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국과 지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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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묵상

2016. 7. 18.


천국과 지옥



한 사나이에게 천국과 지옥을 모두 방문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습니다. 지옥에 도착했을 때 그는 예상과 달리 사람들이 산해진미로 가득 차려진 식탁에 앉아 있는 것을 보고 너무나 놀랐습니다.

얼마나 훌륭한 대접인지 사나이는 지옥도 생각했던 것만큼 나쁘지 않군 하고 생각했습니다. 식탁 가까이로 다가간 사나이는 식탁에 앉아 있는 사람들이 바싹 말라 굶어가고 있다는 사실에 너무 놀랐습니다.

각각의 식탁에 길이 1미터나 되는 긴 젓가락이 놓여 있었습니다. 그렇게 긴 젓가락으로 음식을 집어 입으로 가져갈 도리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지옥 사람들 누구도 음식을 한 입조차 먹지 못했던 것입니다. 지옥이란 그토록 화려한 진수성찬을 두고도 한 입조차 먹지 못하는 곳이었습니다.

다음으로 사나이는 천국을 찾았습니다. 놀랍게도 그곳에서도 지옥과 똑같은 음식이 차려진 식탁 주위에 사람들이 앉아 있었습니다. 마찬가지로 각각의 사람은 1미터나 되는 젓가락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곳 사람들은 너무나 행복하게 맛있는 음식을 먹고 있었습니다. 천국에 사는 사람들은 각자의 기다란 젓가락으로 서로에게 음식을 먹여주고 있었던 것입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축복받는 일은 아무런 죄의식도 느끼지 않으면서 살아가는 것입니다. 그 안에 천국이 있다고 합니다. 천국이란 평온한 영혼을 다른 말로 표현한 것이라고도 합니다. 평온과 조화의 풍경 속에 언제나 머물 수 있기를 마음으로부터 기원합니다. 마가렛 리드 맥도널드(Margaret Read MacDonald)의 Peace Tales(마음에 평화를 주는 좋은 이야기)에서 인용한 중국 이야기입니다.

주님께서는 이 땅에 오셔서 천국과 지옥에 관한 말씀을 하시고는 단 한 사람도 지옥에 가는 것을 원하지 않으십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이 한 가지를 간과해서는 안 됩니다. 주님께는 하루가 천 년 같고 천 년이 하루 같습니다. 어떤 이들은 미루신다고 생각하지만 주님께서는 약속을 미루지 않으십니다. 오히려 여러분을 위하여 참고 기다리시는 것입니다. 아무도 멸망하지 않고 모두 회개하시기를 바라시기 때문입니다」(2베드 3,8-9)  <꽃사진: 무스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