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lcome to Wild Rose Country

아름다운 캐나다의 로키산맥과 광활한 대평원의 동네로

10 2021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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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2021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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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len's Scrapbook/좋아하는 영시 [봄 한시/영시146]두보의 대운사 주지스님 잔(贊)의 방/大雲寺贊公房四首 by 杜甫

杜甫(712–770) 大雲寺贊公房四首 대운사 주지스님 잔의 방 心在水精域 衣沾春雨時 洞門盡徐步 深院果幽期 到扉開復閉 撞鐘齋及茲 醍醐長發性 飲食過扶衰 把臂有多日 開懷無愧辭 黃鸝度結構 紫鴿下罘罳 愚意會所適 花邊行自遲 湯休起我病 微笑索題詩 내 마음은 수정 같고, 내 옷은 봄비로 축축하게 젖었네. 대문을 지나 끝까지 천천히 걸어가니, 커다란 뜨락은 예상한 대로 고즈넉하기만 하네, 다가 선 문들은 열렸다가 닫히고, 식사시간을 알리는 종이 울리네, 음식의 크림*은 자연을 성장하고 강건하게 해 주네, 이 음식은 나의 쇠약해 가는 노년에 도움을 줄테지. 우리는 오랜 세월 동안 손을 맞잡고 살면서, 서로의 마음을 열고 부끄러워하거나, 감추지 않았네. 노란 꾀꼬리들은 대들보 사이를 날아다니고, 자줏빛 비둘기는 홈통의 창살..

23 2021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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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2021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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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 2021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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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len's Scrapbook/좋아하는 영시 [영시 감상143]비트 운동의 대부 로렌스 펄링게티 작의 "The Old Italians Dying" by Lawrence Ferlinghetti

1970년에 샌프란시스코에서 펄링게티의 모습 미국 샌프란시스코 출신 시인, 발행인, 유명한 서점의 주인, 그리고 샌프란시스코 출신 예술가들을 오랜 세월 동안 잘 챙겨주고 한편으로는 정치적인 이단아였던 로렌스 펄링게티/Lawrence Ferlinghetti 가 지난 2월 22일에 101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그는 비트 운동/Beat movement의 정신적인 대부로도 잘 알려졌는데 1953년에 샌프란시스코의 좀 허름한 North Beach 동네 컬럼버스 아베뉴에 시티 라이츠 북셀러/City Lights Booksellers & Publishers를 오픈했다. 이 서점은 곧바로 샌프란시스코의 금문교나 어부들의 부두 지역/Fisherman's Wharf처럼 샌프란시스코의 대표적인 명소가 되었고, 2001년에는..

05 2021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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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2021년 0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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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len's Scrapbook/좋아하는 영시 서거 200주년을 맞이한 존 키츠/John Keats의 생애와 주옥같은 그의 Top Ten 영시

존 키츠 초상화 by William Hilton, 1822, oil on canvas 200년 전인 1821년 2월 23일에 이탈리아 로마에서 영국 시인 존 키츠가 25세의 젊은 나이에 결핵으로 사망했다. 그는 친구인 조셉 세번/Joseph Severn에 팔에 안겨서 사망했는데, "나는 곧 조용한 무덤에 누울 것이다. 주님께 조용한 무덤을 주신 것을 감사한다. 나는 이미 찬 대지가 느껴지고, 나의 시신 위에 데이지 꽃이 피어나겠지. 오! 이 고요함이여."라고 숨을 거두기 직전에 이야기했다고 한다. 키츠는 죽기 전에 묘비명으로 "here lies one whose name was writ in water/이 자리에 묻힌 사람의 이름은 물에 공식적으로 남겨졌다."라고 써 달라고 부탁했다. 키츠는 20대에 요..

12 2021년 0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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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 2021년 0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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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len's Scrapbook/좋아하는 영시 [짧은 겨울 영시139]There Is Nothing Quieter By Charles Simic/찰스 시미치작의 '이보다 더 조용한 것이 없다'

There Is Nothing Quieter By Charles Simic Than softly falling snow Fussing over every flake And making sure It won’t wake someone. 이보다 더 조용한 것은 없다 찰스 시미치 작 한글 번역: Nancy Helen Kim© (한글 번역은 잠시 후 내립니다.) 지난 1월은 예년보다 평균 10-15도 높아서 실로 오랜만에 거의 매일 집 뒤에 있는 보호구역 숲 속으로 10 km 정도를 걸어 다닐 수 있어서 코로나로 답답한 일상에서 잠시나마 벗어날 수 있었다. 그런데 2월에 들어서자, 잠시 자기 본분을 잊어버린 겨울이 정신을 차렸는지, 하룻밤 사이에 예전처럼 다시 최저 영하 24도, 최고 영하 15도로 제자리로 돌..

22 2021년 0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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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len's Scrapbook/좋아하는 영시 [영시 감상138]The Hill We Climb /바이든 대통령 취임식에서 낭독한 계관시인 아만다 고먼은 어떤 인물인가?

아만다 고먼 양이 취임식에서 "The Hill We Climb" 축하 시를 낭독하는 영상 어제 워싱턴 DC에서 거행된 46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취임식 행사에서 22세의 아만다 고먼/Amanda Gorman 양이 그녀가 쓴 자작시를 낭독해서 여러 사람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그리고 그녀는 대통령 취임식 행사 때마다 초대되는 취임식 초대 시인 중 최연소 시인이기도 하다. AP에 따르면, 퍼스트 레이디인 질 바이든 박사가 고먼 양을 초대 시인으로 추천했다고 한다. 약관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고먼양은 이미 래리 바코우/Larry Bacow 하버드 대학교 총장 취임식 행사를 위해서시를 썼으며, 2019년에는 미국 독립기념일에 보스튼 팝스 오케스트라 행사때에에도 시를 쓴 바 있다. The Hill We Cli..

12 2021년 0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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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2021년 0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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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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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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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len's Scrapbook/좋아하는 영시 [좋아하는 겨울영시42]Not Only the Eskimos by Lisel Mueller/에스키모인들에게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라, 리즐 뮬러 작

2020년 11월 21일 오후 눈이 쌓인 동네 숲길에서... 11월 들어서자 우리 동네는 완연한 겨울로 돌아섰다. 거기다가 첫눈이 30 cm 이상 퍼부어서 하루아침에 설국으로 돌변해 버렸다. 눈이 내린 후 며칠 영하 15도를 오가다가 어저께 기온이 영상 1도까지 올라가서 주저 없이 옷을 껴 입고 산책에 나섰다. 아무도 없는 조용한 숲길을 걸으면서 에스키모인들에겐 눈이라는 단어가 자그마치 52개가 있다고 한다. 그만큼 눈과 그네들의 삶이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것을 잘 알 수 있다. 그래서 2시간 동안 약 10 km를 눈길을 걸으면서 눈을 몇 가지로 구분할 수 있을지 행복한 상상을 하면서 이미 예전에 포스팅한 리즐 뮬러 작의 'Not Only the Eskimos'를 다신 한번 감상해 본다. Not Only..

07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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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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