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게시판/시 그리고 음악

이정화샘 2019. 11. 15. 14:50






장미의시인 릴케  내 눈 감은 뒤에도 그리고 Barbra Straisand -Woman in Love




사랑에 빠지면 눈과 귀가 먼다고들 한다

하지만 정확히 표현하자면

그 사람 이외에는 다른 어떤 것도

눈과 귀에 들어오지 않는 것이 맞을 것이다

온몸을 던져서 누군가를 사랑하고 그리워한다는 것

순수 ,사랑 ,그런시절이 이제는 그립다 그리고 부럽다 



 노래는 Barbra Straisand -Woman in Love











내 눈 감은 뒤에도

                                                       

                              라이너 마리아 릴케 


 

내 눈 감은 뒤에도 당신을 볼 수 있어요

 

내 귀 막더라도 당신의 말 들을 수 있어요

 

발이 없어도 당신에게 갈 수 있고

 

입 없어도 당신에게 호소할 수 있어요

 

내 팔 꺾더라도 손으로 잡을 수 있어요

 

손으로 잡듯이 가슴으로 당신을 잡을 수 있어요

 

심장이 멎더라도 머리는 뛰겠지요

 

내 머리에 당신이 불을 던지면

 

피로써 당신을 껴안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