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풍경 사진/여행. 자유로이...

좋은생각 2017. 8. 10. 22:31






바다로 갈까? 계곡으로 갈까?

여름 여행지 선택에 있어 첫 번째로 갈림길이지

하지만 바다만큼 매력적인 곳이 여름철 계곡이라 생각듭니다 

졸졸졸 흐르는 물소리와 나뭇잎 사이로 반짝이는 빛, 살랑대는 바람과 어우러진

계곡은 더없이 아늑하고 시원한 휴식처이기 때문이지요

이번에는 맑은 계곡과 울창한 원시림을 좋아하거나 등산을 즐기고 싶은 사람이라면

가평 조무락골을 추천합니다







조무락골의 아름다움을 대표하고 있는 복호동폭포입니다

대전 산악회에서 석룡산의 조무락골 사진을 보고 가고 싶단 생각에

한명희선생님께 부탁을 드려 새벽 6시에 산행을 시작하여 복호동폭포와 마주합니다

복호동폭포는 30여m로 폭포의 모습이 '엎드린 호랑이'와 같다는 뜻에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원시림 그대로의 조무락골







복호동폭포 위로 오르면 쌍룡폭포도 있고 석룡상 정상으로 갈 수 있는데

올라오면서 바라본 폭포와 소들이 참 아름다웠기에 밑으로 하산하면서 계곡을 담기로 합니다







그냥 앉아서 쉬고 싶은 바위와 졸졸졸 흐르는 물







징검다리도 예쁘고...







그렇게 큰 폭포는 아니지만 이끼와 어우러진 폭포들이 참 아름답지요

우리나라 이끼폭포하면 무건리 이끼폭포, 지리산 실비단이끼폭포, 상동 이끼계곡

아름다운 곳들이 많지만 조무락골도 아기자기한 이끼폭포가 많아서 좋더군요














가까이 가면 소리가 얼마나 우렁찬지 모를겁니다

제가 장노출로 담아서 폭포를 잠재웠기 때문에...







한명희선생님도 열심히 사진을 담으시고...







가평의 조무락골은 석룡산자락을 흐르는 가평천의 최상류에 있는 험난한 계곡으로

6km에 걸쳐 폭포와 담, 소가 이어지는데

산수가 빼어나 새들이 춤을 추며 즐겼다 하여 조무락이란 이름이 지어졌다고 하고,

산새들이 재잘(조무락)거려 붙여진 이름이라고도 합니다






석룡산 정상은 다음에 보여드리기로 하고...







조무락골은 탐방로와 계곡이 인접해 있어 물소리, 새소리가 들려 즐거움을 더해 주고

4시간 산행코스로 각광을 받고 있다고 하네요






아침부터 산책 겸 계곡을 즐기러 오는 사람들







나리꽃







가을에도 너무나 아름다울 것 같습니다

단풍과 계곡의 폭포와 함께 본다면...







소의 짙푸른 물속을 들여다보면 청명함에 푹 빠져듭니다

그리고 시원하게 쏟아지는 물줄기와 함께 주위의 괴석들과 나무잎들이

조화를 이루는 모습에 '와~ 예쁘다' 하고 저절로 말이 나오더군요







밑으로 흐르는 계곡 물







똑같은 곳에서 담았는데 느낌이 다르지요







민박집과 식당들도 있네요







한 분이 계곡에서 쉬고 있는데 가까이 가볼까요?







참~ 좋지요

앉아서 발 담구고 음식이나 이야기를 나눈다면...

지 한여름에도 냉기를 느끼게 하는 계곡의 물과 찬 바람이 있어서 오랫동안 앉아있질 못하는 것이 아쉽겠지만요






조무락골 3단폭포입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가장 우렁차고 멋진 폭포더군요







연인들의 물장난







사진 담는 한명희선생님은 가평에서 '비타민펜션'을 운영하고 있답니다

펜션도 아름답고 아늑한데 주인이신 선생님 성격이 좋아서 단골 손님들이 거의 주를 이루고 있다고 합니다


가평 '비타민 펜션' ㅡ 010 - 4162 - 1066







가을에 꼭 보고 싶은 3단폭포







선생님 감사드립니다

저 때문에 새벽같이 나오셔서무락골 안내까지 해주시고...




아직도 여름 휴가지를 결정하지 못했다면 울창한 숲 사이로 맑은 물이 굽이치는

조무락골 계곡에서 휴가를 보내는 건 어떨까요?

아마도 경기도에서 계곡을 찾는다면 많은 사람들이 조무락골을 추천했을 거라 봅니다

편안한 쉼과 흴링, 간단한 등산, 그리고 먹거리까지

모두 충족시켜 줄 거라 확신하니까요

가평 조무락골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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