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佳人의 세상 살아가는 이야기

홀츠마르크트 광장(Holzmarkt)부터 구시가지 이곳 저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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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오스트리아 2018/하노버

2020. 12. 30.

홀츠마르크트 광장(Holzmarkt)입니다.

광장의 넓이는 그리 넓지는 않네요.

광장 주변에 아주 아름다운 건물이 가득한 곳입니다.

 

광장 가운데 분수 하나가 보이는데 오스카 윈터 분수(Oskar Winter Brunnen)라고 하네요.
이곳에는 돌리면 소원이 이루어진다는 고리가 있다고 합니다.

고리는 위의 분수 사진 뒤로 돌아가면 볼 수 있습니다.

 

이미 우리는 여행 초반에 뉘른베르크 마르크트 광장에서 소원의 고리를 돌린 적이 있어 이곳은 생략하고 갑니다.

분수의 느낌 또한 뉘른베르크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독일의 분수는 이런 청동으로 만든 분수가 자주 보이네요.

 

미적분법을 창시한 대 수학자 고트프리트 라이프니츠 하우스(Gottfried´s Feinkiosk im Leibniz haus)가

분수 뒤로 보입니다.

1499년 르네상스 양식의 건물입니다.그는 이곳에서 살며 평생을 수학과 함께 살았다고 하네요.

 

2차 세계대전 중 하노버도 도시의 대부분이 파괴되었지만,

기적적으로 이 집과 부근의 몇 채는 공습에서 안전했다고 합니다.

덕분에 지금 우리는 전혀 손상을 입지 않은 중세의 화려한 모습의 아름다운 집을 볼 수 있습니다.

비슷한 두 채의 집이 있는데 위의 사진 중 왼쪽의 집입니다.

 

오른쪽으로 보이는 현대식 건물은 하노버 역사박물관(Hannover History Museum)으로

하노버 지역 400여 년의 유물을 보관 전시한 박물관이라고 합니다.

 

주변에 암 호엔 우퍼(Am Hohen Ufer)가 있습니다.

14세기 지어진 성벽 중 유일하게 이곳에만 남아 있다고 합니다.

도시가 확장되며 예전의 성벽은 하나씩 근대화 과정에 사라지고...

 

라이네강을 중심으로 도시 방어를 위해 성벽을 만들었나 봅니다.

그러나 16세기 종교전쟁이 이 일어났을 때는 감옥으로 사용되기도 했고요.

그러나 주변의 아름다운 건물에 눈이 팔려...

 

17세기에는 무기고로 사용된 베기넨 탑과 함께 현재는 역사박물관으로 개조되어 사용 중이라고 합니다.

 

성벽 북쪽에는 1714년 승마장으로 들어가는 문으로 만든 마슈탈 문(Marstall tor)과 말과 남자의 청동상이 있네요.

뒤로 보이는 건물이 암 호엔 우퍼(Am Hohen Ufer)입니다.

 

위의 사진에 보이는 발호프 광장(Ballhofplatz) 주변은 예로부터 상인이 모여 살았던 곳으로

지금 하노버에서 가장 아름다운 광장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광장 가운데 물의 힘으로 돌아가는 세 개의 공 모양의 조각품이 보이네요.

2차 세계대전 동안 거의 파괴되었으나 지금은 예전의 모습으로 복원하였다고 합니다.

따라서 고풍스럽고 화려한 건물이 많아 눈요기하기에는 그만인 곳입니다.

 

이번에 보는 곳은 마르크트 광장(Am Markt)입니다.

마르크트 교회(Marktkirche Hannover)는 독일 북부 고딕 양식의 대표적인 건축물로 1359년에 지어졌다고 하네요.
1536년부터는 루터교회로 바뀌었다고 합니다.

 

제2차 세계대전 중 두 번이나 교회가 폭격을 당해 완전히 파괴되기도 했다네요.

1952년 지금의 모습으로 재건되었다고 합니다.

입구 청동문은 1959년 600년을 기념해 주물로 제작했다고 하고요.

 

양쪽 문에는 독일의 고통스러운 역사를 그리고 위에는 승천하는 예수의 모습을 새겨두었다고 하네요.

첨탑의 높이는 97m에 이른다고 하네요.

남쪽 벽 해시계 중 왼쪽 것은 하노버에서 가장 오래된 시계로 14세기경 만들었다고 합니다.

구시청사 뒤에 있고 홀츠마르크트 광장에서도 가까운 곳에 있는 광장입니다.

예전에는 이곳이 하노버의 중심으로 여겼다지만, 지금은 그냥 여러 광장 중 한 곳입니다.

그런데 마르크트 교회의 모습은 대단히 웅장하네요.

 

구시청사 건물 색깔도 요란스럽고요.바로 마르크트 교회 옆에 있어 순간 어느 것인지 구분이 쉽지 않습니다.

붉은 벽돌의 고딕식 건물로 1410년부터 약 100여 년간이나 지었다고 하네요.

1863년까지 시청사로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주변의 건물은 홀츠마르크트 광장(Holzmarkt)을 중심으로는 독일 전통의 목조 건물이 많이 있고.

마르크트 광장 주변으로는 붉은색의 벽돌로 지은 웅장한 건물이 모여있습니다.

이렇게 광장에 따라 다른 분위기를 느끼게 합니다.

 

글쓴이 : 佳人

 

오늘의 佳人 생각

근처에 있는 방겐하임 궁전(Wangenheim palais)은 1832년 지은 궁전으로 하노버 왕국의 마지막 왕인

게오르크 5세가 10여 년간 머문 궁전으로 시청사가 새로 지어 이전하기 전까지 50여 년이나

시청사 역할을 하기도 했다네요.
지금은 니더작센주 정부 경제부 건물로 사용 중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