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길 머무는 곳

佳人의 세상 살아가는 이야기

11 2021년 0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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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오스트리아 2018/고슬라르 북방의 로마라는 고슬라르

고슬라르의 특이한 점 중 하나는 골목길을 걷다 보면 가게에서 파는 마녀의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이 마을은 예전부터 마녀의 전설이 있는 곳이라 그렇다고 합니다. 우리 눈에도 낯익은 빗자루를 탄 마녀의 모습이 많이 보이고 또 전문적으로 마녀 인형도 많이 팔더라고요. 그러나 이곳은 마녀보다는 하르츠산을 끼고 있어 황제가 머물기도 했던 황궁이 남아있는 곳이고요. 이곳 또한 독일 전통의 목조 가옥이 많이 남아있는 소도시 중 한 곳입니다. 따라서 골목길을 걷는 즐거움도 있는 곳이지요. 고슬라르는 중세시대에는 북방의 로마라고도 불렸다지요? 고슬라르를 북방의 로마라고 부른 이유가 바로 하인리히 3세인 신성로마제국의 황제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는 재위 시절 서로 정통성을 두고 싸우던 교황 세 명을 모두 추방해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