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풍경 사진/사진과 글로 너에게...

좋은생각 2017. 3. 12. 10:45






엄마 생각 많이 하시죠?

'친정엄마와 2박3일' 연극 보고 싶을 때가 자주 있는데 저도 울까봐 못 보고 있네요

연극을 보면서 '엄마 사랑해' 한마디 하고 싶은데도...

누구든 엄마 생각을 하면 아려지고 용서 받고 싶어질 거라 생각듭니다

이번에는 잠깐 저의 어머니 예기를 해볼까 합니다







얼마 전에 공주 유구 벽화마을 갔었는데

할머니가 쌀 튀밥이 튀겨지길 기다리시는 모습이 보이더군요

'할머니 누구 줄려고 튀밥 튀기시는 거예요?'

'내 예쁜 손자들이 있어'

할머님은 손자들 줄 요량으로 걷지도 잘 못하시고 추운 날씨인데도 시장까지 나오신 거죠

할머니를 보면서 저의 어머님이 생각나더군요







옛날 시집 오실 때에는 곱게 차려입은 한복 차림으로

꽃가마에 올라타고 왔을 겁니다

어렵게 사실 때이지만 자식들 낳아서 잘 키우고 그런데서 행복을 찾으시려 했겠지요







어느 지역으로 시집 가느냐에 따라서 어머니들의 일손이 달라졌겠지요

공주 유구읍으로 시집 가시면 베틀에 앉아 길쌈하는 모습이 많았겠고

바닷가로 시집 가시면 물고기를 담고 다듬고 하는 모습 등...

그런데 저의 어머니처럼 아마도 농촌으로 시집 가시는 어머니들이 대다수였을 겁니다

 






저의 어머니도 가난한 농촌에 시집오셔서

시부모님 봉양하고 논,밭에 나가셔서 아버님도 도와드리고...

무척 고생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저도 컸답니다







그리고 자식들이 장성하여 아버님 ,어머님 두 분만 시골에 사시다가 아버님이 돌아가시고

어머니를 제가 모셨는데 얼마 있다가 다리를 걷질 못하시는 풍이 왔지

집에서 대,소변을 처리하는 과정이나 여러가지 사소한 일에도 제 처와 다툼이 생겨서 노인병원으로 모시게

되었는데 올해가 13년이 되었네요

그래도 가까이 계시기에 일주일에 한번씩은 잠깐씩 찾아뵙고 힐체어도 밀어주며 이야기도 나누었는데

요즘에는 중환자실에 계신답니다







제 아이들도 참 착하지요

잠깐 외국에 나가도 군대 휴가를 나와도 집에 올 때면 할머니 병원을 찾는...

제가 시키지 않는데 할머니 병원을 먼저 찾는 아이들이 얼마나 고맙던지요







어머니가 계신 병원에 갈 때마다 얼굴을 보면서 손과 발을 주물러 드렸는데

요즘에는 어머니 머리를 많이 쓰다듬고 온답니다

안 울려고 하는데 저절로 눈물이 막 흐르지요

여행도 몇 번 보내드리지 못했고 예쁜 옷 사드리지 못했지만

가장 마음이 아픈 것은 따뜻한 밥 한 그릇 제대로 해드리지 않은 것 같아서...







제가 다른 음식은 다 잘 먹는데 개고만 먹질 않는답니다

어머니가 어릴적에 개고기는 먹질 말라고 하셔서 제 머리에 그말이 떠나질 않기에...

저는 거짓말을 할 때도 있지만 제가 가족들이나 지인들에게 '우리 엄마를 걸고 절대 거짓말 아냐' 하면

그건 죽어도 거짓말이 아닙니다

그렇다고 거짓말 많이 하지는 않지만...







아버지가 폐암으로 돌아가셨는데 어머니까지 평생 고생하시면서 사시는 모습을 보면서

안타깝고 아려지고 어머니 생각할 때마다 눈물이 흐르고...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 부모님들 건강하게 사시도록 많이 도와주세요

그것이 복 같단 생각이 많이 듭니다

 






'사랑해요 엄마'

'아프셔도 제 곁에 더 계셔 주세요'

저는 아직도 우리 어머니 앞에서는 엄마라고 부른답니다

저의 어머님이 제 곁에 더 계시도록 여러분들이 마음속으로 많이 기원해 주세요 




공주 유구 벽화마을 사진을 찍어와서 사진을 보는데

제 어머니 생각이 나서 끄적 끄적 적었답니다

저는 어머니가 아픈데도 자주 좋은 곳 여행을 자주 다니는데

저처럼 불효 많이 하시지 마시고

부모님들에게 환한 웃음도 많이 드리시고 자주 전화라도 드리는

자식이 되어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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