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속 입 냄새 원인, 자가 진단 방법과 예방법 : 입속 세균으로 생긴 입 냄새, 올바른 양치가 효과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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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2022. 5. 2.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이 장기화하고 마스크 착용이 생활화하면서 입 냄새를 걱정하는 사람들이 많아졌습니다. 예전에는 미처 몰랐던 자신의 구취를 마스크를 쓰면서 확연하게 느끼기 때문입니다. 혹시 건강에 이상이 생긴 것 아닌지 우려하는 목소리도 흘러나옵니다.

 

 

 

 

입속 세균으로 인해 생긴 구취로 자신감이 없어지고 사람들을 만나기가 어려워진다?

 

일반인의 25~30% 정도가 구취 문제로 속병을 앓고 있다

 

입 냄새는 대화에 자신감을 잃게 하고 사회생활에 어려움을 느끼게 하는 등 대인관계에 악영향을 줍니다. 그래서인지 이른바 '구취 공포증'을 호소하는 경우마저 보고될 정도입니다.

 

서울대 치과병원에 따르면 일반인의 25~30%가 구취 문제로 지속해서 속병을 앓고 있다고 합니다. 그만큼 흔한 구강질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심지어 나치 독재자였던 아돌프 히틀러도 입 냄새가 심했고 치아 상태도 매우 나빠 음식을 잘 먹지도 못했다고 합니다.

 

입 냄새가 생기는 원인은 무엇이고 해결책은 없을까요? 

 

 

 

 

입속 입냄새, 구취, 잇몸질환 등 질병으로 이어진다?

 

입 냄새를 유발하는 세균들은 구강 내 질환을 일으킨다.

 

모든 것은 균형이 무너지면 문제가 생기기 마련입니다. 입안도 마찬가지입니다. 미처 알지 못하는 사이에 악화하는 입 냄새도 상당 부분 구강 속에 있는 유익균과 유해균 등 세균의 불균형에서 기인합니다. 칫솔질을 잘하지 못해 나쁜 세균(유해균)이 급격히 늘어나면 악취를 풍기는 기체를 만들어 어느새 입에서 참기 어려운 냄새가 풍겨 나옵니다.

 

입속에는 수백 종의 세균이 살 수 있는데, 치아 표면에 붙어있는 치태 1g당 세균이 약 1천억 마리에 달할 정도입니다. 입안의 음식 찌꺼기, 단백질 등이 나쁜 세균과 만나 분해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입 냄새의 성분은 주로 휘발성 황화합물입니다. 계란 썩는 듯한 냄새가 나는 물질입니다. 

독한 냄새를 일으키는 세균들은 잇몸질환 등 구강 내 질병으로 이어지면서 구취를 더욱더 심하게 합니다. 특히 마스크를 쓰고 있으면 외부 공기의 흐름이 막혀 공기가 마스크 안에서만 고이게 되면서 입 냄새는 더욱 심해집니다.

 

 

 

 

입 속 입냄새, 스트레스나 심한 다이어트에도 생긴다?

 

스트레스나 다이어트도 구취의 원인이 된다.

 

입 냄새는 스트레스가 심하거나 당뇨병·신장 질환·간경화·백혈병·축농증·기관지염·위염 등 다른 질환을 앓고 있어도 날 수 있습니다. 다이어트로 끼니를 자주 거르거나 금식을 하는 사람도 입 냄새 발생에 주의해야 합니다.

 

다만 입 냄새가 난다고 해서 모두 병적 입 냄새는 아닙니다. 운동을 심하게 했을 때, 배가 고플 때, 오래 입을 열지 않았을 때는 생리적 구취를 누구든 겪을 수 있습니다.

 

 

 

 

입 냄새, 자가 진단하는 방법

 

간단한 자가 진단 방법으로 입 냄새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입에서 냄새가 나는지 안 나는지 스스로 손쉽게 확인하는 자가 진단 방법이 몇 가지 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 깨끗한 종이컵에 숨을 내쉬어 컵 안의 냄새를 직접 맡아보거나 손을 깨끗이 씻고 손등을 핥아 냄새를 확인해서, 악취가 나면 구취가 있다는 것을 시사합니다.

 

치실을 이용해 치아 사이에 낀 이물질을 빼내어 냄새를 맡아보는 것도 한 가지 방법입니다.

 

 

 

 

입속 세균으로 인해 생긴 마스크 속 입 냄새

구취, 올바른 양치 방법으로 예방하자

 

올바른 칫솔질은 입 냄새를 예방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

 

입 냄새를 없애는 가장 중요한 방법은 올바른 칫솔질입니다. 전문가들은 입 냄새는 올바른 칫솔질만으로도 어느 정도 예방 또는 치료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나쁜 세균을 입에서 제거해낼 수 있도록 구석구석 꼼꼼히 닦아 주어야 합니다. 특히 세균이 쉽게 증식하지만 잘 닦지 않는 혀 뒷면 등도 신경 써서 닦을 필요가 있습니다. 입 냄새는 치아보다는 혀에 남아있는 백태에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치아 사이를 잘 닦아주려면 치실이나 치간 칫솔을 사용하면 좋습니다.

 

지나친 구강청결제 사용은 도리어 입 냄새를 심하게 만들 수 있다.

 

다만 잇몸질환·충치·오래된 보철물로 인한 입 냄새는 칫솔질만으로 해결하지 못하므로 전문적인 치과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정기적으로 치석을 제거하는 스케일링은 기본입니다.

 

그렇지만 입 냄새를 방지할 목적으로 구강청결제를 지나치게 많이 쓰면 오히려 역작용을 낳을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구강청결제에 들어 있는 알코올로 말미암아 입안이 더 건조해지면서 구취가 더 심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양치할 때 사용하는 치약을 제대로 선택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합성 계면활성제가 들어 있는 치약은 입 마름을 일으켜 세균이 더 살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 만큼 식물성 계면활성제 등 대체 성분이 들어간 치약을 쓰는 게 바람직합니다. 입 냄새가 걱정될 때는 되도록 식사 후에는 매번 양치질하는 것이 좋습니다. 

 

요즘처럼 일상적으로 쓰는 마스크의 경우 자체 위생도 중요합니다. 호흡할 때 입 안의 냄새가 마스크에 스미거나 구강 세균이 마스크 안쪽 면에서 증식할 수 있으므로 1일 1 마스크를 착용하는 게 바람직합니다.

 

 

연합뉴스 서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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