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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화샘 2020. 3. 23. 10:31

김 현승 시인 - 눈물  : 아들을 잃은 슬픔을 표현 .나의 웃음을 만드신 후에 새로이 나의 눈물을 지어주시다




김현승 호는 남풍(南風)ㆍ다형(茶兄



새벽은 당신을 부르고 있습니다, 아침, 황혼, 새벽교실

민족적 낭만주의를 섬세하게 표현하는 시를 많이 발표


시집으로는 1957년에 발표된 김현승시초(金顯承詩抄)옹호자(擁護者)의 노래,

견고한 고독, 절대고독등이 있다. 1974년에는 김현승 시선집


 시  눈물은


시인이 아들을 잃고 나서 절절한 심정을  글로서 표현한 시다

시인의 아픈마음이 절실하게 느껴진다














눈물

 

              -  김현승

 

 

더러는

 

옥토에 떨어지는 작은 생명이고저

 

흠도 티도,

 

금 가지 않는

 

나의 전체는 오직 이뿐!

 

더욱 값진 것으로

 

드리라 하올 제,

 

나의 가장 나중 지니인 것도 오직 이뿐!

 

아름다운 나무의 꽃이 시듦을 보시고

 

열매를 맺게 하신 당신은

 

나의 웃음을 만드신 후에

 

새로이 나의 눈물을 지어주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