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미술관 옛그림 - 김홍도의 <사녀도(仕女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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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산책

2016. 7. 14.


우리 미술관 옛그림


김홍도(金弘道 1745 - 1806)  <사녀도(仕女圖)>


사녀도(仕女圖)는 말 그대로 벼슬, 공직을 가진 여성이라는 뜻으로 궁녀를 일컫는 말입니다. 궁녀는 직위를 가진 여인으로 동시에 사회활동을 합니다. 사녀도(仕女圖)의 주인공은 그냥 아름다운 여성입니다. 옛 중국의 그림에서 아름다운 여성을 그린 작품을 사녀도(仕女圖)라고 합니다. 김홍도의 사녀도(仕女圖)는 당나라 주방(周昉)이 그린 잠화사녀도(簪花仕女圖)의 일부를 참조하고 상상을 보태어 그린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머리에 꽃을 꽂은 잠화사녀(簪花仕女)의 그림입니다. 잠화사녀(簪花仕女)란 머리에 꽃을 꽂거나 꽃이 있는 비녀 장식을 한 궁녀를 일컫는 말입니다. 여인은 조용하고 차분한 모습입니다. 이 그림에서 가장 정성을 기울인 부분은 세필(細筆)로 이목구비(耳目口鼻)를 그렸다는 것입니다. 머리올의 표현과 안면의 처리에 있어 홍조가 시선을 이끕니다. 이 그림의 여인은 표정을 읽기가 힘들고 신비스러움이 듭니다. 김홍도(金弘道)가 추구했던 미인의 정형이 아닐런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