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 평화/자주 민주 평화

자마구 2009. 7. 9. 13:42

 

 

 #  대구시민센터에서 발표한 글입니다.

   짧은 글이지만, 마을학교가 어떻게 지역과 연계되어야 하는지를 고민한 내용입니다.

   읽어보시고 마을학교를 지금 준비하고 계시거나 운영하고 계신 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특히 앞산달빛마을공동체의 경우, 앞으로의 공간구성에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좀더 세부적인 내용은 차후에 좀더 보완하여 올리겠습니다.

  

     

 

 

 

 

 

 

마을학교 활성화를 위한 제안

 

                - 아이 하나를 제대로 키우기 위해서는 한 마을이,

                   한 지자체가, 한 국가가, 한 우주가 필요하다.


                   정승원(칠곡우리마을학교 상근교사,

                         마을교육연구소 연구원)


1. 마을학교의 개념 및 현황

   - 현 상황: 도시문화공간의 왜곡 및 경제구조의 변화로 초등학생을 자녀로 둔 맞벌이부모들의 경우

      아이들을 맡길 공간을 고민하고,  아이들은  놀 시간이나 공간이 부족한 실정. 저소득층의 확산.

      이들의 자녀들 위한 공간의 필요성 대두

    - 놀이+보육(생활)+교육이 결합된 생활문화교육공간의 필요성 대두

    - 공부방이나 지역아동센터(-저소득층이 드나드는 한정된 공간)가 아니라, 소득, 계층, 인종 관계  

      없이 아이들이 지역을 기반으로 편하게    드나든 공간으로서의 마을학교

   - 학원(=입시위주의 학습)이 아니라, 아이들이 새로운 배움과 관계를

      가지는 문화공간으로서의 마을학교

      - 지역 즉 동네에서 지역주민들이 교사가 되고,  동네아이들이 학생이 되는 지역 기반의 새로운

        교육  순환구조

       예) 미디어 교육, 자연놀이

   - 일상적인 아이들의 놀이터 겸 쉼터, 교육공간

    - 대구에서는 10여개의 다양한 형식의 마을학교가 존재

      예) 칠곡우리마을학교, 앞산마을학교, 와룡배움터 등


2. 시민사회와 마을학교의 만남

   - 시민사회가 필요로 하는 평화, 생태, 인권, 노동, 예술, 통일 등

      의 가치를 가르치는 지역의 공간으로 마을학교를 활용하자

   - 현 상황: 시민단체의 경우 자신들의 가치를 전달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단체 각각의 공간에서, 개별프로 그램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다.

      대구 전역으로   이런 프로그램이 퍼져나갈 필요가 있다. 

                마을학교에서는 강사나 강의를 필요로 하지만, 비용이나

               정보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예) 시내 중심의 청소년 단체의 경우, 마을학교와 연계하여 지역별

             청소년사업이 이루어지도록 하자.

  - 시민사회는 각 분야의 강사를 양성하여  마을학교들에 파견하여

      지역에서 시민사회의 가치들이 확산되는 공간으로 만들고, 각 지역의

      마을학교들이 좀더 내실있는 수업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자

      예)부산의 ‘어린이를 위한 평화봉사단’, 청년평화센터의 평화수업

         인권수업

   - 풀뿌리운동의 경우 지역주민과 만나는 공간으로 활용하자.

      예) 부모대상 성교육 수업,

   - 동네 축제를  마을학교, 도서관과 연계하여 하기


3. 대구시와 마을학교의 만남


   - 각 주민센터와 연계하여 지역의 가정에 다양한 서비스를

      재공하자.

   - 다문화가정의 아이가 한국아이들과 자연스럽게 섞일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하자. 즉 다문화 프로그램으로 진행하자

     예) 칠곡 우리마을학교의 베트남 소녀에 대한 보육 및 교육 경험.

  

   - 저소득층에 대한 지원프로그램을 마을학교와 연계하여 하자.

     예) 저소득층에 대한 지원액을 마을학교교사 임금으로 전환하여

            마을학교에서 보육활동이 이루어지도록 하자.   

          찾아가는 보육시스템이 아니라 동네 공간에서 이루어지는 시스템

    - 문화예술지원프로그램 연계

   - 청소년지원프로그램 연계

  - 심리상담, 심리치료 프로그램 연계

   - 방과후 프로그램

   -  희망근로사업: 마을학교 교사로 활용

  - 재활용가능한 물건을 마을학교에 공급하기



4. 마을학교 설립과 운영

    - 마을학교의 운영경비: 후원금, 약간의 수업료, 지원금

    - 현재 각 지역의 마을학교는 재정적인 어려움에 처해 있고,

      오래된 마을학교의 경우, 아이들 수에 비해 공간과 교사가 부족하다.

   - 지역의 남아도는 공간을 무상으로 제공하여, 마을학교들이 활용하도록

      하자. 

   - 교사 임금이나 운영비를 일정정도 보조하여, 마을학교들이 안정적으로   

       지역의 아이들을 돌보는 구조를 만들자.

    - 새로 마을학교 형식의 방과후학교를 만들 경우, 공간과 최초설립비를 지원하는 구조를 만들자.

   - 대구시가 지역기업체가 마을학교를 후원하는 연결고리를 만들어 지원 하는 방안

   - 재정적으로 독립할 수 있도록‘사회적 기업’ 형태로 전환시킨 뒤 일정기간 지원해주는 방식

 

5. 제언

 - 개별 프로그램 형식으로 지금 벌어지고 있는 다문화가정의 자녀, 청소년,  저소득층, 초등학생 심리,  

    어린이 문화공간 부족문제를 해결하기는 역부족이다.

 - 대구 전역에 100개 정도의 마을학교를 만들어, 그 곳을 기반으로 다문화프로그램, 예술교육프로그

    램,   복지서비스, 상담프로그램,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자. 개별프로그램 공급보다 휠씬 더 효과

    적이다. 

 -  아이를 제대로 키우기 위해서는 마을 중심의 서비스 체계가 이루어져야 한다.

  

- 지역문화 공간을 만들 때, 마을도서관+마을학교+청소년문화 

    공간  +동네극장+동네갤러리+문화카페 형식의 복합문화 

    공간으로 구성하여 지역주민들과  아이들이 일상적으로 

    문화 와 교육을 향유할 수 있도록 하자. 이것이  문화 도시

    대구를 만드는 첫걸음이다.

   

  - 사람 중심, 즉 인건비 중심으로 지원하자.

 

출처 : 공간앞산달빛(달빛마을연대)
글쓴이 : 정승원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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