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lcome to Wild Rose Country

아름다운 캐나다의 로키산맥과 광활한 대평원의 동네로

30 2021년 0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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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out me...Helen/헬렌의 부엌에서 1년 만에 저녁식사에 손님을 초대해서.../아페타이저로 준비한 시금치 딥(Spinach dip) 레시피

아페타이저로 준비한 시금치 딥/Spinach Dip 코로나 사태로 가족 외에는 방문이 허용되지 않다가 7월부터 집 마당에서는 5명까지 친구들과 함께 할 수 있게 되면서 작년 8월 초에 오랜만에 지인들을 초대해서 뒷마당에서 바베큐 파티를 가졌다. 북미에서는 제일 큰 명절인 추수감사절, 크리스마스, 부활절 명절이면 의례히 시끌벅적하게 평균적으로 20명을 초대해서 함께 먹고 마시면서 즐겁게 명절을 쇠던 것과 달리 가족만 모여서 조촐하게 보내서 많이 허전하고 우울하기도 했다. 그러다가 학교나 직장을 포함해서 많은 것들이 일상으로 돌아가는 9월이 되기 전에 오랜만에 합창단 친구 두 부부를 초대해서 만 1년 만에 처음으로 얼굴을 마주 보면서 식탁에 둘러앉아서 함께 식사를 나누었다. 그동안 못 본 사이에 많이 밀렸던..

28 2021년 0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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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 & Places/캐나다에서 아름다운 캘거리 중앙도서관 2편

가운데가 시원하게 뚫린 아트리움 형식의 중앙도서관 내부에 타원형의 목재 계단 캘거리 시내가 잘 보이는 3층의 넓고 쾌적한 공간 자연관이 안으로 스며들어서 마치 야외에 앉아있는 느낌을 준다. 비디오와 CD 그리고 다양한 영상물이 전시된 공간 영화 영상물들 오페라 영상물과 책을 녹음한 시청각 자료들 크고 작은 회의실이 겸비되어서, 단체의 모임이나 회의를 할 수 있게 사용할 수 있다. 이 공간의 세계 각국에서 발행된 서적과 잡지들이 구비되어 있다. 데스크톱 컴퓨터도 사용할 수 있고... 독일 서적들... 일본 서적들... 한국 서적들... 불어 서적들... 아랍어, 벵갈어, 중국어, 파르시(이란어) 등 다양한 언어로 발행된 서적들이 구비되었다. 3층에서 아래로 내려다본 로비 앗! 우연하게도 막내가 보인다. 공..

26 2021년 0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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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 & Places/우리 동네에서 8월 말, 풍성한 결실이 시작된 우리 동네에서

2021년 8월 19일 산책길에 주렁주렁 달린 열매들 올해 여름은 예년과 달리 유례없는 폭염으로 유난히 더운 여름을 보내다가 8월 후반에 접어들면서 우리 동네의 보편적인 늦여름/초가을로 접어들어서 일 년 중 가장 쾌적한 여름날을 보내고 있다. 그래서 매일같이 2시간 이상 동네 주위 숲길을 걷거나 자전거를 타고 달려도 땀이 나지 않아서, 뽀송뽀송한 채 기분좋게 집에 들어온다. 산책 중 잠시 쉬어서 주위 숲을 자세히 들어다 보면, 어느새 서서히 가을 채비를 하는 모습을 발견하곤, 참 자연의 섭리는 오묘하고 신비한 것을 새삼 깨닫게 된다. 식물에게 생존의 궁극적인 목적은 최대한으로 다음 세대를 이어주는 열매를 풍성하게 맺는 것인데, 그 숭고한 작업을 시작한 우리 동네 식물들의 변해가는 모습들입니다. 오랜만에 ..

25 2021년 0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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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out me...Helen/헬렌의 일상에서 18개월만에 드디어 다시 얼굴 맞대고 합창연습을 하다!

18개월 만에 처음으로 한 시내 공원의 스테이지에 모인 RES 합창단원들이 서로 반갑게 안부를 주고받는 모습 코로나 팬데믹 사태로 대부분의 만남과 모임이 비대면으로 전환되면서 지난 28년간 내가 활동한 RES 합창단 연습이 작년 3월 1일부터 전면 취소되었고 당연히 계획했던 공연회들은 줄줄이 날아갔고, 올해 여름에 계획되었던 오스트리아/체코 순회공연도 무기한 연기되고 말았다. 다행히도 그 사이에 평균 2-3주에 한 번식 줌 미팅을 가져서 화면으로나마 서로 얼굴을 보면서, 서로의 근황을 주고받기도 하고 예전에 합창단 공연회에서 녹음해 둔 리코딩을 청중 자격으로 함께 감상하기도 하면서 교류를 계속 이어왔다. 단원들과 게스트로 오신 분들은 각자 앉을 의자와 간식과 드링크를 가지고 와서 삼삼오오로 편하게 앉아 ..

24 2021년 0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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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Log/로키산맥 [카나나스키스 여행52]캣 크릭 트레일과 폭포 1편/Cat Creek Trail & Cat Creek Fall in Kananaskis Country

키 꺽다리 침엽수들이 빽빽하게 들어선 캣 크릭 트레일 (2018년 8월 19일) Cat Creek의 위치 캣 크릭 트레일은 태평양과 대서양 사이 캐나다를 동서로 달리는 1번 고속도로에서 40번 국도 남쪽으로 약 100 Km 달리는 곳에 위치해 있다. 이 트레일은 왕복 3 km에, elevation gain(고도) 160 미터라서 비교적 쉬운 트레일로 어렵고 긴 트레일 후, 자투리 시간을 주로 이용해서 갈 수 있는 트레일이기도 하다. 40번 국도를 따라서 남쪽으로 이동하다가 국도의 오른편에 위치한 이 트레일의 주차장으로 진입하면 Cat Creek/캣 시냇물이 흐르고 있다. (2021년 8월 11일) 카나나스키스 컨트리에서 가장 아름다운 타르미건 트레일 트래킹을 하면서 카메라를 많이 사용한 탓에 배터리가 바..

22 2021년 0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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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out me...Helen/헬렌의 부엌에서 언제 먹어도 맛있는 추억의 짜장면 만들기

헬렌 표 간짜장 올해 여름은 캐나다와 거리가 멀다고 생각했던 심각한 폭염 사태로 어느 해보다 유난히 더위로 고생을 많이 했다. 안 그래도 더운데, 뜨거운 열기 옆에서 음식을 하는 것이 고역이어서 이런저런 반찬 없이도 한 가지 요리로 끼니를 때울 수 있는 냉콩국수, 메밀국수, 물냉면과 회냉면 등 시원한 국수 요리가 자주 상에 올랐다. 그러다가 8월 중순이 되면서, 기세 등등하던 더위가 한 풀 꺾여서 에어컨 없이도 한편 지내기가 편하고 쾌적해졌다. 따라서 부엌에서 요리하는 일도 수월해져서 메뉴가 다양해졌다. 그런데 가족들 모두가 워낙 파스타를 비롯해서 면 종류 음식을 즐겨 먹는 편이라서 이번에는 맛본 지 오래된 짜장면 요리가 불현듯 당겨서 직접 만들어서 먹기로 했다. 북미 어느 도시라도 중국 식당은 많지만,..

21 2021년 0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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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 & Places/캐나다에서 멋진 새 캘거리 중앙 도서관에서 1편/The Calgary Central Library

신축된 멋진 캘거리 중앙 도서관(2021년 8월 12일) 이 두 조형물은 바람에 움직인다. 도서관 건축공사에 들어가기 전에 시민들의 편리를 위해서 전철 공사가 먼저 진행되었다. 무겁고 딱딱한 대부분의 도서관 건물들의 모습과 달리 마치 디즈니랜드나 놀이동산처럼 밝고 다가가기 쉬운 디자인이 특이하다. 집에서 매년 로키로 5-8회 정도 로키산맥에 놀러 갈 때마다 캘거리를 꼭 거쳐가지만, 늘 곧바로 로키로 향하다 보니, 2년에 한 번 꼴로 캘러리 시내로 들어가게 된다. 불과 10년 전만 하더라도, 에드먼턴이 캘거리보다 여러모로 낫다고 생각했는데, 2010년에 Naheed Nenshi 씨가 시장으로 선출되어서 2021년까지 3선을 역임하면서 눈부신 발전을 도모하면서, 오랫동안 달라스와 비슷한 분위기의 '카우보이'..

18 2021년 0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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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 & Places/넓은 세상에서 아프가니스탄의 함락, 과연 탈리반은 누구이며, 미군은 왜 철수했는가?/The fall of Afghanistan

탈리반에 의해서 아프가니스탄이 함락되자 아프가니스탄을 탈출하려고 사람들이 하미드 카르자이 국제공항의 벽을 넘으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다. Photograph: Anadolu Agency 며칠 인터넷이 뜨지 않는 깊은 로키산맥의 산중에서 지내다가 일요일에 집에 돌아와 보니, 생각보다 훨씬 빠르게 아프가니스탄이 탈리반에게 순식간에 함락이 되는 바람에, 사람들이 죽을힘을 다해서 아프가니스탄을 떠나려는 급박한 상황의 장면들이 삼일째 티비나 신문에 계속 올라와서 보는 이들의 가슴을 울렸다. 비록 전쟁 세대는 아니지만, 아래와 같은 영상을 보면서, 한국의 육이오 전쟁 때에 기대보다 훨씬 빠른 시일 내에 너무도 허망하게 서울이 북한 군대에 의해서 함락되면서 시민들이 황망하게 피난을 떠난 상황과 비슷하다는 것이 머리에 ..

17 2021년 0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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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Log/로키산맥 또 다시 찾은 로키의 아름다운 산동네 캔모어/Canmore, Alberta

쪽빛의 보우강/Bor River과 웅장한 세 자매 봉우리/Three Sisters 가 아름다운 캔모어 캔모어 동네는 캘거리에서 국도 1번을 타고 서쪽으로 차를 몰고 가다가 밴프 국립공원 바로 직전에 위치한 산과 강, 하늘과 호수가 아름다운 아담한 산동네이다. 2021년 1월에 왔을 때의 캔모어 로키의 웅장한 산을 배경으로 한 캔모어의 중심인 Main Street 국립공원 내에서는 개발이 어렵기도 하고, 부동산을 소유할 수도 없기에 세계적으로 인기가 높은 밴프 국립공원 바로 직전에 위치한 캔모어는 로키의 아름다움에 반한 많은 사람들이 이 동네에 콘도나 별장을 소유하고자 하는 사람들로 과거 30년간 지속적으로 발전을 해 왔다. 하지만 자연과 환경을 최대한으로 훼손하지 않은 범위 내에서 그리고 건축적으로도 동..

10 2021년 0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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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len's Scrapbook/좋아하는 영시 [여행영시 감상158]Passengers by Billy Collins/빌리 콜린스 작의 '승객들'

여행을 좋아하는 나는 늘 여행 가는 것을 당연시 여기고 일상에서 벗어나서 새로운 곳에서 새로운 체험을 할 수 있는 여행을 여건이 허락하는 대로 자주 떠나곤 했다. 그러다가 코비드-19 팬데믹 발생 직전인 2020년 2월에 뉴질랜드 여행을 마지막으로 1년 반을 집콕 생활을 감수해야 했다. 다행히도 내가 사는 지역에서는 7월 1일부터 대부분의 제재조치가 대폭 완화되면서 예전처럼 여행도 떠날 수 있게 되어서 가을 여행을 즐겁게 계획을 세우던 중, 델타 변종이 다시 확산되면서 먼 곳으로 떠나는 여행이 다시 무산될 위기에 놓였다. 언제 다시 비행기를 타고 먼 곳으로 편하게 여행을 떠날지 기다리면서 지난주부터 점점 기억 속에서 사라지는 이탈리어 공부를 시작도 하고, 이참에 좋아하는 시인 빌리 콜린스작의 영시도 소개..

07 2021년 08월

07

People & Places/넓은 세상에서 8월 초까지 나라별 코비드-19 백신 접종순위/과연 한국은 몇 위?

화이저가 개발한 코비드-19 백신이 2020년 12월에 영국의 한 여성에게 첫 접종이 실시된 후 지금까지 전 세계에 수십억이 넘는 백신이 접종되었다. 아래의 차트는 Our World in Data이 나라별로 수집한 통계자료에 의거한 수치이며 8월 5일까지 집계된 것이다. Country Total vaccinations Total vaccinations/100 people 국가명 총 접종 횟수 총 접종/100명 1. Gibraltar/지브랄타 78,459 232.88 2. Pitcairn/피트케언 83 176.6 3. Malta/몰타 765,417 173.35 4. UAE/아랍 에미레이트 16,884,412 170.72 5. Cayman Islands/케이먼 섬 98,117 149.3 6. Isle of ..

06 2021년 0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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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out me...Helen/헬렌의 부엌에서 더운 여름에 간단하게 먹기 좋은 닭가슴살 야채 랩/Grilled Chicken Wrap

닭가슴살 야채 랩/Grilled Chicken Wrap 여전히 캐나다답지 않은 폭염이 이어지면서, 밥 맛도 떨어지고, 부엌에서 가스불을 켜고 땀 흘리면서 요리를 하는 것도 부담스럽다. 마침 그저께 닭가슴살을 양념해서 재어 놓은 것을 바베큐에 구운 닭가슴살 불고기를 저녁으로 먹고 고기의 반 정도가 남아서, 오늘은 그 닭가슴살 구이를 재료로 소프트 토띠야에 싸서 먹는 랩/wrao을 준비해 보았다. 토띠야는 밋밋한 맛/Plain의 랩 보다는 맛도 냄새도 좋은 햇볕에 말린 토마토/Sun Dried Tomato 맛 나는 토티야를 사용했다. 우선 토티야 위에 마요네즈와 겨자를 얇게 바른다. 그 위에 먹기 좋게 얇게 썬 닭가슴살 불고기를 얹고, 얇게 썬 오이도 추가하고, 알팔파 순/Alfalfa sprouts도 얹고..

04 2021년 0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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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out me...Helen/바늘과 실과 함께 뜨게질의 혜택과 우리네 인생

왼편에 뜨던 숄을 거의 다 마칠 즈음에 다른 패턴에 꽂혀서 이미 떴던 숄의 털실을 풀면서 새로운 패턴으로 오른편 숄을 뜨기 시작했다. 내가 뜨개질을 처음 한 것은 국민학교 6학년 때로 기억이 난다. 손재주가 유난히 많은 막내 이모한테 졸라서 코바늘 뜨게질/crochet 부터 먼저 배웠고, 이듬해엔 대바늘 뜨기/knitting을 배웠다. 그렇게 시작한 뜨개질을 50년간 했으니, 참 오래 해 온 취미생활이다. 그만큼 뜨개질이 내 삶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 셈이다. 전에 뜬 숄은 점점 작아지고, 대신 새로 뜨기 시작한 숄의 크기는 커 가고 있다. 특히 코비드-19 때문에 사회적인 격리와 lockdown이 시작된 후에 바깥출입도 어렵게 되고, 누구를 만날 일도 없고, 자유시간도 많아지니 자연스럽게 혼자서 무에..

03 2021년 0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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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 2021년 0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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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Log/프랑스 [프랑스 여행 65]파리 세느 강변에 있는 콘시에저리/에펠탑/시청 & 오래된 추억의 사진들

세느 강변에 위치한 La Conciergerie/콘시에저리 (2017년 6월) La Conciergerie/콘시에저리 이 건물은 10세기에서 14세기에 프랑스의 왕이 거주하던 궁전/Palais de la Cité으로 사용되었다. 루이 9세(성 루이)(1214-1270) 통치 중에는 아름다운 스테인드 글라스로 유명한 생 샤펠 성당을 지어서 왕족의 성당으로 사용되었고, 함께 건축된 '그랜드 홀'은 유럽에서 가장 큰 홀로 궁에서 일하는 2,000명의 스태프들이 식사를 할 정도로 규모가 크다. 그리고 필립 4세(1284-1314)의 통치 중에는 세느 강변 쪽으로 대대적으로 증축공사를 단행해서 위에 보이는 건물이 당시에 지어졌다. 1358년에 샤를 5세는 이 궁전을 떠나서 강 건너에 위치한 루브르 궁으로 거처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