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길 머무는 곳

佳人의 세상 살아가는 이야기

모차르트 광장과 그 주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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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유럽 여행기/오스트리아

2014. 4. 25.

 

 

 

위의 사진을 보니 참 여유로워 보입니다.

꽃으로 장식한 테라스에 앉아 커피를 마시며 담소할 수 있는 여유 말입니다.

산다는 게 뭘까요?

서로 교통하며 대화하고 공통의 정을 찾는 게 아닐까요?

날씨가 제법 쌀쌀해도 야외에 앉아서...

사실, 유럽에서는 저렇게 야외에서 먹으면 가격이 더 비싸다고 하지요?

 

 

잘츠부르크는 1997년에 유네스코에서 세계문화유산으로 인정한 모양입니다.

소금의 성인 잘츠부르크는 알프스 산을 배경으로 소금강이라는 잘자흐 강이 도시를 구시가지와 신시가지로 나누며

흐르는 곳입니다.

 

 

모차르트 동상이 보입니다.

이름이 없었다면 웬 아줌마 동상인가 했습니다.

1842년 모차르트의 두 아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 동상 제막식을 가졌다 합니다.

이 동상이 있는 광장을 모차르트 광장이라 부르나 봅니다.

모차르트 음악회는 바로 이 광장을 중심으로 열리지 않을까요?

 

 

모차르트 광장은 바로 레지덴츠 광장과 붙어있습니다.

대성당도 바로 옆이고요.

기단에 모차르트라 쓰지 않았다면 아줌마로 알겠어요.

뽀글이 파마를 한 아줌마 말입니다.

 

 

처음에 모차르트가 손에 든 게 담배인 줄 알았습니다.

자세히 보니 펜으로 보입니다.

오늘도 떠오르는 영감을 억제하지 못하고 또 악보를 써내려갈 모양입니다.

저런 펜 하나 佳人에게 있다면, 멋진 기행문이 나올 텐데...

 

 

모차르트 동상 앞에서 뒤로 돌아 바라본 대성당의 모습입니다.

두 개의 첨탑의 높이는 80m 라 하네요.

그 앞에 레지덴츠 광장이 있고 가운데 분수도 보이고요.

 

잘츠부르크는 예로부터 주교가 거주하였던 곳으로 번영하였답니다.

모차르트 동상은 늘 이렇게 위의 사진에 보이는 곳만 하염없이 바라봅니다.

아마도 여기서 세례를 받았고 1779년부터 성당 오르간 주자를 맡았기에 오만가지 별의별 생각이 나기에 그럴까요?

 

 

광장 한편에 보이는 건물입니다.

아주 멋진 그림으로 벽면을 장식했네요.

삶의 모습이겠지요?

 

 

위의 사진에 보이는 테라스에서 음악제 때 노래하고 연주도 한다고 합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가수가 자주 나온네요.

폰 트랩 대령의 가족 합창단이 오늘 우리를 위해 노래하는 듯합니다.

 

 

파노라마 박물관입니다.

들어가지 않아 어떤 게 전시되었는지 모릅니다.

 

 

레지덴츠 분수는 오늘도 물을 뿜고 있네요.

아래 보면 말 분수도 보입니다.

바로크 풍으로 15m 높이의 분수랍니다.

 

 

이 광장이 바로 말을 타고 도시 투어를 하는 장소인가 봅니다.

많은 마차가 서있는 곳이지요.

 

 

이번에는 물레방아가 보입니다.

 

 

이 물레방아는 아주 오래된 것으로 호헨잘츠부르크 성이 보이는 산으로부터 흘러내려 오는 물의 낙차를 이용해

물레방아를 돌립니다.

그냥 물레방아만 돌리는 게 아니라 실제 방아를 이용해 밀가루를 빻습니다.

여태껏 말입니다.

 

 

물레방아가 있는 건물 지하로 내려가면 방아가 빻은 밀가루로 직접 빵을 굽습니다.

이곳은 지역민으로 보이는 사람이 쇼핑백을 들로 들어가기에 따라 들어가서 찾은 곳입니다.

입구에서 기다리다 시간마다 나오는 갖구워낸 따끈한 빵을 사는 곳입니다.

 

 

골목길을 두리번거리며 걷다 보니 이번에 벽에 말 그림이 그려진 곳을 보았습니다.

레스토랑이군요?

그럼 이곳은 말들이 여물을 먹기 위해 찾아오는 말 레스토랑입니까?

 

 

오스트리아의 국민 소득이 우리보다 훨씬 높다고 하지만,

잘츠부르크는 말도 이런 곳에서 식사한답니까?

 

 

멋진 말 조형물이 보입니다.

뒤는 뮌히스베르크산이 있고 이곳은 지그문트 광장이라고 부른답니다.

원래 대주교의 마구간 자리라지요.

여기서 130마리의 말을 길렀으며 물을 마시던 연못이 있다는데 로마의 트레비 분수처럼 동전을 던지는 여행자도 많은 곳이지요.

 

 

佳人은 그때 분수에 동전을 던지지도 않았지만, 25년이 지난 오늘 이곳을 다시 왔습니다.

만약 오늘 동전을 던진다면 25년 후에 또 오게 될까요?

그때면 나이가 무려?

그 옆으로 돌산을 뚫어 터널을 만들었네요.

 

글쓴이 : 佳人

 

오늘의 佳人 생각

이제 우리는 잘츠부르크를 떠나 다시 독일로 들어갑니다.

독일로 간다는 의미는 이제 우리나라로 돌아갈 시간이 머지않았다는 말이기도 하지요.

여행도 이제 정리해야 할 시간이 가까워졌다는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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