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德)은 새털처럼 가볍다는 고사성어 덕유여모(德輶如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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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 성어

2021. 8. 15.

()은 새털처럼 가볍다는 고사성어 덕유여모(如毛)

토레니아

 

시경에서 읊었다. “나는 밝은 덕을 품을 뿐 들리는 호통 소리와 보이는 얼굴빛을 대수롭지 않게 여긴다네!” 공자가 말했다. 감각으로 느껴지는 호통 소리와 얼굴빛이 백성들을 감화시키는 데 부차적인 방법일 뿐이다.

시경에서 읊었다. “덕은 새털처럼 가볍다.” 터럭이 아무리 가볍다고 하더라도 감각적으로 견줄 만한 것이 있다. “하늘의 일은 아무런 소리도 나지 않고 아무런 냄새도 나지 않는다.”고 하는데, 이런 하늘이야말로 더 말할 나위 없이 지극한 것이다.

詩云(시운) 予懷明德(여희명덕) 不大聲以色(불대성이색) 子曰(자왈) 聲色之於以化民(성색지어이화민) 末也(말야) 詩云(시운)
如毛(덕유여모) 毛猶有倫(모유유륜) 上天之載(상천지재) 無聲無臭至矣(무성무취지의)
시경에 이르기를 나는 밝은 덕을 품었으니 음성과 얼굴빛을 대단치 않게 여긴다. 공자가 말씀하시기를, 음성과 얼굴빛은 백성을 교화시키는 데 있어서는 지엽적인 것이다. 시경에 덕은 가볍기가 터럭과 같다. 그 터럭도 비교할 만한 것이 있으니, 상천의 일은 소리도 없고 냄새도 없다. 지극하다 할 것이다.

윤리학은 제2의 천성을 기르는 길을 말한다. 달리 말하면 덕()을 닦는 과정이다. 사람은 덕을 길러 제2의 천성을 넓고 깊게 갖추는 만큼 인격을 쌓게 된다. 이렇게 덕의 탑을 높이 쌓으면 그 향이 하늘과 땅 그리고 동서남북으로 뻗어나가게 된다.
중용에서는 이런 사람이 하늘로부터 임무를 부여받는다고 말한다. 요즘으로 말하면 이런 사람이 삶의 구석구석에 빛을 밝히는 작은 영웅들이라고 할 수 있다.


중용(中庸) 33절에서 유래되는 고사성어가
덕유여모(如毛)이다.

덕유여모(
如毛)란 중용의 제일 마지막 구절에서 나온 말로 덕은 새털처럼 가볍다는 뜻이다.