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 평화/강은 살아있다

자마구 2010. 2. 9. 12:34

 토요일 앞산꼭지들(앞산을 꼭 지키려는 사람들), 진보신당 녹색당원들이 함께  낙동강 삽질 현장중에서 대구시 달성군의 달성보에 다녀왔다. 먼발치에서 보니 포크레인과 트럭이 분주히 움직이고  억만년 유유히 흘러온 낙동강물은 더 이상 흐르지 못하고  있었다.   공사장 입구에서 용역 경비원이 지키고 있다가 어디 가느냐고 길을 막는다.  '낙동강 새 사진 좀 찍고 가겠다'며 먼저 들어가려는 사람 앞을 막는다.  안내는 커녕 환경단체 회원이면 절차를 밟아 먼저 FAX를 보내야하며 들어갈 수 없다며 막무가내이다. 

 

아름다운 낙동강변을 보고 거닐 수 있는 것은 하늘이 살아있는 생명에게 준 권리 아닌가?   무슨 권리로 그들이 물고기, 새, 식물, 뭇생명들의 서식지를 빼앗고 유유히 흘러가는 강물을 막고 더럽히며 자연인이 걸어갈 수 있는 강둑길을 막는가?   4대강 삽질 사업이 무슨 비밀병기 제작 사업인가?  이제 숨쉬며 낙동강을 둘러보는 것도 삽질자본의 허락을 맡아야 하는 시대가 온 듯 하다.

 

 

'안전'을 책임 못진다며 협박성 발언과 절대 들어가서는 안된다며 현대건설 안전과장이라는 현장직원들이 와서 거든다.  먼발치서 새 사진 한장 찍고 돌아 가겠다는 것도 절대 안된다며 목에 힘을 준다.  언제 국가 권력과  삽질자본이 시민의 안전을 생각했던가?  개나 소가 웃을 어이 없는 일이다.

 

대한 하천학회가 지난 2일 달성보에서 채취한 오니(진흙오염물)에서 기준 초과 맹독성 발암물질 비소(8.488ppm) 가 검출되었고  대구시민의 상수원인 강정 취수장 근처에서 기준치의 최대 2.4배인 20ppm 가량의 맹독성 발암물질 비소와 수은,6가크롬 등 이 국립환경과학원에서 정밀분석한 한 결과 검출된 바 있다.  이는 미국 해양대기청이 최소한의 생물 악영향을 막기 위해 권고하는 퇴적물 기준인 8.4ppm의 2배 기준이다.  

 

<출처: 한겨레 신문2010년 2월4일  http://www.hani.co.kr/arti/society/environment/402794.html >

 

게다가 정부가 4대강정비사업을 하면서 '입찰안내서'에 반드시 하도록 되어 있는 '수리모형실험'을 하지도 않은 상황에서, 본공사 고시를 내주고 실제 공사를 벌이고 있어 건설산업기본법을 위반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또한 정부가 4대강 침수피해 지역 면적까지 줄여 공개한 것도 밝혀진 바 시민들은 이제 4대강 사업으로 침수피해, 농작물 피해, 예측 못할 생태계 변화까지 불안해 하고 있다. 

 

 

일의 절차, 순서를 정한 실정법마저 어기며 강행하는 이 정권이 민주주의마저 후퇴시키며 4대강 사업을 밀어붙이고 있는 것이다.  부실한 환경영향 평가에다가 제대로 된 주민 공청회 없이 법마저 어기며 강행하는 이 불안한 삽질로 인해 예측할 수 없는 대재앙이 생긴다면 어떻게 책임질 것인가?  삽질정권의 관계자들이 목숨을 모두 내 놓아도 해결할 수 없는 일인 것이다.

 

국토해양부 4대강 환경영향 평가가 부실한 자료와 졸속 평가임은 2009년부터 양심있는 전문가, 시민 환경단체의 일관된 지적이었으며 이제 구체적으로 증명이 되고 있는 것이다.   국민의 뜻에 따라 대운하를 포기하겠다면서도 대운하 전단계 사업이라고 밖에 할수 없는 4대강 사업을  졸속으로 밀어붙이고 있음은 눈을 뜬 국민이라면 누구나 알 수 있다.  생명의 근원, 어버이 대자연을 원상 회복불가할 정도로 파괴하는 것은 헌법을 고치는 일보다 더 중차대한 일이 아닌가?  

오랜시간 거쳐야할 여론수렴과 제대로된 절차도 없이 국민이 한시적으로 위임한 권한인 다수당의 위치를 남용하여 국회에서 예산을 날치기하고 밀어붙이는 것은 국민을 개나 소처럼 생각하기 때문이 아닌가?

이 정권이 막나가는 토건 깡패임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게다가 국민들을 속이고 대운하 전단계 성격의 공사를 졸속으로 강행을 하고 있는 것이다. 

이제 누가 국가를 신뢰하고 세금을 선뜻 내겠는가?

이제 세금의 성격은 그들만을 위한 국민들에 대한 약탈인 것이다 !

4대강 삽질은 억만년을 살아온 뭇 생명의 어버이 대자연에 저지르는 패륜이며 국가의 범죄이다 !!

헌법에 보장된 국민의 환경권, 행복보장권을 중대하게 침해하는 명백한 위헌인 것이다.

 

 

 국민의 혈세로 국토행양부, 환경부, 수자원공사가 삽질의 선봉에 섰다. 뻔뻔스럽게도  낙동강 살리기, 녹색성장을  내걸었다.  엉터리 보와 댐은 약탈이며 국가범죄이다

 

현대 건설의 머슴들이 개나 소나 지나가며 구경하기 때문에 절대 안된다며 듣기 힘든 쌍욕까지 해댄다.  그 역겨움에 견딜수 없어 밀려나왔지만 분노와 안타까움을 넘어선 슬픔이 울컥 밀려온다.  시민들을 개나 소 정도로 생각하는 수준 미달은 청와대, 딴나라 정권,  삽질 자본 머슴까지 변함없는 인식이다.  누가 그들에게 권력을 위임했던가?

생태계를 파괴하는 삽질을 하면서도 강을  살리겠다는 시커먼 억지를 부리는 것이 이명박 정권이다.  이명박사장(토건주식회사  대한민국)이  운하 모델로 보고왔다는 독일에서 운하가 적자로 실패였으며 콘크리이트로 도배한 하천을 재자연화(renature)하는 것을 못보았다면 눈이 있어도 보지 못하고 귀가 있어도 보지 못하는 청맹을 청와대로 모신 눈먼 시민들 탓이 아니련가.  주식회사 대한민국은 거꾸로 가고 있는 것이다.

 

무엇보다 일차적 책임은 대다수 서민과 중산층의 이익보다 한줌의 재벌 이익을 위해 철저히 귀와 눈을 가리고 여론을 왜곡하는 삽질재벌과 그들의 광고지 조선,중앙,동아(조중동) 등 수구 보수 신문과 언론들이다.

그리고 영혼이 없는 고위 관료, 돈마니 최고교 사이비 전문가, 예산을 날치기한 딴나라 구케의원들에게도 엄중한 책임을 물어야 할 것이다.

원상회복이 불가할 정도의 문화, 생태, 생명 파괴에 대한 엄중한 책임을 대를 물려 수백년에 걸쳐 철저히 따져 묻고 기록하여야 할 일이다.

 

 

 

 

 

 

 낙동강은 흘러야 한다.  아름다운 세상을 적시는 강물은 우리 모두의 젖줄이기 때문이다.  삽질을 중단하라 !! 

 

 

  우리나라가 비단에 수를 놓은 것처럼 아름다운 산하를 가진 금수강산이라는 말은 외국을 많이 다녀본 사람이 결코 헛말이 아님을 증언한다.  백두산에서 시작되어 갈라진 산줄기는 모든 강의 유역을 경계 지었다. 동해안, 서해안으로 흘러 드는 강을 양분하는 큰 산줄기를 대간, 정간이라 하고, 그로부터 갈라져 각각의 강을 경계 짓는 분수산맥을 정맥이라 하였으며  그 속에서 마을을 일구며 수천년 삶을 이어 온 것이다.

  "산자분수령"(山自分水嶺  산은 스스로 물을 넘지 못하고, 물은 산을 건너지 않는다.)이라는 원리, 자연의 법을  조상들은 존중하였고 물 흐르듯 이웃과 소통하며 강의 소리를 들으며 자연과 더불어 살아왔던 것이다. 

 

  한반도의 등줄기 백두대간을 따라 산과 강, 마을을 다녀본 사람은 알게된다.  그 속에 녹아있는 전통 생활 풍습, 민요, 문화의 배경이 산이요 강이며 그 것이 소중한 우리의 자산임을 느끼게 되는 것이다. 

'한국 최고의 인프라는 사람이 만든 것이 아니라 하늘이 준 것'이라는 외국기자의 말이 실감난다.

  백두산부터 이어지는 등뼈 백두대간과  장백정간, 13개의 정맥과 이어지는 기맥을 따라 다녀보라 ,

아름다운 기암괴석과 소나무, 약초와 풀꽃,  그 사이로 흐르는 아름다운 생명의 강과 인정 넘치는 마을, 풍습, 아름다운 문화는 감사와 감동을 우리에게 주고 있는 것이다. 이것이 무한가치의 자산임은 말할 나위도 없다.

 

스스로 치유하며 스스로를 다스리는 위대한 산 (自病自治)과  강과 마을속에서 살게되면 사람도 닮게되는 것이다.  아름다운 마음을 가진 사람들이 더불어 살아가려는 자율과 우애관계를, 농업이 가지는 무한의 천문학적 가치를 삽질자본가, 영혼없는 관료,구케의원, 청맹의 깡패권력이 어찌 알겠는가?  

 

 

 4대강 삽질로 수몰된다는 예천의 내성천 집성촌과 아름다운 회룡포 마을, 구비 구비 돌아가는 강물과 아름다운 백사장을  사라지기전에

 손에 손잡고 모두 가 봅시다~  그리고 저 야만의 정권을 가슴속에 기록하여야 할 것입니다.

 

  회룡포 전망대

 

"여기 사람들이 남의 토지도 많이 부치고, 지금 돈을 가져가는 거는 서울 부산 대구 사람들이 다 가져가는 거래요. 여기 일하던 사람들은 거지예요, 거지꼴 되어 나가요"

 

" 해운대 영화 봤겠지만 여기서도 그런 돌발적인 사고가 안 날 수가 없어요. 안동댐 있지, 임하댐 있지, 영주댐까지 하면, 전국에 댐이 몇갭니까?  쓰촨성 지진 난게, 과학자들이 그러대요, 댐을 많이 해서 지진이 났다고.  난 대한민국이 답답합니다.  영주 지역으로 여기 이산, 평은, 문수, 장수는 모래땅이에요.  여기서 물을 가둬놓으면 영주시내 어떻게 됩니까. 골칫거리예요. 언젠간 새지요 "

 

"사람이 어디에서 나옵니까.  물과 흙, 이게 생명의 원천이거든요. 흙에서 나오고 흙밖에 안되는 게 맞는데.  이 면적에 사람이 생활하는 먹거리가 나오고, 여기 나는 산물이 한해 300억원 돼요.  서울에 애들 쌀 부치고 김칫거리 부치고, 그래도 먹고 사는 인구가 사오천 세대가 더 사는데 댐하면 먹거리도 없어지고. 불량 공사해서 해마다 보상비 7억 준다고 하는게 그거하고 우예 바꿉니까"  

 

"이건 한이에요. 이 한을 기록해야 돼요.  이건 억울한 임종을 지켜보는거나 똑 같아요. 저 댐은 누굴 위한 겁니까? 저는 끝까지 댐공사 하지 말라고 할 거예요. 지을 때는 못 짓게 할 거구요, 다 지어도 헐으라고 얘기할 거예요. 우리가 못하면 돌멩이들이 일어나 외칠 거예요. "

 

(출처 : 녹색평론 110호 아리랑 강물에 손대지 마라 / 수몰예정지 평은면 금광리는 450여년 살아온 집성촌으로 511가구가 수몰예정임)

 

이명박 삽질사장이  가슴깊이 들어야 할 수몰 예정지 주민들의 절규의 소리이다. 

생태와 생명, 농업을 다 떨어진 신발 정도로 생각하며 지속불가능한 사업을 강행하는 삽질 오적(五賊, 이명박정권, 삽질 자본, 딴나라 구케의원, 고위관료, 사이비 전문가)을 사람들은 가슴깊이 한으로 똑똑히 기억할 것이다. 

 

4대강 삽질 사업뿐인가 ?  온 국토가  난개발로 몸살을 앓고 있다.

최소 수입보장을 받은 민자도로, 터널로 명산에 거대한 구멍을 내고  국립공원에 골프장을 건설하고 케이블 카를 설치하는 지속불가능하며 회복이 어려운 삽질사업에 그들이 앞다투어 나서고 있다.

 삽질로 잃게되는 천문학적 혈세 비용은 원상회복까지 생각하면 계산이 되지 않는다.

후손들이 감당하고 겪게될지도 모를 재앙과 아우성, 어버이 산과 강물의 신음소리가 들려오지 않는가?

 

4대강 삽질 공사는 국가권력이 사람을 포함한 뭇생명에게 저지르는 생명파괴의 범죄이자 재앙이다 !

100년도 못되어 흙속으로 사라질 이들이 무슨 권한으로 회복불가능한 파괴를 일삼는가? 

미래의 주인공인 후손들에게 물어보았던가?

하늘과 땅사이 억만년 아름다운 세상의 조화를 만들어 왔던 뭇생명에게 물어보았던가? 

 

분통하고 억울하지만 이제 시민들이 깨어나 선택해야 할 것은 4대강 삽질을  반대한다는 의사표현이다.

천하우락 재선거 ! ( 天下憂樂 在選擧 !)

아이들 급식비며 사회적 기업 예산까지 빨아들이는 4대강 삽질 예산이 재앙으로 변하고 있음을  널리 알려야 할 것이다.  정작에 청소하고 폐기해야 할 것은  아름다운 산하를 난도질하는 마몬의 충실한 노예, 삽질 오적 그들의  탐욕스러운 마음임을 소중한 한표로 단호히 나타내어야 할 것이다.

4대강 삽질을 당장 중단하라 !! 

 

직접 다녀오셨나 보군요.
네,,앞산꼭지들과 다녀 왔는데 현장직원들이 제지하는 바람에 들어가보지도 못했지요..
녹색위원회 카페에도 올려주시면 좋겠어요.^^ 카페에 지구별유목민님이 함안보와 달성보에 대한 이야기가 간단하게 올렸더군요.
ㅎㅎ 안그래도 어제 글을 적어서 올렸는데 잘못해서 지워졌어요. 다시 정리해서 올리겠습니다.
휴우....그러고 보니, 저도 상주보 현장으로 진입하는 길에서 현대건설 직원이 나와 안전에 문제가 있다고
가로막았습니다.
그 때, "출입금지에 관한 근거 법조문이나 게시하고 막으라"며 큰 소리로 항의하니까 주변 사람들이 저를 말리더군요.
결국 들어가긴 했지만 어이가 없어 찜찜했습니다. 도둑 기공식에 도둑 공사라니...이게 무슨 국책사업입니까...

상주보까지 먼걸음 하셨네요? 도적질하는데 주변에서 떠드니까 불편하겠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