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佳人의 세상 살아가는 이야기

고층 건물의 숲, 프랑크푸르트 암 마인(Frankfurt am M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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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오스트리아 2018/프랑크푸르트

2021. 5. 17.

멋진 건물이지요?

이곳은 예상대로 구 오페라하우스(Alte Operhaus)입니다.

예술의 전당답게 멋을 내 아름답게 지은 건축물입니다.

 

현대적인 고층 건물이 많은 프랑크푸르트에서 첫눈에 알아볼 수 있는 곳입니다.

지금은 프랑크푸르트 방송 교향악단과 프랑크푸르트 뮤지엄 오케스트라 공연장으로 사용 중이라고 하네요.

건물을 한 바퀴 돌아보는 것도 즐겁습니다.

 

오페라 광장에 꾸며놓은 분수도 여름에는 좋을 듯합니다.

오페라하우스 주변으로 잘 꾸며놓아 잠시 쉬었다 가기에도 좋습니다.

밤에 보는 야경도 근사하다고 하기에 밤에 또 들렀습니다.

 

오페라 하우스 부근에는 타우누스 정원이라고 있네요.

도심 속에 숲을 가꾸어 공원으로 만들어 놓았습니다.

아마도 예전에 성벽이 있었던 자리가 아니었을까 생각됩니다.

 

아담한 크기의 정원이 연속으로 이어져 있습니다.

주변에 높은 건물 사이에 있어 조금은 외롭게 보이는 곳이네요.

정원 한가운데 동상이 서 있는데 극작가 프리드리히 쉴러의 동상(Schiller-Denkmal)이라고 하네요.

 

둥근 타워형 건축물은 마인 타워(Main Tower)라네요.

헬라바 은행의 본사 건물이라고 합니다.

주변에 많은 고층 건물이 있는데 이 건물 옥상이 유일하게 일반에게 공개하는 곳이라고 하네요.

 

물론, 전망대에 오르려면 우리 돈 만 원 정도는 내야 합니다.

200m 정도의 높이에 전망대가 있다고 합니다.

독일 안에서는 네 번째로 높은 건물이라고 합니다.

 

이 지역은 주로 고층 건물이 많습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높은 건물은 코메르츠방크 본사 건물이라고 합니다.

높이가 259m로 옥상 위의 안테나 높이까지 치면 300m에 달한다고 합니다.

 

한때는 유럽에서 가장 높은 건축물로 지위를 누렸는데 런던의 더 샤드(The Shard)가 완공되며 밀려났다고 하네요.

이렇게 많은 고층 건물이 있는데 주로 금융기관의 건물들입니다.

우리나라 롯데 타워의 높이가 555m라고 하니 비교가 되네요.

 

돈이 돈을 번다는 말이 맞는 말인가 봅니다.

미국의 마천루가 즐비한 맨해튼에 빗대어 마인강에 있기에 마인해튼이라고도 부른다네요.

이 거리를 걷다 보니 목 디스크가 오겠습니다.

 

토르소(Torso)라는 작품입니다.

1973년 발더마르 그르지멕의 작품이라고 합니다.

토르소라는 작품은 인간의 목, 팔, 다리 등을 생략하고 주로 몸통 부위만을 표현한 조각상을 의미한다고 하지요?

 

더벅머리 페터 분수(Struwwelpeter-Brunnen)입니다.

분수 이름도 이상하지만, 분수를 보니 더 괴상합니다.

프란치스카 렌츠 게르하츠의 1985년 작품이네요.

 

뢰머 광장에서 대성당으로 들어가는 골목에서 보았던 로마 시대의 유적 터입니다.

당시 로마인이 이곳에서 머물며 살았던 흔적이 남아있는 곳이라네요.

 

글쓴이 : 佳人

 

오늘의 佳人 생각

로마란 유럽인의 마음의 고향인 듯합니다.

그렇기에 로마의 상징인 독수리를 유럽에서는 신줏단지 모시듯

어느 나라나 도시나 할 것 없이 문장으로 사용하지요.

로마 문명이 곧 유럽 문명의 근원이듯 정신문명도 그런가 봅니다.

로마가 아닌 곳에서도 그런 문명의 흔적을 볼 수 있고

그들 또한 그런 흔적은 아주 소중하게 생각한다는 것을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