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행 사진/국립공원과 근교여행

좋은생각 2018. 8. 14. 22:40






지리산에 수려한 산세와 일출, 예쁜 야생화를 보고 싶어서 여름에 자주 찾는 봉우리가 있지

바로 노고단입니다

노고단은 천왕봉, 반야봉과 함께 지리산의 3대 주봉으로 손꼽히나

성삼재 주차장부터 노고단 정상까지 초보자도 쉽게 걸을 수 있는 약 4.7km 정도의

완만한 탐방로로 이루어져 있어 많은 사람들이 산행 겸 여행으로 많이 가는 봉우리입니다

이번에는 일출과 운해, 야생화를 보면서 걷는 노고단 능선을 소개하겠습니다







지리산의 주봉 천왕봉과 천왕봉 위로 은하수가 보입니다

매년 친구의 별장이 있는 지리산으로 부부동반하여 1박2일 모임 겸 여행을 오는데

이번에는 별도 쏫아지고 히미하게 은하수도 보여서 더 멋진 밤을 보내게 되었지요







푸짐한 음식과 술 한 잔 하면서 지리산 이야기, 정치이야기,

살아가는 이야기를 나누는 동안 저는 이렇게 천왕봉과 함께 별들을 돌립니다







잠을 자는 둥 마는 둥 하고 노고단으로 일출을 보러 고~ 고~~

성삼재 주차장부터 노고단 정상까지 약 4.7km 정도를 한시간 안에 올라야 하는데

잠을 자지 않은 친구들 때문에 조금 늦어져서 만복대 방향에는 해가 올라온 듯 보입니다







반야봉 위로 해가 올라옵니다

조금만 더 빨리 왔으면 노고단 정상에서 보는건데...







노고단 정상에도 많은 사람들이 보이는데

정상을 탐방하기 위해서는 예약을 해야 하지요

거의 출발하면서 예약을 하고 오지만 탐방소에서 알려주는 데로 바로 예약을 할 수도 있답니다







부지런한 친구들입니다

힘들다는 친구들과 부인들은 별장에 있고 지리산의 정기를 받고 싶어하는 친구들만

저랑 같이 이렇게 노고단까지 오게 되었답니다







노고단 정상 가는 길목에 피여있는 원추리꽃







"와~ 멋지다"

이리갔다 저리갔다 하는 운해와 능선, 봉우리들이 멋지게 한눈에 들어오지요







많은 사진작가들이 진을치고...

섬진강과 군사통신 시설이 있는 지리산 주능선 뒷편 방향의 모습입니다







노고단 야생화와 능선







야생화 천국입니다

노고단 탐방로 주변에 피어난 동자꽃과 지리터리풀도 고개를 내밀어 반겨줍니다







노고단 정상석에 서면 지리산의 기운이 온몸에 들어오는 듯 하지요

노고단은 태백산, 토함산, 계룡산, 팔공산 등과 함께 나라의 대사를 지낸 오악중의 하나로

남악산으로 불리던 지리산 노고단에서 신라시대 시조 박혁거세의 어머니 선도성모를 지리산 산신으로

받들고 나라의 수호신으로 모셔 매년 봄과 가을에 제사를 지냈습니다

노고단이란 이름도 선도성모의 높임말인 노고와 신단이 있던 곳이란 뜻으로

노고단이라 불리게 되었다고 하지요







노고단 정상에는 돌탑도 세워져 있습니다

새벽 5시경에 어린 남매와 함께 산행하여 일출을 보러 온 가족도 눈에 보이고....

'어머니의 산’이라 불리는 지리산이기에 아이들에게 평생 추억으로 남을 거라 봅니다







산능선을 넘는 운해 멋지지요?

노고단 운해는 지리산 10경 중 제2경이라 꼽히는데 발아래 펼쳐지는 구름바다는

사람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지요

지리산하면 천왕봉일출과 노고단을 떠올릴 정도로...

구례십경 가운데 제1경도 노고단 운해입니다







운해와 능선을 더 가까이 당겨봅니다







반야봉과 멀리 천왕봉으로 이어지는 주능선이 보입니다

지리산은 우리나라의 자연생태계나 자연 및 문화경관을 대표하는 지역으로

1967년 국립공원 1호로 지정되었지요

멀리 보이는 천왕봉(1,915m)을 비롯하여 반야봉(1,732m), 노고단(1,507m) 등 3대
주봉을 비롯한 수 많은 봉우리들과 맑고 깨끗한 계곡이 끝없이 펼쳐져 있으며,

반달가슴곰을 비롯한 다양한 동·식물이 살고 있답니다







노고단 고개 방향으로 하산합니다







전세계에서 우리나라의 지리산 노고단, 제주도, 전라북도 덕유산 등지에서만 자란다는

구상나무입니다

직접보면 참 멋진 나무라는 느낌이 많이 들지요







노고단 야생화 둥근이질풀, 모름, 범꼬리, 원추리꽃







여자분 혼자서도 많이 오시더군요

아침의 시원한 바람과 함께 야생화를 본다는 것도 힐링 산행이며 피서라는 생각도 듭니다







참~ 멋집니다

서북능선의 만복대, 고리봉, 반야봉 능선들과 살포시 내려앉은 안개들이...

저런 풍경을 바라보면 내려가기 싫지요







지리산 종주의 시작지점인 노고단고개입니다

노고단 고개는 성삼재에서 출발하여 지리산을 종주하는 첫 고개로

종주길은 노고단 고개를 거쳐 임걸령-반야봉-토끼봉-벽소령-세석평전-천왕봉으로 이어지는
33.4km 정도인데 저도 5년 전에 14시간동안 걸은 생각이 납니다







노고단 정상 예약하는 방법입니다

하루에 3회차  운영을 하는데 (05:00~08:30, 09:00~12:30, 13:00~16:30)

인터넷 및 모바일로 실시간 예약을 할 수 있습니다







서북능선의 아름다움을 다시 한 번 바라보고 성삼재로 하산합니다







산행하는 사람들과 야생화







노고단 대피소입니다

우리나라 국립공원 대피소는 예약하기가 무척 힘이 들지요

사람들이 워낙 많이 신청해서...

그런데 아이들과 같이 여행이나 산행 와서 잠을 잘만한 대피소가 여럿 있겠지만

제 생각엔 노고단 대피소가 가장 좋지 않나 생각듭니다

많이 걷지도 않고 편안한 길이며 운해나 야생화

그리고 밤엔 별들이 쏫아지는 풍경도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노고단 대피소에서 성삼재나 노고단 고개를 가는 길이

편안한 길과 조금 힘든 길로 나누어집니다

아이들과 오면 조금 더 걷지만 편안한 길로 다니면 좋겠지요







물병 하나 들고 걷는 젊은이들과 아가씨들







성삼재주차장에서 노고단고개까지 4.7km인데 소요시간을 1시간으로 쓰여진 것만 보아도

길이 얼마나 편하지 상상이 되시지요?







성삼재주차장과 관통도로 설치 이후 노고단 탐방객이 급증하였다고 합니다

노고단을 다녀온 뒤에 화엄사, 천은사, 피아골, 뱀사골 등에 가서 심신을 달래거나

물놀이를 즐겨도 좋겠지요



노고단 걷고 싶은 생각이 드셨는지요?

지리산은 우리나라 국립공원 중에 가장 넓은 산이라 멋지고 아름다워 갈만한 곳도 많지만

저는 아이들과의 산행이나 연인들이 천천히 다녀올 수 있는 산행은 노고단을 추천합니다

사계절 다 아름답고 어머님 품같이 포근하기 때문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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