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어쩌구 저쩌구

좋은사람 2021. 1. 15. 18:35

----닭 이야기---

 

1997년 외환위기 직후 경기도 화성군의 

어느 한 양계장에서 실제 일어났던 일이다.

IMF사태로 사료값이 폭등하자 하루 세 번 주던 

모이를 한 번으로 줄였다고 한다.

무슨 일이 일어났을까?

배가 고파진 닭 2만 마리가 서로 싸워 죽이더니

죽은 닭의 내장을 쪼아 먹기 시작했다 한다.

배고픔이라는 공동의 고통 앞에서

이렇게 2만 마리의 ‘닭 사회’는 순식간에 무너지고 말았다.

 

 

---개미 이야기---

 

이 지구상에서 가장 ‘사회적 동물’은 개미라고 한다.

퓰리처상을 받은 책 <개미세계의 여행>을 보면, 

앞으로의 지구는 사람이 아니라 개미가 

지배할 것이라는 다소 생뚱맞은 주장을 펼친다.

그 근거는 

첫째, 지구상에 있는 모든 개미의 무게를 합치면

      모든 인간의 무게를 합친 것보다 더 나가며

둘째, 개미들의 희생정신과 분업 능력이 인간보다 

      더 뛰어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실제로 개미는 굶주린 동료를 절대 그냥 놔두는 법이 없다.

그 비결은 무엇일까? 

개미는 위를 두 개나 가지고 있다.

하나는 자신을 위한 ‘개인적 위’고 다른 하나는 ‘사회적 위’다.

굶주린 동료가 배고픔을 호소하면 두 번째 위에 

비축해 두었던 양분을 토해 내 먹이는 것이다.

 

한문으로는 개미 ‘의(蟻)’자는 벌레 ‘충(蟲)’자에 

의로울 ‘의(義)’자를 합한 것이다.

‘의로운 곤충’이라 불리는 것은 아마 그 이유일 것이다.

 

그러나 인간은 창조주께서 딱 하나의 위만 만들어 주셨다.

그래서인지 만물의 영장이라는 인간은 굶주림의 고통이 닥쳐올 때

닭보다 더 무자비한 행위도 서슴지 않았음을 인류역사는 말해 준다.

이성을 가졌음에도 욕심이 채워지지 않을 때는 더한 짓도 주저치 않는다.

그러나 또 놀라운 사실은 위가 하나뿐인 우리 인간들이 때로는 

위를 두 개나 가진 개미들보다 더 이웃의 고통과 

아픔을 자기 일처럼 감싸왔다는 사실이다.

 

참으로 본능과 이성, 욕망과 양보, 착취와 사랑이라는 

양면성에 의하여 인류역사와 우리 사회는 전쟁과 평화, 

갈등과 화해, 질투와 사랑, 후퇴와 발전을 반복하며 지나왔고,

앞으로도 그 틈바구니 속에서 갈팡질팡하나 보다

 

1997년 외환위기 직후 경기도 화성군의 

어느 한 양계장에서 실제 일어났던 일이다.

IMF사태로 사료값이 폭등하자 하루 세 번 주던 

모이를 한 번으로 줄였다고 한다.

무슨 일이 일어났을까?

배가 고파진 닭 2만 마리가 서로 싸워 죽이더니

죽은 닭의 내장을 쪼아 먹기 시작했다 한다.

배고픔이라는 공동의 고통 앞에서

이렇게 2만 마리의 ‘닭 사회’는 순식간에 무너지고 말았다.

 

 

---개미 이야기---

 

이 지구상에서 가장 ‘사회적 동물’은 개미라고 한다.

퓰리처상을 받은 책 <개미세계의 여행>을 보면, 

앞으로의 지구는 사람이 아니라 개미가 

지배할 것이라는 다소 생뚱맞은 주장을 펼친다.

그 근거는 

첫째, 지구상에 있는 모든 개미의 무게를 합치면

      모든 인간의 무게를 합친 것보다 더 나가며

둘째, 개미들의 희생정신과 분업 능력이 인간보다 

      더 뛰어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실제로 개미는 굶주린 동료를 절대 그냥 놔두는 법이 없다.

그 비결은 무엇일까? 

개미는 위를 두 개나 가지고 있다.

하나는 자신을 위한 ‘개인적 위’고 다른 하나는 ‘사회적 위’다.

굶주린 동료가 배고픔을 호소하면 두 번째 위에 

비축해 두었던 양분을 토해 내 먹이는 것이다.

 

한문으로는 개미 ‘의(蟻)’자는 벌레 ‘충(蟲)’자에 

의로울 ‘의(義)’자를 합한 것이다.

‘의로운 곤충’이라 불리는 것은 아마 그 이유일 것이다.

 

그러나 인간은 창조주께서 딱 하나의 위만 만들어 주셨다.

그래서인지 만물의 영장이라는 인간은 굶주림의 고통이 닥쳐올 때

닭보다 더 무자비한 행위도 서슴지 않았음을 인류역사는 말해 준다.

이성을 가졌음에도 욕심이 채워지지 않을 때는 더한 짓도 주저치 않는다.

그러나 또 놀라운 사실은 위가 하나뿐인 우리 인간들이 때로는 

위를 두 개나 가진 개미들보다 더 이웃의 고통과 

아픔을 자기 일처럼 감싸왔다는 사실이다.

 

참으로 본능과 이성, 욕망과 양보, 착취와 사랑이라는 

양면성에 의하여 인류역사와 우리 사회는 전쟁과 평화, 

갈등과 화해, 질투와 사랑, 후퇴와 발전을 반복하며 지나왔고,

앞으로도 그 틈바구니 속에서 갈팡질팡하나 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