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과 자연이 가진 본래 모습을 위한 순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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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지혜

2012. 12. 10.

 

먹이 사슬에 관해 배웠던 것이 생각나.

 

태양에너지를 흡수하여 자란 식물을

 

초식동물이 먹고

 

그 초식동물들을 육식동물들이 먹고

 

육식동물이 죽어 땅으로 돌아가면

 

다시 그 양분을 흡수하여 자라는 식물들.

 

먹이사슬 중에 어느 단계가 무너지면

 

다른 단계들도 그 영향에서 벗어날 수 없다고 했지.

 

 

생물시간도 아닌데

 

 갑자기 웬 먹이사슬의 법칙일까 하겠지.

 

이는 한 생명과 다른 생명이

 

서로 공격하지 않고 공존할 때,

 

비로소 다 같이 더불어 존재할 수 있다는

 

교훈을 보여 주는 좋은 이야기 때문이야.

 

 

오늘날 인간은 굳이

 

먹이사슬까지 거론하지 않더라도

 

생명의 소중함을 망각하며 살고 있지.

 

인간생활의 좀더 나은 편이를 위해

 

자연의 질서를 무시하고, 생명을 파괴하고 있어.

 

그리고 아는지 모르는지

 

인간은 조금씩 그 영향을 받고 있지.

 

그 중에서도 가장 심각한 것은

 

우리의 감성을 이루는

 

정신적 세포들을 잃어간다는 점이야.

 

자연과 더불어,

 

생명과 더불어 지내는 생활이 사라지면서

 

인간이 누릴 수 있는

 

참다운 모습이 사라진다는 얘기지.

 

 

이해할 수 있는가?

자연을 파괴하는 것, 생명을 파괴하는 것이

 

나의 마음과 몸을 파괴하는 것이라는 것을.

자연과 생명이 깃들지 않은 나는

 

텅 빈 곡식 낱알과 같다는 것을.

오늘날 우리에게 진정한 휴식조차 없는 것은

영혼의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자연을,

 

생명을 갈아엎어 버리기 때문이야.















 

 

 

 

 

 

 

 

 

 

 

돼지와 소크라테스가 함께 듣는 7일간의 철학교실 /

이부현 교수 / 북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