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롱꽃이라는 풍경초의 꽃말을 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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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과 설화

2008. 3. 18.


초롱꽃이라는 풍경초의 꽃말을 아세요 
 


 

옛날 밤길을 밝히기 위해 들고 다니던
초롱과 비슷하게 생긴 꽃
가지 끝에 매달려 밑을 향해 피어있는 초롱꽃
풍경초라고도 부르는 꽃
꽃 모습을 보면 더덕 꽃과 비슷하게 생긴
campanula 라고도 부르는
풍경초의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 봅니다


 

 그리스에 정원사인 이유다스와
요정 카카스 사이에 태어난
착하고 부지런한
캄파눌라라는 처녀가 살았습니다
그녀는 부지런하고 책임감이 강하여
신들의 눈에 들어 신들이 가꾸는 과수원에서
황금사과를 지키는 일을 맡게 되었습니다
그녀의 일은 은 종을 가지고 있다가
누군가가 황금사과를 훔치려고 하면
재빨리 종을 흔들어
과수원을 지키는 용을 부르는 일이었습니다



어느 날 밤이었습니다.
몇 몇의 병사들이 황금사과 있는 곳으로
다가오는 것을 보고는
캄파눌라는 얼른 종을 흔들었습니다
병사들은 캄파눌라에게 발각되어
얼굴도 들키었기에 그녀를 죽이고 말았습니다
캄파눌라는 은 종을 손에 꼭 쥔 채
황금사과나무 밑에서 죽었습니다.



꽃의 신 플로라는 끝까지 책임을 다한
캄파눌라의 의지에 감탄하여
그녀를 종과 같은 꽃으로 만들어 주었습니다
이 꽃이 풍경초 입니다
즉 초롱꽃 입니다

 

또 다른 이야기입니다
옛날 종지기 노인이 있었습니다
아침, 점심, 저녁 때를 맞추어
하루에 세 번 종을 쳤습니다
마을 사람들은 이 종소리에 따라
생활을 할 정도로 시간이 정확하였습니다
가족이 없는 노인은 종을 칠 때마다
종을 향해 손자를 대하듯이 중얼거렸습니다


 

그만큼 종을 사랑하였으며
종이야말로 세상을 살아가는 유일한 낙이었습니다
어느 날 고을에
새로운 원님이 왔습니다
원님은 종소리를 싫어 하였습니다
그래서 노인은 종 치는 일을 할 수가 없었습니다
종을 치지 못한다면 세상을 살아 갈 필요가 없다고
종지기 노인은
그만 종각 위에서 몸을 던지고 말았습니다
그가 죽은 자리에서 풀이 돋아 꽃을 피웠습니다
꽃의 생김이 노인이 사랑하던 종을 닮았다 하여
사람들은 초롱꽃이라 불렀다고 합니다




풍경초 라고도 하는
이 꽃의 꽃말은 충성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