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과 함께 만드는 국어시간

반갑습니다 선생님^^ 같은 교과서로 같은 학년 수업한다니 더 반갑게 느껴집니다. 우리, 동지네요^^ 이렇게 열심히 다른 사람 블로그 찾아다니고 글 읽고 하는 것 자체가 선생님께서 얼마나 열심히 수업 준비를 하시는 분인지를 짐작하게 합니다. 올 한 해도 우리 예쁜 아이들 바라보면서 행복하게 보내요. 자주 오셔서 선생님 얘기도 들려주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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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이 만드신 ppt 봤어요. 멋지네요. 저도 수업 시간에 써도 되죠?
국어실에서 TV로 ppt 틀어줬다가, 폰으로 아이들 활동 모습 미러링해줬다가 하면 좋을 것 같아요. 자료 나눔, 참 좋네요^^
아이들이 스스로 탐구하는 활동을 하게 되면 아이들은 조금씩 '알고 싶어하는 아이'로 바뀝니다. 스스로가 주인공이 되어 가는 거죠. 저는 한 반 수업이 두 시간뿐이라 아직 오리엔테이션 중입니다. 빨리 아이들과 활동하고 싶네요. 우리 계속 함께 하면서 이렇게 나누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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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선생님. 저 아래 3월 16일에 쓰신 글이 댓글의 댓글이라 알림이 뜨지 않았거나 제가 못 본 것 같아요. 이제야 봅니다 ㅜㅜ
몇 달이 지났지만, 선생님께서 질문해 주신 그 활동은... 먼저 노래 듣고 심미적 체험을 하는 모둠활동이 두 차시(단원의 2-3차시)에 걸쳐 진행되었던 거였어요. 그 다음에 개인적인 소감을 쓰는 것이었습니다. 두 차시에 걸친 모둠활동에서 저는 각 모둠을 돌아다니면서 방향을 잡지 못한 모둠에게는 구체적인 발문을 통해 학생들이 방향을 잡는 것을 도와줍니다. 그래서 학생들이 스스로 이해하는 과정에 함께 하게 됩니다. 그 두 차시 동안 학생들은 노래에 대해 이해하고, 서로 계속해서 상호작용을 하게 됩니다. 많은 학생들이 '이 노래가 이렇게 좋은 노래인지 몰랐어요', '이 노래 매일 불렀었는데 이런 뜻인지 한 번도 생각하지 못했어요' 등의 이야기를 한답니다. 그러니 그 다음 시간에 자신의 느낌을 써내려가는 것쯤은 어렵지 않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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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멋져요 선생님. 삶과 연계된 시를 공부하면서 학생들이 시에 흠뻑 빠져들었을 것 같습니다. 제대로 심미적 체험을 했네요^^* 교과서는 다르지만 성취기준은 거의 같으니 올해도 우리 함께 하면서 이렇게 서로 나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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