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마음이 욕심에 이끌리면 어떻게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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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지혜

2016. 5. 25.


사람의 마음이 욕심에 이끌리면 어떻게 될까요



장자(莊子 BC370-BC287)는 언젠가 조릉(彫陵)이라는 곳에서 이상한 까치가 자기의 이마를 스칠 정도로 날아서 밤나무 숲으로 가는 것을 보고 활을 들고 그 까치를 잡으려고 급히 따라갔습니다.

그런데 가서 보니, 그 까치는 장자(莊子)가 자기를 잡으려고 하는 줄은 모르고 숲속의 버마재비(사마귀)를 잡으려고 정신없이 날아간 것을 알았는데, 막상 버마재비(사마귀)는 큰 까치가 자리를 잡으려고 하는 줄은 모르고 또 나무 그늘에서 쉬고 있는 매미를 잡아먹으려고 집중하여 자신을 잊고 있었습니다.

"모든 물건은 이(利)와 해(害)의 두 종류를 서로 부르고 있느니, 욕심이라는 것은 두렵다."

장자(莊子)는 이를 보고 놀라 활을 버리고 달아났습니다. 그런데 이때 숲의 밤나무를 지키던 사내는 장자(莊子)가 밤을 따러 온 도둑인 줄 잘못 알고 따라오며 욕을 하는 것입니다.

집에 돌아온 장자(莊子)는 자기도 큰 까치를 관찰하려는 욕심에 집착하여 밤나무지기 사내가 쫓아오는 것도 몰랐음을 뉘우쳐 3개월간 뜰에도 나오지 않았다고 합니다.

칠극자서(七克自序)에 이르기를 모든 악한 일은 욕망에서 나온다고 합니다. 그러나 욕망은 본래 나쁜 것이 아닙니다. 이것은 하느님이 사람들에게 몸을 보호하고 정신을 도우라고 내려준 공평한 의리와 정당한 도리를 가진 밀사(密使)입니다. 그런데 사람들이 그것을 오직 자신을 위해서만 다스렸기 때문에 비로소 죄가 되고 허물이 되어 온갖 악이 그것을 뿌리로 삼게 된 것입니다.

스페인의 예수교 선교사 빤또하(Didace de PantoJa 1571-1618)는 세상의 복이란 지극히 일시적이고 지극히 미미한 것이며, 굳은 것도 한 곳에 머무는 것도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리고 나아가 영원한 행복은 죽은 뒤에야 진실로 갖추게 된다는 것이라고 생각하였습니다. <꽃사진: 해당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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