래 지난 3월에 전시될 계획이었던 Cathédrale d’Images in Les Baux-de-Provence 빈센트 반 고흐 쇼가 코비드 19로 세 번이나 지연되다가 7월 6일에 드디어 오픈했다. 반 고흐쇼는 막내딸의 생일 선물로 사 준 것인데, 13세 이상의 시민들이 거의 코로나 백신 접종도 마쳤고, 신규 확진자 숫자도 안정기에 들어서면서 7월 1일부터 대부분의 규제가 풀리게 되면서, 넉 달을 기다린 만큼 설레는 마음으로 전시장을 찾았다. Imagine Van Gogh 전시회는 200여 점의 고흐의 캔버스를 모아서 관객들에게 아주 특별한 작품 여행길을 제공해 준 멋진 쇼이다. 이 전시회는 프랑스 출신 아나벨 모제르/Annabelle Mauger와 쥴리앙 바롱/Julien Baron가 제작한 '이미..

댓글 Arts/Fine Arts 2021. 7. 14.

13 2021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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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out me...Helen/헬렌의 부엌에서 너무 더운 여름에 상큼한 맛의 청포묵을 끼니로...

헬렌 표 청포묵 캐나다 북서부는 요즘 열 돔으로 상상을 초월하는 폭염이 3주째 접어들고 있다. 우리 동네는 겨울이 엄청 춥고 긴 대신에 여름은 습도도 낮고, 장마도 없이 주로 맑고 개인 날씨에 낮 기온 평균도 21-27도 사이라서 일년 중 날씨가 제일 좋은 계절이어서 집에 설치한 에어콘이 돌아가는 날이 손으로 꼽을 정도였는데, 올해는 3주째 하루 종일 가동될 정도로 정신줄을 놓을 정도로 덥다. 너무 덥다 보니 그냥 무기력해지고, 입맛도 없는데다가, 안 그래도 더운데 가스 레인지에 불을 붙이고 음식을 하는 것도 귀찮다. 그래서 한가지 음식으로 쉽게 때울 수 있는 면 종류로 끼니를 때우다가 변화를 주기 위해서 무엇을 만들까 부엌 팬트리/pantry부터 뒤져 보았다. 다행히도 몇 달 전에 사 두었던 청포묵 가..

10 2021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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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s/Fine Arts 다빈치의 자그마한 '곰의 머리' 작품이 경매에서 140억원에 낙찰/A Leonardo da Vinci's 'Head of a Bear' for $12.2 Million

크리스티 경매에 나온 레오나르도 다 빈치가 은 첨필로 섬세하게 그린 "곰의 머리" 7.7 cmx7.6 cm 작품 Credit: Andy Rain 7월 8일 목요일에 런던에서 거행된 크리스티 경매에서 다 빈치가 그린 자그마한 크기의 스케치가 890만 파운드($천2백만 달러)에 팔려서 다빈치가 그린 그림/drdawing으로 다빈치가 그린 drawing 작품으로서 최고의 가격을 기록했다. 은첨필로 섬세하게 그린 '곰의 머리' 작품은 고작 7.3cm x 7.3 cm 크기이며, 1480년대 초반에 그려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 가격은 다 빈치가 역시 은 첨필로 그린 'Horse and Rider'/말과 기수 작품이 2001년에 경매에서 $11,500,000에 팔린 가격보다 조금 높게 낙찰되었다. 런던과 파리에..

댓글 Arts/Fine Arts 2021. 7. 10.

10 2021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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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 2021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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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 2021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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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out me...Helen/헬렌의 일상에서 故 디크의 감동적인 삶의 축제/Celebration of Dick's Life

6월 19일에 갑자기 세상을 떠난 디크(Dick)의 장례미사 중에 제대 앞에 놓인 그의 영정사진과 유골을 담은 소나무 단지 7월 3일 10시 45분에 20년 지기 친구인 디크와 작별하는 장례 미사가 집전되었다. 다행스럽게도 우리가 사는 앨버타 주는 7월 1일부터 코비드-19의 전파를 막기 위해서 취해진 여러 가지 제약들이 거의 다 풀려서, 법적으로 많은 지인들이 마스크 없이도 장례식에 참석하는 것이 가능했다. 하지만, 의사인 디크와 그의 아내 헤더는 이런 조치가 너무 이르다고 작고 전에 우려를 표명한 것을 존중하는 차원으로 안전하게 사회적 거리를 유지하면서 미사에 참석할 수 있는 인원을 가능한 참석자의 15%인 150명으로 제한하고, 마스크를 착용한 채 장례식을 거행하기로 했다. 그 대신에 그 명단에 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