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오솔길/마음 풍경

香園 2016. 9. 16. 06:06

 

 

 

 

 

 

 

 

 

 

 

 

 

 

 

 

 

 

 

 

참 노랗다.

아주 제대로 된 노랑...

어릴적 꾸던 꿈처럼...

 

참 파랗다.

깊은 심연의 짙파랑...

젊은시절 맥동치던 가슴 같은...

 

꿈이 물결쳐 일렁이고

정열이 숨 고르며 멎어 있는

머나 먼 이국의 광활한 들판에서

 

나는

 그 보다 먼 곳을 바라다 본다.   

 

시간의 저편 -

내가 지금껏 달려 온 것보다

더욱 더 먼 곳으로 달려간다.

 

내가 내가 아니고

네가 네가 아니었던 그 때로...

 

흰색, 아니면 검은색

그게 시원(始原)의 색 아니었을까?

 

그때 우리는 한색이었구나

결국은 너도 나도 같았음인데

우리는 이렇게 달라져 있구나

 

미세한 호흡이 생명을 낳고

생명들이 영겁의 세월을 엮어

아름다움이 가득 채색한 지금 -

 

과연 나는 지금까지

어떤 색으로 채색하며

여기 먼 곳까지 와 있는 것일까?

 

 

 

 

 

 

 

 

 

 

 

 

 

 

 

 

 

 

 

 

 

 

 

 

 

 

 

 

 

 

 

 

 

 

 

 

 

 

 

 

 

 

 

 

노랑 색깔이 정말 아름답네요
애바라기 씨가 몸에 좋다는데...
마켓에 가면 해바라기씨를 팔더라고요
씨의 기름이 혈액순환을 좋게 하나봐요
사진만 찍지 말고 씨도 좀 따다 드세요
예전에 트럭을 타고 미국 전역을 유랑할 때 멋진
해바라기들이 지천인 광야를 달린다고 했을 때
많이 부럽더라구요... 이쪽엔 그렇게 넓은 해바라기
밭이 없어 조금 아쉬울 때가 있거든요.
소피아로렌 주연의 Sunflower 라는 영화의 해바라기
대평원의 모습이 아직도 눈에 선하니 아직도 그 때의
감흥과 감성이 그대로 남아있음을 문득 느껴본답니다.
캔사스,네브라스카,오하이오,아이와, 미주리 ...
중서부 대평원을 트럭을 타고 몇날며칠 달리다 보면
70번, 80번, 40번 프리웨이 주변에 광대한 해바라기밭을 볼수 있지요
푸른 하늘과 바람에 흔들거리는 노란 해바라기꽃은
정말 잘 어울리는 풍경예요
그시절이 그립네요
소피아로렌이 살아있나요?
저도 그 곳을 가보고 싶어지네요.
이쪽은 해바라기 밭이 그리 광활하지는 않으니...
그 예쁘던 소피아로렌이 벌써 향년 82세라니 믿기지 않지요.
옛 추억을 붙잡아 주고 있는 로렌이 게속 건강햇으면 좋겠습니다.
형제님 카메라 메고 내가 운전하고
미국에 4계를 한번 찍어야 하는데..
나중에 은퇴하면 RV 하나 사서 그렇게 해요.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ㅎㅎ
좋아요 아주 좋아요 ㅋㅋ
그때까지 파이팅
오 예~~~ :))
생각보다 해바라기꽃을 표현하기가 힘들던데...
물론 제가 실력이 많이 부족하지만요
올려주신 작품 보면서 배우고 갑니다
파란 하늘과 노란 해바라기의 보색대비가 좋아 가을엔
늘 해바라기 밭을 찾아 헤매이곤 했지요. 님처럼 막상
샷을 날리면 생각만큼 예쁘게 렌즈에 들어오지 않아
속상할 때가 많지요. 이제는 그냥 현장에서의 행복한
기운에 만족하며 그냥 관조하고 다니는 것 같아요.ㅎ
현장에 있었다는 것 만으로도 충분한 위안을 받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