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사는 거야

멋진그대™ 2008. 2. 4. 13:09

소녀시대

TV등 대중 앞에서 자기 어머니, 아버지를 어머님, 아버님이라고 부르는 분(?)들은 어찌하라고 사회 경험이 일천한 소녀들에게 뭇매를 들려 하는가...
tv에서 연말 연예대상, 연기대상 시상식 때를 보면, 자기 부모를 높임말로 '어머님', '아버님'하며 '님'자를 붙이고, '선배'를 '선배님'이라고 지칭하는 개념 없는 연예인을 우리는 많이 봐왔다.  그럴 때면, 한두 놈도 아니고 소녀시대처럼 어린놈도 아닌데 많은 대중 앞에서 자기 혈육을 높여서 부르는 꼴을 보기가 싫어지기도 하고, 또 나도 괜히 그 '선배놈'의 후배가 되는 느낌이 들어 채널을 돌리고 싶은 생각이 들기도 한다.


남들한테 혈육을 말할 때는 '님'자를 붙이지 않는 것이 상식이다. (그냥 부를 때도 마찬가지인 것처럼.) 어머님, 아버님은 사위나 며느리나 혈육이 아닌 남이 호칭할 때 쓰는 말이다.  또 대중 앞에서 '선배님'이라고 존칭할 수 없다. 직접 부를 때만 '선배님'이라고 호칭할 수 있다.  개중에 kbs 연기대상 때 최수종은 이덕화를, 다른 사람 같으면 '선배님'이라고 부를 터울인데도 '이덕화 선배'라고 지칭했는데 그게 맞는 표현이다.

 

'우리나라'를 '저희나라'한 것은 사대주의적인 발상이라기 보다 관념적인 실수라는 데 동의한다. 소녀시대의 나이가 연예인 중의 어린데다가 말할 때 공손한 언어를 써야한다는 일종의 겸손한 강박관념에서 나온 말이라고 본다. 겸손한 말을 해야 된다는 생각에 빠지다 보면 사람에건 사물에건 가리지 않고 존칭.겸양하는 말이 (어의없게, 얼떨결에, 눈치없이, 비굴하게, 민망하게, 어처구니없이, 주책없게... 이 중의 하나로 ) 툭 나올 경우가 있다. 소녀시대 등 연예인뿐만 아니라 가끔 이런 말은 쓰게 되는 일반인도 많다. 그 사람들도 별 뜻 없이 겸양하려다 보니 툭 나왔으리라고 본다. 이제 사회 경험이 많아지면 결코 '저희나라'라고 쓰지 않을 거라고 본다. 아니 이 일로 해서.

 

주변에 누가 있느냐에 따라서 지칭할 때와 호칭할 때, 존칭어, 겸양어를 가려 써야하는 것이 우리 말 어법에 맞는 것이다.

 

후에 시상식에 오를 기회가 온다면 감사의 인사를 전할 때, 자기 부모를 아버님, 어머님이라고 부른 달지 선배를 지칭할 때 '선배님'이라고 부른 달지 그러지 않기를 바랄 뿐이다. . 특히 많은 대중 앞에 서게 되는 연예인 등에게 공통으로 해당하는 말이다. -멋진그대-

관련기사 : 소녀시대 유리 "저희나라" 발언 혹독한 질타 [미디어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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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감합니다. 물론 유리양도 반성은 해야겠지만 이런식으로 몰아가는 일은 좀 없었으면 하네요... 트랙백 남겨주셔서 저도 남기고 갑니다^^
그러게요.. // 트랙백 인사씩이나.. 감사합니다..^^
"어이없다"<어의없다(x)>가 맞습니다.선배라고 하는게 맞는표현인지 새로 알았네요 잘보고갑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 '어이없다'가 맞는 말이네요... 행여나해서 검색해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